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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담양, 인향만리 죽향만리(潭陽, 人香萬里 竹香萬里) : 조선의 시집 : 제9 시집 / 지은이: 조선의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상상인, 2023
청구기호
811.15 -23-2289
자료실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도서위치안내(서울관)
형태사항
126 p. ; 21 cm
총서사항
상상인 시선 ; 043
표준번호/부호
ISBN: 9791193093221
제어번호
MONO12023000066459
주기사항
전라남도,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발간(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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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분향리 석불입상
몽한각에서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쪽재골 삽화
눈 내리는 연계정
관어정 엘레지
금성산성
객사리 석당간
담양 습지에서
면앙정가를 읽다

2부
후산리 은행나무
지실마을 계당매
추월산 보리암
배롱나무 앞에 서다
가마골 용소
독수정 원림
죽녹원은 바람저장소
소쇄원에서
푸조나무에 들다
죽녹원, 추억의 샛길에서
죽화경 꽃의 자세

3부
면앙정의 노을
대치리 느티나무의 날개
남산리 오층석탑
관방제림을 걷다
담양천에서
병풍산을 오르다
꽃비 내리는 명옥헌
남산 팔각정
대방저수지
무궁화동산

4부
겨울 담양호
고서천에서
식영정 소묘
관방제림 벤치에 앉아
수남 학구당
창평 고택 돌담
한재골 서정
민들레 핀 죽림서원
담빛연못
三仁山 억새
동강조대

해설 _ 시의 보존지 담양에서 길어 올린 시편들
이성혁(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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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52103 811.15 -23-2289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052104 811.15 -23-2289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분향리 석불입상
    탑신에 이끼가 돋아났다

    뜬 눈으로 천년을 꼿꼿이 선
    석불 내부는 언제나 위태로웠다

    나는 지금 없는 아버지와 동거 중이다

    쓸모없는 돌로 무엇을 증명하려는지
    세월을 되질하듯 어둠을 캐는 아버지는
    더운 내 가슴 한가운데로 불면을 흘려보냈다

    수 세기에 걸쳐 깊어진 석불은
    상처 입은 마음을 살피는 이 땅의 은자
    가까워지는 걸음으로 속세를 향해 귀를 세우고 있다

    속수무책 받아들여야 했던
    아버지의 자학에서 빠져나왔으나
    마음의 빈터마다 눈먼 남루가 극성을 부렸다

    머리 꼭대기에 불을 밝힌 아버지는
    타는 해를 삼켜버린 돌덩어리, 돌덩어리

    숨 막히는 불안을 떨쳐내고 눈을 뜨니
    몸 안으로 구름 같은 나비 떼가 날아들었다

    생존의 늪을 건너는 참회의 눈물 한 방울로
    아버지는 꺼지지 않는 목숨에 닿았다

    * 분향리 석불입상: 담양군 가사문학면 분향리. 유형문화재 제144호.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이 석불은 얼굴은 미소를 띠고 있고 둥글며 풍만하나 도식화의 경향도 보인다. 5도 정도 비스듬히 서쪽을 향하고 있는 모양이 특이하다.
    몽한각에서
    과거에 현실을 겹쳐놓고
    어디로든 불시착하고 싶어 나를 잠시 잊는다

    나풀나풀 날리다가 모퉁이에
    떨어진 낙엽은, 비로소 이승을 건너온 것일까

    튀어나온 보도블록에 걸려 덜푸덕
    넘어졌다면 그나마 당신은 행운

    더 어두운 곳으로부터 떠오르는 태양처럼
    순간 꽉 감은 눈 속에 아픈 표정을 숨기고
    창피할 새도 없이 벌떡 일어나지

    뛰어내림에 망설이는 별빛을 받아주려고
    온종일 전력을 다해 민들레꽃은 피어나고
    근거 없이 불온한 용기로 인해
    우리는 얼마나 많이 넘어져야 했던가

    별자리가 휘는 누정을 바라보면
    가난한 사람들의 온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세상은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무장하고
    나는 날마다 일어서기에 바쁜데
    초연한 누정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다

    꿈의 끝이라는 몽한夢漢

    상수리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
    어디에 도달하거나 정착했다면 그곳이 꿈의 처소이다

    * 몽한각: 전남 시도 유형문화재 제54호. 전후좌우의 처마 공간에 마루를 설치하였고, 좌우 측면과 정면 협칸 처마에는 외목도리를 설치함으로써 정면 6칸, 측면 3칸 규모인 듯한 구성이 보기 드문 처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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