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결과 내 검색

동의어 포함

목차보기

들어가는 말
추천사

01 아카이브란 무엇인가?
1. 유행처럼 다가오는 아카이브
2. 기록은 기회를 제공한다
3. 아카이브의 가치
4. 내용, 구조 그리고 맥락
5. 기록은 무조건 공개해야 하는가
6. 다양한 기록관리 분야

02 일상의 소중함을 기록으로
1. 일상 기록의 의미
2.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3. 가치 있는 기록을 향한 첫걸음
4. 기록의 품질을 높이는 ‘4대 속성’
5. 변화하는 일상, 진화하는 기록

03 일상 기록의 생산과 활용
1. 기록은 어떻게 모으는가?
2. 정리와 분류 그리고 기술
3. 기록을 오래 간직하기 위하여
4. 공유와 활용
5. 일상 아카이빙의 중요성

04 사라져가는 기억을 기록으로
1. 교훈 없는 삶은 없다
2. 구술 채록의 유래와 최근 동향
3.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
4. 좋은 인터뷰를 위한 몇 가지 제언
5. 인상적인 구술 채록 사례

05 공동체의 가치를 높여주는 아카이브
1. 마을과 마을 아카이브
2. 꿈은 이루어진다
3. 마을의 꿈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
4.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아카이빙
5. 민간기록관리기관 협의체의 필요성
6. 민간 아카이빙의 활성화를 위하여

06 우리나라의 기록관리
1.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2. 기록문화의 단절
3. 기록관리 관련 법률의 탄생과 변천
4. 기록관, 특수기록관, 영구기록물관리기관
5. 기록관리의 제도화가 갖는 의미
6. 우리나라 기록관리의 현재와 미래

나가는 말

이용현황보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아카이브 : 일상의 소중함은 기록으로, 기록은 미래를 여는 지혜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67255 025.1714 -24-2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67256 025.1714 -24-2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125881 025.1714 -24-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불가
0003125882 025.1714 -24-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불가
B000097354 025.1714 -24-2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아카이브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우선 영구적인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을 의미한다. 그리고 기록물을 맥락과 함께 잘 관리하고 보존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정리하고 분류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곳도 아카이브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표현을 뒤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라고 정의하였다. 여기에는 공공기록의 체계적 분류와 관리도 중요하지만,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바탕으로 일상 기록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저자의 따뜻함이 담겨있다,

기록은 인류의 활동 결과이며 모든 콘텐츠의 시작이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개인, 단체, 지역의 기록에도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면서 아카이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카이브는 한 사회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기록을 저장하고 전승한다. 또한 아카이브는 사회 구성원들 각각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하는 기억기관이자 문화기관이다. 여기에 사람들의 숨결을 입히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국가기록관리 분야 대통령표창과 국가기록원 논문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자 손동유 박사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기록으로 공유되면서, 보통 사람들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어엿하게 자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에서 아카이브의 의미를 소개하고 기록 관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과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기록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기록에 담긴 맥락을 통해 상대방의 생각, 취향,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해가 생기면 배려도 가능해진다. 배려를 하면 다툼이 줄어들 것이다. 오해나 몰이해에서 비롯된 분쟁과 혐오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조금은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카이빙 과정에서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단어는 가치, 맥락, 소통이다. 아무것이나 아카이빙 할 수도 없고 모든 것을 아카이빙 할 수도 없다. 해당 아카이브가 지향하는 가치를 정하고, 그것에 부합하는 기록을 아카이빙 해야 한다. 맥락을 확보하지 못한 기록은 공감하기 어렵다. 사진 한 장, 물건 하나에도 왜 이 기록이 가치가 있는지 정보를 함께 소개하면 훨씬 이해하기 쉽다. 가치 있는 기록을 맥락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유하지 않는 기록은 아무 의미 없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때 그 기록은 살아 숨 쉬게 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아카이브’는 위로부터의 관리적 기록 영역을 넘어 아래로부터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민초들의 기록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아카이브’는 영구적인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의미하는 것과 동시에 그 기록물을 다루는 기관 또는 기구를 의미하는 용어이지만 일상과 공동체 삶의 흔적을 담고 있는 민간기록물은 공공기관의 기록물에 비해 생산환경, 생산방식, 생산자, 공유방식에 있어서 매우 다양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기록에 담겨있는 의미와 가치 또한 공공기관과 민간영역은 사뭇 차이가 있다. 공공기관의 공적인 기록물도 중요하지만 풍부한 사람 관계를 담고 있는 민간기록 또한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문화자원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비로소 현대 기록관리의 서막을 열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민간영역에서도 아카이빙이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들 기록물을 어떻게 만들고 모을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 개인의 일상, 마을공동체로 대변되는 시민사회의 역동적인 활동 그리고 도시재생사업, 문화도시사업, 협치사업 등 공공기록관리법에서 담당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사회상을 담고 있는 중요기록물들을 어떻게 아카이빙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자 하였다. 또한 전근대 시기 찬란한 기록문화 제도와 전통을 보유했던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전쟁과 분단, 권위주의 정권 시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잊고 있었던 기록관리 문화를 오늘날 되살리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도 함께 서술하고 있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강조하건데, 아카이브(archives)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역사적 가치 또는 영구 보존의 가치를 지닌 영구기록물이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지닌 기록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면서 서비스하는 기관, 장소도 아카이브로 일컫는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국가기관인 ‘국가기록원’의 경우, 영문으로 ‘National Archives of Korea’로 표기하며, ‘National Archives’라는 표현은 다른 나라의 국가적 기록 관리 기구의 영문 표기에서도 흔히 확인할 수 있다. 그 아카이브들에는 아카이브가 보존되고 있다.
기록을 일컫는 다른 표현으로 ‘레코드(record)’가 있다. 업무기록 또는 행정기록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일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들이다. 이들 업무기록은 모두 영구 보존할 필요는 없다. 중요성과 필요도 등에 따라 활용되고 다뤄지다가 더 이상 보존 가치가 없어지면 폐기하고, 오랜 동안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기록물은 영구적으로 보존한다. 즉 레코드로 생산되었다가 기능을 다하고 폐기되는 기록도 있고, 아카이브로 성격이 변하는 기록도 있다.
우리나라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기록들을 공공기록물법에 의해 일곱 단계의 보존기간을 두고 관리하고 있는데, 그 단계는 1년, 3년, 5년, 10년, 30년, 준영구, 영구이다. 보존기간이 경과되었다고 해서 바로 폐기하는 것은 아니다. 보존기간이 경과 된 기록물은 각 기관의 기록관리 담당 전문가들의 검토 후 폐기 가능한 것으로 결정되면 기록 폐기를 위한 심의회의를 열어 최종 검토 이후 폐기하거나, 필요에 따라 폐기보류 혹은 보존연한 재책정 등의 조치를 취한다. 공공기관의 기록물은 그 누구도 임의로 기록물을 자의적으로 폐기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 사회의 아카이브는 공공기관의 업무기록 중 영구보존 가치 있는 기록으로 선별된 것만을 의미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물들도 아카이브가 될 수 있다. 박물관에 가면 흔히 과거 사람들이 사용했던 생활용품들(수저, 식기, 농기구, 의복, 장신구, 악기 등)이 전시되는 것을 보게 된다. 당대에는 별거 아닌 것들 이었을지 모르지만 후대 사람들이 볼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보존하고 전시하는 것이니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 넓게 보자면 문화유산, 문화재, 기록유산 등도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
집집마다 가족이나 돌아가신 부모님과 관련된 중요한 물품들을 버리지 않고 어딘가에 보관하고 가끔 꺼내보면서 추억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충분히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아카이브 성격을 띄고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만들어진 뒤에 아카이브로 되는 것도 있다. 중요한 점은 가치이다. 그렇다면 가치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에서 기록의 가치를 선별할 때는 역사적 가치, 법적 가치, 행정적 가치, 정보적 가치, 재정적 가치 등 기관의 정체성과 목적에 부합하는 가치를 기준으로 기록을 평가한다. 하지만 모든 아카이브가 공공기관의 가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필요는 없다. 물론 기업, NGO/NPO, 정당, 단체나 조직 등에서 업무수행 과정의 기록을 관리하고자 하는 경우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절차와 가치 기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인물, 주제, 사건, 지역, 공동체, 개인의 일상 등에 대하여 자유롭게 아카이브를 만들고자 할 때는 업무기록보다는 각 아카이브가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을 담은 기록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저마다의 가치 기준을 세워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