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9] 주변에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학습만화에 빠진 아이들도 있지만 긴 글밥의 책도 무리 없이 읽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친구와 노는 것보다 책을 보는 경우가 많고, 부모님께 “책 좀 그만 보고 자자”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지요. 이 아이들은 어떻게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 걸까요?
독서를 하고 얻는 내적인 만족감이 무척 크기 때문입니다. 책을 통한 깨달음, 책 속 이야기로 그려 보는 상상의 세계 등이 마음을 자극하고 재미를 얻게 해 주는 것이지요. 그러나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께서 꾸준히 책을 읽어 주고, 무릎독서와 잠자리 독서를 병행하면서 책을 자연스럽게 접했기 때문이죠. 부모님의 노력 없이는 아이가 책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책을 읽어 주고, 아이가 보는 곳곳에 책을 진열하여 언제 어디서든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스마트폰만 가지고 노는 어린이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 <시크릿한 책 속 비밀> 중에서
[P. 69] 책임감 있는 생명 존중의 모습을 보여 주세요.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라고 합니다. 유기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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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유기견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 주세요.
1. 버려지는 강아지는 어떤 마음일까?
2. 버려진 강아지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3.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4.
내가 강아지를 끝까지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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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면서 강아지를 버리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마음으로 자신의 주인에게 이야기해 볼까요?
- 64쪽 <부모와 아이의 인사이트 확장을 위한 TI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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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 나눠 볼게요. 아이가 감정 표현이 서툰 경우 대부분 부모님도 그러신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2학년 교과과정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서 지도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시기에는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알고 다른 사람에게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기 어려운 친구들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그저 ‘짜증나’라고 표현합니다. ‘슬프다, 속상하다, 화가 난다, 당황스럽다, 무섭다, 두렵다’ 등등의 단어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표현하기 어려워하지요. 그러다 보니 옆 사람들은 더 이상 소통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감정카드’를 추천합니다. 감정카드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용어와 표정을 나타내는 그림이 함께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단어와 상황이 제시되어 있어서 공감 능력을 향상하기 좋습니다. 아이가 오늘 있었던 일을 바로 표현하지 못할 때 다양한 감정카드를 보여 주고 선택하게 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감정에 대한 어휘를 다양하게 학습해서 풍부하게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인사이트 팁 : 김 쌤이 나누고픈 한마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