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신화와 역사의 경계 : 인류의 등장과 고대 문명 ▷ 기록 이전의 역사 ▷ 초기 문명들의 발전 ▷ 현대 사회와 고대 문명
02 십자가와 초승달 : 크리스트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형성 ▷ 유럽 크리스트교 세계의 형성 ▷ 이슬람 세력의 확장과 발전 ▷ 프랑크 왕국과 알안달루스
03 다시 열린 세계의 문 : 십자군 전쟁의 유산 ▷ 십자군 전쟁의 현대적 의미 ▷ 십자군 전쟁의 동기 ▷ 무슬림들이 바라본 십자군 ▷ 십자군 전쟁의 영향
04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왕 : 만사 무사와 말리 제국 ▷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들 ▷ 말리 제국을 건설한 사자왕 순디아타 ▷ 만사 무사와 황금의 제국
05 사막에서 발견한 타임캡슐 : 실크로드와 당제국 ▷ 둔황 석굴의 재발견 ▷ 번성했던 당제국 ▷ 둔황 문서들의 가치
06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 : 유럽의 대항해 시대와 일본의 남만 무역 ▷ 아프리카인 사무라이 야스케 ▷ 대항해 시대의 전개 ▷ 남만 무역의 시대 ▷ 덴쇼 소년 사절단
07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 티 파티로 시작된 미국 혁명 ▷ 보스턴 차 사건 ▷ 미국 독립 전쟁의 과정과 결과 ▷ 차에서 커피로
08 권력자들이 두려워한 악마의 잔 : 커피와 프랑스 혁명 ▷ 정치의 장이 된 커피 하우스 ▷ 프랑스 혁명의 전개 과정 ▷ 식민지에 미친 혁명의 여파
09 누구의 말도 믿지 말라 : 세계관을 바꾼 과학 혁명 ▷ 과학 혁명의 시대 ▷ 곤충학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10 달콤한 역사의 쓰디쓴 그림자 : 대서양 노예 무역 ▷ 설탕 플랜테이션의 발전과 노예 노동 ▷ 대서양 노예 무역의 발전 ▷ 노예 해방 운동의 전개 ▷ 노예 무역이 남긴 것들
11 만들어진 전통 : 민족주의의 양면성 ▷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 새로운 전통 만들기 ▷ 민족주의의 두 얼굴
12 전쟁을 끝낸 과학자들 : 블레츨리 파크와 맨해튼 프로젝트 ▷ 블레츨리 파크의 암호 해독자들 ▷ 맨해튼 프로젝트와 원자 폭탄
13 기억 속에 생매장된 비극 : 인도-파키스탄 분할 ▷ 인도 독립의 비극의 시작 ▷ 인도-파키스탄 분할의 과정 ▷ 분할 이후의 상황과 그 여파
14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밤 : 냉전과 쿠바 미사일 위기 ▷ 미사일 위기 이전의 미국과 쿠바 ▷ 위기의 13일 ▷ 묵살당한 쿠바의 입장
15 자연 vs 인간 : 에뮤 전쟁과 참새 전쟁 ▷ 인류는 이제 누구와 싸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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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사건으로만 기억했던 세계사, 그 이면에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청소년 세계사 수업
다른 사람, 다른 문화, 다른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세계사 역사는 왜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더 구체적으로는 왜 다른 나라의 역사를 공부해야 할까요? 역사 수업을 듣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을 알아야 하는데, 역사 지식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이해하는 배경이 됩니다. 둘째, 우리는 과거보다 매우 좁은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그런 만큼 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좁아진 세계에서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를 들기도 합니다. 경쟁이 불가피한 사회에서 나를 둘러싼 이들을 ‘적’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적으로 보면 적이 되고, 친구로 보면 친구가 됩니다. 사실 가까운 역사만 살펴봐도 주변국들은 친구였다가 적이었다가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관계였습니다.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도, 친구 관계를 원만히 유지하는 것도, 친구가 적으로 돌아설지 판단하는 것도 모두 역사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걸어온 길이 보이는 세계사 그렇다면 역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세계사를 한눈에 살펴보고자 하면 개별 사건들의 개요와 시간 순서만 살피는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십자군 전쟁을 그저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 간의 종교 전쟁이라고만 생각하면, 동떨어져 있던 두 세계가 충돌하면서 서로를 파악하고, 적인 상태에서도 문화 교류가 있었던 과정을 지나치게 됩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를 소련과 미국의 냉전 관계로만 살펴보면, 정작 당사자인 쿠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는 단순히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사건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사건에 담긴 배경과 다양한 시선을 담아 풀어낸 독특하고 깊이 있는 세계사입니다. 특히 서양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아프리카와 동아시아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역사의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은 특정한 원인에 의한 결과라기보다는 여러 요소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 역사는 사료를 재구성해 과거를 추론하는 학문이므로 언제든 비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생각의 힘을 길러 주는 세계사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는 총 1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기록 이전의 역사에서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뮤 전쟁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세계사의 굽이굽이를 저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십자군 전쟁’이나 ‘보스턴 차 사건’처럼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알려진 사건도 있지만 말리 제국을 건설한 사자왕 순디아타나 과학 혁명 시대에 알려지지 않은 여성 과학자 지빌라 메리안 등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인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둔황 석굴 이야기, 인도-파키스탄 분할의 과정, 냉전 시대의 쿠바와 미국의 미사일 위기 등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시야를 넓히는 세계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책속에서
[P. 22] 고대의 미스터리들은 현대인의 실제적인 삶에 영향을 끼치기도 해요. 한 예로 2012년에 유행했던 세계 멸망설을 들 수 있지요. 2012년에 세계가 멸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금 우리는 알지만, 2012년 국제 여론 조사 기관인 입소스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당시에 전 세계 인구의 10%에 달하는 사람들이 곧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소문을 믿었다고 해요. 놀랍게도 이러한 공포의 근원지는 바로 고대 마야 문명이었어요.
[P. 35] 이슬람 달력의 시대는 헤지라 이전과 헤지라 이후로 나뉘어요. 메디나에서 세력을 더 키운 무함마드는 비잔티움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 중국과 예멘의 통치자들에게 사절을 보내 이슬람의 존재를 알리고 종을 권하기도 했는데 그들 중 오직 당의 황제만이 이새로운 종교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해요. 629년 12월 무함마드는 1만여 명의 무슬림 군대를 모아 메카로 진군했고 거의 유혈 사태 없이 도시를 점령했어요. 632년 그가 사망할 무렵 아라비아반도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로 개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