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의 환갑을 축하하며 *천성산에서 봄날에 *최 모 씨 환갑을 축하하며 *기도를 마치고 짓다 *정보우(鄭普雨) 시에 답하다 화엄산림에서 느낀 바를 시로 적다 느낀 바를 시로 적다 *화엄산림 3일째 *화엄산림 4일째 *화엄산림 5일째 *화엄산림 6일째 *화엄산림 7일째 *화엄산림 8일째 *화엄산림 9일째 *화엄산림 10일째 *화엄산림 11일째 *화엄산림 12일째 *화엄산림 13일째 *화엄산림 14일째 *화엄산림 15일째 *화엄산림 16일째 *화엄산림 17일째 *화엄산림 18일째 *화엄산림 19일째 *화엄산림 20일째 *화엄산림 21일째 *화엄산림 22일째 *화엄산림 23일째 *화엄산림 24일째 *화엄산림 25일째 *화엄산림 26일째 *화엄산림 27일째 *정보우 시에 답하다 *은사의 귀적 *눈경치 *김종현(金宗泫) 시 차운(次韻) *화답시 *김옥청(金玉?) 군과 함께 *김옥청 군과 함께 2 *자장암에서 *의형들을 맞아 *봄꿈 *한 번 웃고 음미하는 시 집 안의 꽃밭 *다비장에서 *새벽에 짓다 꽃가지에 벌과 나비 *문답 *청명(淸明)과 한식(寒食) *김달윤(金達允) 시에 차운하다 붉은 복사꽃을 보고 *자장동천(慈藏洞天)에서 *남산 탑령(塔嶺)에서 *은사의 백재(百齋) 불공을 봉안하며 짓다 *무풍교(無風橋) 시 모임에서 *우연히 짓다 *백윤수(白潤守)의 부친 환갑에 부쳐 *김구하 형 시에 답하다 *새벽에 짓다 정보우 선사가 만일회를 그만두기에 전별시를 짓다 *국화 *엄문복(嚴文福)에게 *두 선사의 제사를 맞아 *동네 시회에서 차운해 짓다 *백양사(白楊寺) 낙성식(落成式) 시운(詩韻)에 맞추어 *그네 *통도사(通度寺)를 주제로 짓다 *해제(解制)시 *통도사 전경 *이혜운(李慧雲)을 보내며 *정대우(鄭大愚)를 보내며 *흰 구름 *가을 달 *환성(喚惺)·경허(鏡虛) 두 선사 시에 차운하다 *만시(輓詩) *의상대(義湘坮)에 올라 *숙종 대왕 시에 차운하다 *홍련암(紅蓮庵) 운에 차운하다 *병중에 *대포(大浦)항 뒷산에 올라 *수계(受戒) 모임에서 함께 읊다 *영파(影坡) 선사 시에 차운하다 *시회(詩會) 무산을 아쉬워하며 *서청계(書廳契)에서 짓다 *자장암에서 짓다 *총림에서 *김성민(金性珉)의 시에 차운하다 예수의 모습에 찬하다 이규명 모습에 찬하다 *학성시회(鶴城詩會)에서 짓다 *서청계(書廳契)에서 짓다 *원유회(園遊會)에서 짓다 *김구하(金九河) 형의 운자(韻字)에 맞춰 짓다 *문빈(文斌) 씨에게 *문빈 선생 전별시 *김구하 형 회갑 축시 *김구하 형에게 *이혜운(李慧雲) 시에 대한 답시 *서해담(徐海曇) 영찬시(影讚詩) *김경산(金擎山) 화상 회갑에 부쳐 통도사에 대해 짓다 *봄을 보내며 *이혜운(李慧雲) 시에 답하다 *사리굴(邪離窟) *해인사(海印寺) 옥류정 운에 짓다 *허운송(許雲松)에게 답하다 *한산도(閑山島)에서 헤어지며 주는 시 *참회게(懺悔偈) *꿈에서 깨어 *김만성(金晩惺) 시에 차운하다 사리암에 올라 짓다 부처님 눈썹이 가늘게 뻗은 버들 같아 찬하다 *보우(普雨)·춘강(春岡)·용봉(龍峰) 세 선사의 시에 화답하다 해제하며 읊다 내원사 바위 위 기이한 소나무 *손님 시에 차운하다 *유종묵(柳宗黙) 시에 화답하다 *유종묵의 편지에 답하다 *해담 화상 만서(輓書) *벽운당(碧雲堂) 학전(鶴田)에게 *학암당(鶴庵堂) 갑환(甲煥)에게 *김운담(金雲潭)과 정욱주(鄭旭宙)에게 답하다 *연꽃 *유종묵에게 마산에서 강습회 때 좋은 모임에서 시를 짓다 강습 끝나는 날 아침 운 *경허(鏡虛)의 백운암(白雲庵) 시에 차운하다 *답시 *우연히 읊다 *서청계(書廳契)에서 읊다 *한암(漢岩) 형과 종묵(宗黙) 선사에게 *직지사(直指寺)에서 *운봉(雲峰)에게 우연히 구하 형의 시에 차운하다 *부처님 그림에 화답하다 *화제(畵題)시 *만공 시에 답하다 퇴계 시에 차운하다 *구하 형 생일에 부쳐 *하성오(河聖午) 시에 답하다 *연어암(鳶魚庵) 운(韻)에 차운하다 *박만선(朴萬善) 회갑운(回甲韻)에 화답하다 *허수아비 *하안거(夏安居) 해제(解制) 운(韻)에 맞춰 짓다 달을 탐내며 읊다 해제의 노래 나라를 [다시] 세움에 화답하다 유엽(柳葉) 시에 대한 답시 불교 혁신 준비 위원회 위원들을 축하하다(김법린 외 7인) *백운암 해제운 또 해제의 노래 가을 달 영축산 풍경 흰 구름 마음 성품에 관한 시 추석 바람이 춤추는 시원한 소나무 숲길 취운암의 저녁 종소리 안양암의 동쪽 누대 자장암의 동천 극락암의 연못 *창경원(昌慶苑)에서 *정보우(鄭普雨) 선사 회갑에 부쳐 *방공(舫空) 시에 차운하다 그네 해제운 *부설(浮雪)·영조(靈照)·영희(靈熙) 세 스님이 도를 닦으러 가는 길에 구무원(仇無寃) 집에서 부설이 묘화(妙花) 부인과 함께 도를 닦으며 도를 깨친 것에 대한 운(韻) *이곤영(李坤寧) 회갑에 부쳐 *만공 대종사 1주기에 향림 거사 입춘시에 화답하다 *석암(石菴)의 시에 차운하다 *생각대로 읊다 신경해(辛鏡海)의 회갑시를 짓다 동안거 해제운 회갑을 축하하다 *임시규(林時圭) 회갑운(回甲韻) 차운 *임시규(林時圭) 시 차운 전날 취산(翠山 : 임시규의 호)의 시에 답하다 언양 오재근 회갑운 경인(庚寅) 7월 24일생 해제운 7월 해제 *구하 형에게 *가을 소리에 우연히 읊다 수연시에 대해 개인적으로 적다 *생각대로 읊다 *임시규에게 화답하다 *임시규 시에 차운하다 산촌에서 우연히 읊다 *조영운(曺永云)을 전별하며 *석두(石頭) 선사의 부음을 듣고 *의식 게송(偈頌) *허평(許坪) 의 시에 화답하다 *통도사 형국(形局) 통도사 주지가 사찰을 지켜 냄을 축하하며 *불상을 봉안하며 *영남루(嶺南樓) 운(韻)에 짓다 *사리굴(邪離窟) 큰 강에서 앉아 쉬며 시를 짓다 *[성삼문 시에] 차운하다(次韻) [경허 선사 시에] 차운하다 가을날 산에 오르다 *수옥(守玉)의 시에 차운하다 *진경 거사(眞鏡居士)에게 *석정의 서첩에 적다 *김성민(金性珉)의 칠석시(七夕詩)에 차운하다 *연화사(蓮華寺)에서 차운하다 해봉 석정 선사에게 주다 *정수옥(鄭守玉)을 위로하며 *김성민에게 〈객사춘망(客舍春望)〉 시에 차운하다 *나씨(羅氏) 부인의 효성에 대해 *해성(海城) 거사에게 *강추봉(姜秋峰)에게 *김경우(金鏡牛) 신년하장(新年賀狀)에 답하다 *강추봉(姜秋峰)이 보낸 약쑥[艾藥]에 감사하며 내원사 정수옥. 완연한 새해와 새봄이로다 *양산 윤현진(尹顯振)비 제막식에 부쳐 *기념시에 차운하다 *해제운 *극락암에서 *금당선원(金堂禪院)에서 온 편지에 답하다 *법광(法光)에게 *지광(智光)에게 *연하장에 답하다 *청담 선사(靑潭禪師)의 연하장에 답하다 *정수옥에게 *최편광(崔鞭光)에게 *백운붕(白雲鵬)의 회갑에 부쳐 *수옥 수좌에게 *장 정부인(張貞夫人) 시에 차운하다 *해제운(解制韻) *벽천(碧天)에게 *김일광(金日光)에게 *우연히 읊다 *초목 백운암 차운하다 *성도일(成道日)에 *눈 오는 밤 *이형범(李炯範)에게 얽매임에 대한 노래 산청군 대원사 낙성운 해제운 *류효광(劉曉光) 시에 차운하다 해제운 신년 축하시 *해제날 읊다 삼가 애도하며 짓다 을사년 여름 해제운 *애도시 새해 *일지 거사(一知居士)에게 주다 *강고봉(姜高峰)의 시를 고쳐 짓다 *구산(九山) 시에 차운하다 종정 효봉 대종사 진영 찬 *오계(五戒)를 설하고 나의 진영 찬을 스스로 짓다 애도하며 짓다 종정 취임 축하 해제운 축하 *오계(五戒)를 설하고 해제송 *석정(石鼎) 시에 답하다 *국화 *반산림(半山林)에서 *영축산 봉우리 해제운 *법륜사(法輪寺) 개교 40주년에 부쳐 *야나기 유센(柳瀨有禪)에게 해제운 애도하는 시 제약산 한계암 운에 제하다 눈 오는 풍경에 짓다 청남(菁南) 오제봉(吳濟峰) 거사에게 시를 주다 해제송 *도견(道堅)에게 *일타(日陀) 선사에게 *상서(祥瑞)로움을 보고 *김동익(金東益)의 고희(古稀)에 부쳐 하안거 해제운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지인(知忍)에게 축하시 애도하며 *영가(靈駕)에게 *종에 대한 찬 *이영무(李英茂)에게 영축산 삼소굴 원광 차운 자장암 주련시 아침에 읊다 천성산 사자봉 원효암 범종의 종 이름 남해 금산 보리암 범종 *성탄(聖誕)
해설 옮긴이 후기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이용현황보기
경봉 시집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76411
294.681 -24-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076412
294.681 -24-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지만지한국문학의 〈지역 고전학 총서〉는 서울 지역의 주요 문인에 가려 소외되었던 빛나는 지역 학자의 고전을 발굴 번역합니다. ‘중심’과 ‘주변’이라는 권력에서 벗어나 모든 지역의 문화 자산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지역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지역 지식인들의 치열한 삶과 그 성과를 통해 새로운 지식 지도를 만들어 나갑니다.
당대를 대표하는 시승 경봉 정석(鏡峰 靖錫, 1892∼1982)은 구한말,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거쳐 1980년대까지 살다 간 통도사의 대표적 선승이자 근대 한국 불교의 산증인으로 법명(法名)은 정석(靖錫), 법호(法號)는 경봉(鏡峰), 시호(詩號)는 원광(圓光)이다. 당대를 대표하는 대선사이자 시승으로, 경허 성우(鏡虛 惺牛)의 뒤를 이어 불가 한시 영역의 대미를 장식했다. 1914년(23세) 6월 7일 은사인 성해 남거(聖海 南巨)의 수연을 맞아 정리된 시집 《성해 선사 수연시(聖海禪師壽宴詩)》를 통해 시승으로 첫발을 내디뎠고, 1920년(29세) 제작된 《소금강 내원사 시선(小金剛內院寺詩選)》을 통해 본격적인 시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1927년(36세) 화엄산림 법회 여섯째 날인 12월 13일 큰 깨달음을 얻으면서 그의 시 또한 화엄이 아닌 선에서 드러나는 특징들을 담아내기 시작한다. 특히 시(詩)를 통한 점검과 경책은 근대 한국 불교사에서 찾아보기 드문 가풍이라 할 수 있다.
경봉 시의 특징 경봉 시의 흐름을 보면, 초기에는 깨달음에 대한 열망과 수행에 대한 열정, 그리고 화엄에 대한 관심이 주가 된다. 이후 중반기에 이르면 수행과 기도·깨달음과 보림에 관한 시, 차운시, 안거시 등이 등장한다. 말년에는 수행에 대한 확신과 깨달음에 대한 희열을 경책시(警策詩)를 통해 후학들에게 전하는 한편, 한 시대를 공유했던 선승들과의 교유, 축하, 애도시들이 보인다. 그의 시의 특징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수행자적 면모에서는 육조 혜능의 사상과 상통해 일상의 한가로움과 평온함 속에서 선의 종지를 찾고자 했다. 그의 안거시나 경책시에서는 전통 수행의 계승과 진작을 통해 수행자다운 면모를 잃지 않으려는 흔적이 드러난다. 둘째, 지식인의 면모에서는 한학에 대한 열망이 계속된다. 많은 고전 시문을 답습하고, 유자들과의 시회(詩會), 문인들과의 교류를 계속했다. 차운시, 화답시 등에서 그의 높은 한문학적 소양과 유교적 이념을 살필 수 있다. 셋째, 현실 인식과 시대적 통찰이다. 전대 선승들의 애국시, 애민시를 계승한 이러한 유형은 근래 불교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기에 더욱 의미 있다. 넷째, 일상성을 통한 주체 인식의 측면이다. 경봉의 시는 일상의 추구가 시간적·공간적 영역 확대로 이어져 우울하고 비관적이며 지루한 일상의 탈피를 목표로 한다. 다섯째는 대중과의 소통과 포교의 측면이다. 경봉은 시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대중과 공유하고자 했다.
일상 속의 시, 시 속의 일상 경봉은 평생의 삶을 일기에 남겼는데, 이 속에는 사소한 일상이나 자연에서 느끼는 감성, 주변 인물들과의 교유, 사상을 짐작할 수 있는 문학 작품, 당시 통도사의 모습과 종단의 현안, 나라의 크고 작은 일, 선승들과의 교류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그에 대한 감상이나 소회가 시(詩)로 드러나 있다. 경봉에게 시는 수행과 포교만큼이나 중요한 일상이었고 삶 그 자체였다. 사후 제자들에 의해 편찬되는 문집들은 그 특성상 미화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지만, 《경봉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일지(日誌)》에 경봉이 직접 기록한 삶의 흔적이기에 본질 그대로를 살필 수 있다.
책속에서
*천성산에서 봄날에 1920년(29세) 봄.
산천은 변해 만 가지 기이한 모습 되고 천고의 영웅들은 법의 지팡이 세웠네 폭포수 떨어지니 바위 끝엔 백옥이 드날리고 구름 걷히니 하늘 끝엔 무수한 봉우리 드러나네 절집 안의 고요한 기운에 마음은 선정에 들고 봄의 촉촉한 매화 향에 학은 소나무에서 잠을 자네 대뜸 묻노니 금강은 어디에 있는가? 국화꽃 흐르는 물, 달 가에 종소리라 하네
뜰 앞의 잣나무 몇 년이나 재촉했던가 우연히 선사를 만나 함께 누대에 올랐네 결사 당시엔 잡초만 가득했는데 성공한 지금 백련이 피었네 물이 굽이진 곳 지날 때 계곡 소리 살아나듯 사람은 시비 속에 늙을 때 도의 맛이 나네 천지가 내 집인데 어찌 이별이 있으리 밝은 달 좋으니 술 석 잔 따르리라
又鄭普雨禪師萬日會院主辭免錢別詩 庭前栢樹幾年催 偶値禪師共上坮 結社當時荒草滿 成功今日白蓮開 水過屈曲溪聲活 人老是非道味來 天地自家何有別 好持明月酌三杯
*서해담(徐海曇) 영찬시(影讚詩) 1933년(42세) 1월 10일 화요일, 날씨 맑음. 이날 밤에 안양암 서해담 사진에 모습을 찬양하는 시를 적어 올렸다.
해가 뜨니 그림자요 해 지니 밤빛일세 말과 모습 있는 것이 진실인가 소리도 모양도 없는 것은 망녕인가 악! 물은 바닷물이요 꽃은 우담바라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