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이용현황보기

브링 미 백 : B.A. 패리스 장편소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29975 823 -24-275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29976 823 -24-275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02725 823 -24-275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내가 어떤 모습이든 한눈에 알아봤어야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700만 부 판매 돌파한 작가 B. A. 패리스의 화제작

12년 전 사라진 여자, 새로운 삶을 위협하는 알 수 없는 목소리
당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게 만드는 압도적 반전 스릴러


여름철 가장 기대되는 작가로 손꼽히는 영국 심리 스릴러의 여왕 B. A. 패리스의 압도적 반전 스릴러 『브링 미 백』이 아르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뛰어난 히치콕식 스릴러’라는 극찬과 함께 출간 즉시 iBOOKS,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사람과 진실을 의심하게 만드는 서스펜스와 B. A. 패리스 특유의 놀라운 반전 묘미를 선보여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간된 장편소설 『브링 미 백』은 작가의 세 번째 작품으로 24년 6월 개봉을 앞두고 세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블랙워터 레인〉의 원작 소설 『블랙워터 레인』에 이어 출간되는 리커버 에디션이다. 이 책 역시 유명 일러스트 작가 KUSH의 아트워크로 소설의 주요한 상징을 실감나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무려 전 세계 4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700만 부 판매를 돌파하여 영국을 넘어 국제적인 작가로 자리 잡은 B. A. 패리스.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둘러싼 내면의 불안을 다룬 치밀하고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를 기다려왔다면 정서적 폭력이 만들어내는 공포를 극대화하는 소설 『브링 미 백』이 대체 불가능한 작품이 될 것이다.

“사랑은 상상조차 못 했던 짓까지도 하게 만들지.”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연인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랑이라는 게 있을까? 핀은 꿈에 그리던 연인 레일라를 만나 행복한 미래를 그리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끝없는 고통에 빠진다. 핀은 함께 살던 집에 홀로 남아 레일라가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지만 결국 그녀는 돌아오지 않고 어디선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물론이고 시체조차 발견되지 않는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괴로워하던 핀은 7년 만에 열린 레일라의 추모식을 계기로 그녀의 언니 엘런을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엘런과 결혼을 약속한 이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모든 것들이 레일라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핀은 누군가 자신을 가지고 노는 거라고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핀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소용돌이치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실종된 전 여자 친구의 언니와 약혼한 이후 시작된 불길한 일들,
사랑의 대가를 모두 치렀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상대방을 사랑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니다. 핀은 운명처럼 레일라를 만나 빠져들었지만 그녀의 실종 이후 장밋빛 미래는 악몽처럼 변한다. 그리고 12년이 지나 겨우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고 생각한 순간 과거의 망령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핀의 일상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그토록 사랑했던 연인이 처음 보는 사람처럼 낯설게 변하고 평온했던 세상이 무엇 하나 확실한 진실이 없는 곳이 되어버리는, 친숙한 일상을 파고드는 공포는 친밀하고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숨 막히는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비뚤어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질주하는 핀과 레일라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까?
『브링 미 백』에서 B. A. 패리스는 사랑과 증오 사이에 얽힌 복잡한 감정과 가까운 관계들 속에 숨어 있는 긴장감을 특유의 절제된 문장으로 세밀하게 표현한다. 이로써 끔찍한 사건의 전모를 밝히거나 악한 범죄자를 찾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닌 복합적인 감정 속으로 들어오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특히 마지막 반전이 압권인데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작가의 치밀한 복선과 장치를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 첫 페이지를 다시 펼쳐보게 될 것이다. 모든 진실이 드러났을 때 오히려 아무것도 모른 채 사랑하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소설 『브링 미 백』은 뜨거운 여름날 폭풍처럼 몰아치는 서스펜스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45] 초에 내가 엘런에게 끌렸던 이유가 레일라를 떠올리게 하는 그 눈동자 때문이었을까?
[P. 51] 너의 입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니까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지. 네 목소리에는 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뭔가가 있었거든. 일종의 동경이랄까, 열망에 가까운?
[P. 90] 지난 12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시신이 나타나길 바란다니 끔찍하게 들릴 줄은 나도 알지만 그렇게 되면 최소한 심리적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