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품은 원흥이 두꺼비, 20년을 기억하다 : 두꺼비살리기 운동에서 생태마을공동체 운동까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13201
363.7 -24-3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113202
363.7 -24-3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2003년, 개발을 앞둔 청주 산남동 원흥이방죽에서 새끼 두꺼비가 무리지어 이동하는 장면이 알려지면서, 원흥이방죽을 지키자는 운동이 일어났다. 택지개발 예정지라서 기나긴 갈등과 싸움이 이어졌고, 우여곡절 끝에 ‘상생의 타협’을 이루면서 두꺼비생태공원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개발이 끝나고 신도시가 만들어져서 사람들과 두꺼비가 공존하게 되고, 생태마을 공동체도 형성되었다. 도심 한가운데에 생태공원을 만들고 유지해 온 모범 사례가 되어, 전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탐방을 오는 유명지가 되었다. 아이들이 원흥이방죽에서 두꺼비를 조우한 날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원흥이 두꺼비와 공생하기 위해 온몸을 던졌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했다.
글쓴이 : 강태재·김금호·김은숙·김동수·김태종·박미라·박완희·섬동 김병기· 신경아·신제인·연지민·염 우·오동균·윤민상·조현국(가나다순) 그림 : 신경아·허 연 사진 : 두꺼비마을신문·두꺼비친구들·이홍일·피원기
책속에서
머리말
원흥이 두꺼비가 품은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원흥이방죽에 살았던 두꺼비와 아이들의 우연한 만남은 실로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사람들은 원흥이 두꺼비를 통해 이 세상이 ‘개발 지상주의’에 함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비인간 존재인 두꺼비와 공생을 추구했다. 그런 과정에서 시민들은 원흥이 두꺼비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말하자면 원흥이 두꺼비는 개발 지상주의 사회에 경종을 울린 ‘생명의 죽비’이자 생태사회로 삶을 전환하려는 사람들의 강력한 구심점이었다. 아이들이 원흥이방죽에서 두꺼비들을 조우한 날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원흥이 두꺼비와 공생하기 위해 온몸을 던졌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보면 어떨까 하고 의기투합했다. 2003년~2004년의 그날에 원흥이방죽에서 펼쳐졌던 이야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두꺼비생태공원·두꺼비생태문화관이 조성되어 가던 과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원흥이 두꺼비살리기 운동이 두꺼비마을공동체로 승화되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었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옥고를 보내주신 필자들, 기꺼이 사진을 공유해 준 사진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 뒤죽박죽 섞여 있는 이야기를 한 권의 멋진 ‘책’으로 엮어준 직지출판사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 부디 원흥이 두꺼비가 품은 생명 이야기를 기록한 이 책이 청주 두꺼비생태공원과 산남동 두꺼비마을에 대한 소중한 기록으로 남길 바라며, 생태환경·생명·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길 빈다. 2024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원흥이 두꺼비생태마을 20주년 기념사업회 편집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