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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판단이 두려운’ 당신에게

제1장 발달장애 이해의 첫걸음
유난히 일상이 괴로운가요? | 발달장애 특성이 우울증이 원인일까? | 성향이 아닌 뇌의 문제라면?

제2장 판단이 두렵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판단’이 이루어지는 과정 | ‘판단이 두려운’ 14가지 상황들

제3장 판단이 두려운 사람들의 공통점
모호한 표현을 이해하기 어렵다 | 산만하고 정리가 어렵다 | 사고의 흐름이 확고하다 | 작업 기억 활용이 미숙하다

제4장 마음의 고비를 넘는 법
빠지기 쉬운 심리 | 하기 쉬운 행동 | 마음과 마주보기

제5장 판단 불안을 줄이는 법
등급표를 만든다 | 일지를 쓴다 | 정기적으로 정리한다 |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한다 | 듣기 쉽게 이야기한다 | 상사와 정기적으로 면담한다 | 시간을 의식적으로 관리한다 | 업무 목표를 세운다 |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연구한다 | 야근은 효율적으로 한다

제6장 나다운 업무 스타일을 찾는 법
나를 명확하게 이해한다 | 근본이 되는 특성을 파악한다 | 전문가와 자기 이해를 공유한다 | 업무 필요성과 연결지어 설명한다 | 나의 이익을 전체의 이익으로 만든다

제7장 분노 통제하는 법
분노의 시작점을 인식한다 | 마음속 신념을 깨닫는다 | 분노를 불러오는 불안을 줄인다 | 분노로 잃게 되는 것을 떠올린다 | 타협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한다 | 머릿속을 정리정돈한다 | 내 마음을 챙긴다

제8장 효과적으로 상담하는 법
나의 특성을 파악한다 | 내 세계를 이해받으며 안도를 얻는다 | 나와 타인의 소통 방식을 번역받는다 | 문제 해소를 위한 방법을 논의한다 | 머릿속을 되짚어가며 이야기한다 | 상담을 토대로 더 넓은 관계로 나아간다

제9장 판단이 두려운 사람과 일하는 법
M 씨와 상사의 이야기 | M 씨를 위한 조언 | 상사를 위한 조언

제10장 회사 내 ‘암묵적 동의’를 말로 한다면
몸이 안 좋으면 쉬셔도 됩니다 | 이것도 같이 해주세요 | 우선순위 고려해서 진행해주세요 | 언제든 연락 주세요 | 괜찮습니다 | 그럼, 이런 방침으로 정하겠습니다. ○○씨, 잘 부탁합니다 | 이 부분을 조금만 더 수정하세요 | 효율적으로 하세요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않는 게 좋은 이유 | 말이 아닌 표현을 읽어야 하는 이유

끝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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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존에서 길을 잃은 직장인에게 : 발달장애 특성을 가진 이들을 위한 직장생활 안내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16340 331.595 -24-4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116341 331.595 -24-4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B000106905 331.595 -24-4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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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회사 생활이 힘들까?”
그레이 존 직장인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매일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그 판단이 지나치게 두렵거나 어려워진다면 일상 생활은 물론 직장 생활에서도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 특성을 가진 사람들은 판단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더욱 심각할 수 있다. 산업 정신 보건학을 수료하고 직장 내 정신 건강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토 에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힘들었을 이들의 마음에 다가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 업무의 우선순위를 매기기 어렵다
-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
- 책상 위, 컴퓨터에 저장한 파일이 정리되어 있지 않다
- 사소한 업무도 완벽히 해내기 위해 과도한 시간을 투자한다
-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려 피곤하고 결정도 내리지 못하겠다
- 전화 통화나 회의 등 구두로 전달된 내용을 유독 파악하기가 힘들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직장인들의 30% 이상이 직장에서 판단을 내릴 때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업무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되었다.

회사에서는 크든 작든 그 판단에 책임이 따르고, 결과로 평가받기 때문에 판단하는 일이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우리가 일하는 시간은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 그러므로 판단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그 긴 시간 동안 불안을 느끼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며 타인과의 소통에서도 난감함을 느끼는 것이다.

‘나는 왜 그럴까?’라는 의문의 ‘이유’을 알면 마음이 무척 편해진다.

이 책은 발달장애와 그레이 존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로 인해 판단의 두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심리를 상세히 설명한다. 작가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발달장애 특성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의 기능 발달에 관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장애 특성이 있다고 짐작은 가지만 발달장애 진단은 받지 않은 사람들’일수록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무척 중요하다. 분명 일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이렇다 할 도움을 받지 못해 오랜 기간 고통을 받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상처를 방치하면 곪아 더 큰 아픔으로 돌아오듯이, 이들의 고통도 성장 과정에서 겪은 실패 에피소드로 인해 더욱 심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스스로가 그레이 존에 있는지도 모른 채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소개하는 구체적인 업무 방법과 실천 가능한 팁을 익혀보자. 예를 들어, 업무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법,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요령, 그리고 사소한 업무라도 완벽히 해내는 데 필요한 시간 관리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동료와의 소통 방법, 정리정돈의 요령,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이 가득하다.

상세한 사례 또한 판단이 두려운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나아가 이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이해할 계기를 제공한다. 실제로 책에 언급된 A 씨의 사례에서는 발달장애 특성으로 인해 적응하는 데 지장이 생겼고 나아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우울증이 생긴 경우를 이야기한다. 이를 상사에게 어떻게 알렸고, 단순히 A 씨의 편의를 봐주는 것이 아닌 모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한 과정을 소개한다. M 씨의 사례에서는 당사자 M 씨와 상사의 속마음을 제시하고 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발달장애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작지 않다. 또한 이들과 일하는 사람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아직 우리 사회나 회사는 모두 발달장애나 그레이 존, 경계선 지능 등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충분하지 못하다. 만약, 내 주변에 일처리가 느리고 답답한 동료가 있어도 서로 감정소모를 하기보다는 그들이 잘 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 어떨까.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과의 협력은 도전적일 수 있지만, 올바른 지원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공감과 해결책 모두를 담은 이 책은 일본에서 발간되자마자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이 책이 현대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왜 그렇게 많은 판단을 두려워했는지 알게 되었고, 이제는 더 자신 있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독자는 "책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실천한 후 직장 생활이 훨씬 편안해졌다"고 리뷰를 달았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장인들이 판단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판단이 두려워’ 매일 괴로워하는 사람들, 특히 회사원이나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둔 사람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그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책이 새롭게 한 발짝 내디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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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따라서 엄격한 의학적 판단 기준에 따라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인 ‘발달장애’에 해당하지 않거나 그러한 경향이 있다고 간주되는 ‘그레이 존’에 속하거나, 혹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단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발달장애 특성’을 기준으로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덕분에 자기 자신을 재평가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발달장애 특성을 핵심 키워드로 삼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P. 25] ‘나는 판단이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독자 중 일부에게서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분노, 우울, 피로 등 다른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괴로운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도 부디 자신의 문제로 여기고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P. 41] 알아듣기 쉽게 논리적이고 적절하게 설명하는 일이 고통스럽다. 이야기의 이해를 위해 필요한 경위나 상황을 전달하지 않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거나 설명 순서가 엉망이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
본인은 항상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며 반성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로 맨 처음부터 전부 전하고자 하거나,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하려다 보니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다. 그러면 이번에는 짧게 설명하라는 말을 듣는다. 중간부터 상대방의 짜증이 눈에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