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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마즈눈_「아무도 모른다」_(그림) 윤순영
임성용_「안녕, 미미 시스터즈」_(그림) 이지선
이정임_「피크닉」_(그림) 이정민
채은_「달의 기행」_(그림) 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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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자 밤으로, 밤으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25134 811.33 -24-102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125135 811.33 -24-102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109016 811.33 -24-1021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여름×몸×미스터리
여덞 명의 작가가 엮어낸 미스터리한 감각
기묘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드는 현실 너머의 장면들


네 명의 소설가와 네 명의 그림 작가가 함께 쓴 앤솔로지 소설집. 참여 작가는 상업출판과 독립출판 사이를 오가며 여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덟 명의 개성있는 작가를 섭외하였다. 이는 등단 여부 및 활동 지역 등에 의해 글을 발표할 수 있는 지면도 제한적인 기존 문학장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앤솔로지 소설집의 테마는 ‘여름, 몸, 미스터리’이다.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앤솔로지 기획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도망가자 밤으로, 밤으로』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는 일상의 미세한 틈 사이로 새롭게 감지되는 세계이다. 견고한 현실에 균열을 내어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쳇바퀴 돌 듯 무감각하게 돌아가는 관성적인 현실을 재배치한다. 특히 몸을 매개로 현실 감각을 재구성하는 이야기들이 몸을 가장 예민하게 인지하게 되는 여름을 무대로 삼아 펼쳐진다.
『도망가자 밤으로, 밤으로』의 또 다른 특징은 소설과 그림을 함께 엮은 구성에 있다. 단순한 삽화가 아닌 소설에 대한 그림 작가의 주관적인 해석과 개성으로 풀어낸 그림들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네 편의 소설과 네 편의 그림이 서로 연결되며 또 확장하면서 이야기 세계를 열어준다. 참여 작가들 간=-에 상호 소통과 교류의 산물이자 소설집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소설 속 기묘한 이야기와 새로운 감각을 열어주는 그림으로부터 독자는 현실의 틈을 열고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라일라&마즈눈_「아무도 모른다」: 책장 너머 숨기
헌책방에서 생활하는 ‘나’를 찾아온 기묘한 손님. 형체가 희미한 알 수 없는 존재를 어디에서 본 것 같다. ‘책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이 존재는 누구일까? 그는 왜 여기에 찾아온 것일까? 그리고 그는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나’만이 모든 걸 막을 수 있다.

◆ 임성용_「안녕, 미미 시스터즈」: 젤리곰의 습격
‘미미 시스터즈’로 불리던 ‘박미미’와 ‘박솔미’. 곰돌이 젤리를 좋아하던 솔미와 짝패처럼 미미 시스터즈로 불리었지만 그로부터 점진적으로 멀어지고만 싶었던 ‘나’. ‘나’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절, 솔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 ‘나’가 외면해온 세계는 섬이었을까 대륙이었을까?

◆ 이정임_「피크닉」: 속고 싶은 마음으로
‘주영’은 포교 활동을 하다 우연히 카페에서 ‘지수’를 만나게 된다. 피부병을 앓고 있는 지수를 보며 낫기만 한다면 무엇이라도 믿고 싶은 마음을 공감하는 주영. 그 마음을 이용해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려 하는데 지수는 엉뚱한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지수가 믿고 싶은 건 무엇일까? 아니, 속고 싶은 건 무엇일까?

◆ 채은_「달의 기행」: 꿈에서 만나요
‘경민’은 꿈을 도둑맞았다. 꿈 일기를 쓸 정도로 매일같이 꿈을 꾸며, 크고 무거운 생으로부터 꿈의 세계로 도망치듯 살아온 경민에게 더 이상 꿈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생긴 백반증. 경민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사라진 꿈과 백반증, 그것이 그의 삶에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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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 「아무도 모른다」 : 책의 가장 마지막 장. 연쇄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사라진 지금,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P. 81] 「안녕, 미미 시스터즈」 : 97%가 바다에 잠겨 있어도 대륙이란 말이야. 물 밖에 나온 3% 따위는 전혀 중요한 기준이 아닌 거지. 그런데 사람들은 그 3%만 보고 살잖아.
[P. 123] 「피크닉」 : 생각해보면 그건 믿고 싶은 마음보다 속고 싶은 마음이었던 거 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