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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목숨 11
감사의 말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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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목숨 : 피터 스완슨 장편소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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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현대 스릴러의 대표 작가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신작

“이건 살해될 사람 명단이야.
누군가가 우리를 죽음의 표적으로 삼은 거야.”


『아홉 명의 목숨』은 기발한 수수께끼다.
혼자서 이 미스터리를 풀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인자를 찾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길 바란다.
때로는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까. 뉴욕 타임스 북 리뷰

현대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 피터 스완슨의 신작 『아홉 명의 목숨』이 출간되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을 뒤집는 반전으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그는 이번 작품으로 “추리소설의 발상을 새로운 차원으로 또 한번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층 치밀해진 구성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무장한 『아홉 명의 목숨』은 스릴러만이 줄 수 있는 강렬한 몰입과 희열을 선사한다.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은 ‘서로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사건에 얽히면서 차례로 살해당한다’는 고전 플롯 위에 교묘한 트릭과 반전을 더해 추리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홉 명의 사람들이 수수께끼의 명단을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누가 범인인지, 범인의 목적은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이가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아홉 명의 이름, 아홉 명의 목숨
그뒤에 숨겨진 어둡고 축축한 비밀


어느 날 아홉 명의 사람들 앞으로 의문의 명단이 배달된다. 흰 종이에 아홉 개의 이름만 적힌 명단을 본 그들은 실수로 발송된 우편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그중 한 명이 바닷가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뒤이어 또다른 이가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명단이 곧 살해 대상 목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FBI가 서둘러 수사에 나서지만 수많은 동명이인 가운데 명단을 받은 사람을 찾아내는 동시에 범인을 뒤쫓는 일은 쉽지 않다.
한편 FBI 요원이자 명단에 이름이 오른 제시카는 아홉 명의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사는 지역도, 나이도, 성별도 모두 다르지만 분명 연결고리가 있을 거라 확신한 제시카는 자신들의 부모부터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경찰의 추적 아래서도 살인은 계속되고, 범인의 손길은 점점 제시카에게도 뻗쳐오는데. 과연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일까? 그는 무엇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까? 그리고 왜 하필 이들 아홉 명일까?

“아홉 명이 무작위로 뽑힌 게 아니라 그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고 확신해요. 또 범인이 누군지 몰라도 우리가 전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으리라는 것도요.” _164쪽

고전 미스터리와 현대 스릴러를 잇는 동시대 최고 작가
피터 스완슨이 선사하는 강렬하고 서늘한 서스펜스


『아홉 명의 목숨』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정통한 작가의 문학적 재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작가 피터 스완슨은 〈스트랜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린 시절부터 고전 미스터리를 탐독한 범죄소설 애호가였으며, “범죄소설은 내 평생의 사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한 후 지금까지 총 11권의 소설을 집필한 그는 고전 미스터리와 현대 스릴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결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소설의 아이디어를 얻어, 고전의 클래식한 매력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고 여러 층위의 서스펜스와 트릭을 추가해 새로운 소설을 탄생시켰다. 또한 이야기의 속도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아홉 명의 캐릭터와 서사를 매끄럽게 전개하며 장르적 재미와 소설의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 인간 내면에 자리한 선악의 경계를 냉철히 파고드는 『아홉 명의 목숨』은 강렬한 스릴러를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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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그 편지는 그날 아침 아서 크루즈에게 배달된 우편물 중에서 가장 그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물리치료를 마치고 집에 막 돌아온 터였다.
아서는 별다른 기대 없이 봉투를 뜯었다가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짧은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명단에 적힌 이름은 다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P. 66~67] “널리고 널린 이름이잖아요.”
“프랭크 홉킨스?”
“네, 내 말은……”
“문제는 사건 현장에 프랭크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봉투가 있었다는 거야.”
“거기에도 명단이 들어 있었대요?”
“네가 받은 것과 똑같은 명단. 네 이름이 들어간 명단.”
“젠장.” 제시카가 말했다.
“그러니까.” 에런이 말했다.
[P. 125] “마음 한구석에는 이 모든 게 그저 엄청난 우연의 일치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 같아. 무작위로 아홉 명이 명단에 올랐고, 우연히 그중 한 명이 살해당한 거라고. 더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어. 또다른 사망자도 없을 거고, 우린 이 일을 모두 잊어버릴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