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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삶의 예술, 미술과 와인의 조우遭遇

1장 프랑스Ⅰ
20세기 근대 조각의 창시자 오귀스트 로댕 그리고 샴페인
찬연한 황금빛 입맞춤 | 얼어붙은 세상을 깨우는 영원한 봄 | 사랑을 찬미한 불멸의 우상 | 카미유 클로델의 고요한 사색 | 생명을 불어넣은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의 기적 | 시인 릴케가 찬양한 다나이드의 아름다움 | 인내와 정성, 그리고 노동
Wine Knowledge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샴페인 브랜드_루이 로드레

르네상스의 절대 권위자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그리고 보르도 와인
감각적인 고전미, 바쿠스 | 육체와 영혼의 극적 통일성, 대홍수 | 고독한 천재의 귀족적 신전, 최후의 심판 | 불멸의 이데아, 아담의 창조 | 신비로운 영원한 젊음, 피에타 | 오직 신의 사랑만을 열망하다
Wine Knowledge 샤토 오-브리옹이 만든 보르도 캐주얼 와인_클라랑델

전통과 아방가르드를 융화한 에드가 드가 그리고 부르고뉴 와인 1
평범하지 않은 감각의 위력이 펼쳐진 풍경 | 몽환적 생동감이 느껴지는 바위가 있는 풍경 |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한 존재감, 스타 무용수 | 나비의 영혼을 단 발레 장면 | 진실, 영원한 순간 그리고 분홍 옷을 입은 무용수들 | 덧없이 사라질 것과 영원히 존재할 것에 관한 성찰
Wine Knowledge 부르고뉴 와인의 수호자_도멘 페블레

범접할 수 없는 신화적 존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부르고뉴 와인 2
미美와 덕徳을 갖춘 지네브라 데 벤치의 초상 | 베누스의 에로티시즘을 담은 레다와 백조 | 여인의 순결한 우아함, 체칠리아 갈레라니의 초상 | 무염시태無染始胎, 암굴의 성모 | 청춘 같은 생애와 흔들림 없는 소신
Wine Knowledge 부르고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설의 생산자_도멘 드 라 로마네-콩티

2장 프랑스 II
순수 색채의 잠재적 표현력을 추구한 야수파 그리고 북부 론 와인
강렬한 영혼의 발산, 콜리우르의 항구 | 이상향의 행복 그리고 삶의 기쁨 | 확실한 행복, 콜리우르의 실내 | 조용한 야수, 모자를 쓴 여인 | 불타듯 낭만적 시선을 담은 에스타크의 풍경 | 목가적 낭만이 주는 강렬한 회복
Wine Knowledge 북부 론 와인의 정수_폴 자불레 애네

로맨틱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리고 남부 론 와인
인생의 조화로운 기쁨,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 | 아름다운 젊음의 생기를 담은 두 자매 | 책 읽는 여인을 감싸는 빛나는 파동 | 찬란한 화려함을 품은 여름의 시골 오솔길 | 젊음의 반짝임 그 아름다운 순간, 물랭 드 라 갈레트 |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보여주다
Wine Knowledge 샤토뇌프-뒤-파프의 1인자_페랑 가문

삶과 예술을 창조적으로 결합한 구스타프 클림트 그리고 남프랑스 와인
신비로운 평화를 품은 양귀비 들판 | 자작나무가 있는 농가 속 차분한 관능 | 광활하고 신비한 영적 기운의 해바라기 | 에로틱한 긴장을 주는 여자친구들 | 영원한 걸작, 키스 |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예술뿐
Wine Knowledge 남프랑스 와인의 혁명가이자 개척자_제라르 베르트랑

그림으로 시를 노래한 마르크 샤갈 그리고 시농 와인
시적으로 표현된 행복한 연인들의 생일 | 마음의 영광을 찾은 라일락 속의 연인들 | 수탉의 조용한 환희 | 원숙한 거장이 성취한 순수 회화의 안식처 | 선善이 완성하는 진정한 예술가와 위대한 와인
Wine Knowledge 시농 테루아를 와인에 담은 자연주의자_베르나르 보드리

3장 이탈리아
추상회화의 선구자 피에트 몬드리안 그리고 피에몬테 와인
전위적인 아름다움, 모래언덕 풍경 | 숨길 수 없는 우아함, 주황과 분홍, 파랑의 모래언덕 스케치 | 보편적 모던함, 빨강·파랑·노랑의 구성 | 새로움의 전문가가 본 뉴욕, 1941/부기우기 | 로맨틱 리듬이 가득한 승리 부기우기 |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은 보편적 리얼리티다
Wine Knowledge 바롤로의 거침없는 모더니스트_로베르토 보에르지오

르네상스 정신이 깃든 자유주의 그리고 토스카나 와인 1
피렌체의 부드러운 영혼, 모나리자 | 평온하고 이상적인 고상함, 검은 방울새의 성모 | 웅대한 상상력과 창조력, 아테네 학당 | 영원한 미적 이상, 젊은 여인의 초상 | 한 편의 영웅시, 다윗 | 평범함 그 이상의 자유로움과 영원한 소망
Wine Knowledge 예술가의 영혼으로 만든 슈퍼 키안티_카스텔로 디 아마

완전한 기쁨을 담는 산드로 보티첼리 그리고 토스카나 와인 2
사랑의 선한 힘이 승리한 비너스와 마르스 |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의 탄생 | 신 플라톤주의 사랑, 프리마베라 | 고상한 발랄함이 느껴지는 성모 마리아 찬가 | 매혹적인 놀라움, 수태고지 | 이성과 감성의 완벽한 하모니, 사랑 그 한 모금
Wine Knowledge 몬탈치노의 떠오르는 클래식 브루넬로 스타_리돌피

길고 우아한 곡선으로 미의 신전을 지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그리고 시칠리아 와인
몽상에 잠긴 연인, 잔 에뷔테른의 초상 | 길고 우아한 곡선의 찬사, 노란색 스웨터를 입은 잔 에뷔테른 | 잔 에뷔테른 ‐ 화가의 아내, 생의 도약 | 창조적 기다림, 잔 에뷔테른 | 전통적 시선에서 해방된 누워 있는 누드 | 미美의 신전, 긴 의자에 앉아 있는 누드 | 고귀한 도약,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생을 만들어 가는 장인
Wine Knowledge 시칠리아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_돈나푸가타

4장 스페인·포르투갈
계몽적인 스페인 궁정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그리고 카바
날카로운 미혹迷惑, 옷을 벗은 마하 | 고상한 아우라, 옷을 입은 마하 | 여백 있는 삶을 소원하자
Wine Knowledge 천 년 역사와 장인정신이 이루어 낸 카바_클로 몽블랑

입체주의로 일으킨 회화 혁명가 파블로 피카소 그리고 리오하 와인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기쁨, 잠자는 농군 부부 | 급진적 창안, 아비뇽의 처녀들 | 자기 인식에 관한 영원한 증거, 벨라스케스의 ‘궁정의 시녀들’ 모작 | 순수한 걸작, 렘브란트와 에로스 | 뚜렷한 철학과 소신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감정
Wine Knowledge 스페인 와인산업의 근대화를 이루다_마르케스 데 무리에타

단순함의 미학을 표현하는 앙리 마티스 그리고 포트 와인
행복의 종교, 첫 번째 춤 | 낭만적인 삶의 기쁨, 춤 | 느슨한 심미주의, 장식적 배경 위의 장식적 인물 | 마법 같은 황홀경, 목련과 오달리스크 | 절대적 고귀함, 푸른 누드 | 본질적인 순수함과 인간 선으로의 회귀
Wine Knowledge 정상에 등극한 프리미엄 포트의 명가_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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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사랑한 와인 = The wine loved by painter : 와인잔에 담긴 미술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41391 701.18 -24-6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41392 701.18 -24-6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17842 701.18 -24-6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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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와인은 어떻게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삶의 예술로 미술과 와인을 녹여낸 뛰어난 미학적 공감
향긋한 와인향을 찾아 떠나는 미술 여행

어려운 미술작품을 드라마 보듯 쉽게


미술작품을 잘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선, 알 듯 모를 듯한 작가의 의도, 작품의 배경까지. 작품을 이해하는 폭은 전문가의 해설을 듣기 전과 후가 너무나 다르다.

로댕은 전무후무한 업적을 쌓은 예술가다. 그런 그에게는 반짝이는 재능을 가진 클로델이란 여제자가 있었다. 둘은 격렬하게 사랑했다. 문제는 로댕이 유부남인 데다가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예술에 대한 열정과 로댕에 대한 사랑 모두 뜨거웠던 클로델은 점점 미쳐갔다. 그런 중에도 그녀는 로댕의 작품에 모델로 계속 참여했다. 「고요한 사색」 역시 클로델이 모델이다. 우리는 작품에서 눈을 차분히 내리깐 여인만 보지만, 당시 그녀의 상태는 광기에 이를 직전 태풍전야 같았다. 그녀의 상태를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색’ 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녀의 몸을 한 덩어리의 돌로 표현했다는 설명을 듣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샤갈의 한 편의 시와 같은 「생일」에서 가볍게 공중에 떠 있는 주인공이 이색적이다. 중력도 비율로 무시된 그림을 보며 의아하다면, 이는 샤갈이 부인이 될 벨라에 대한 너무나도 큰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와 함께하는 삶은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은 행복과 유쾌함을 준다고 느낀 샤갈의 아이 같은 순수한 표현이다. 이런 해설을 들으면 비로소 그림 속 행복한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화가가 사랑한 와인』에서는 16명 작가의 60여 개 작품을 마치 드라마 보듯 알기 쉽게 소개한다. 작가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물론 이 작품의 배경, 의미 등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친절하게 짚어준다.

미술작품과 완벽하게 페어링되는 와인 한 잔

투명한 와인잔에 우아하게 담기는 와인. 격조 높은 와인잔부터 향긋하고 쌉싸름한 냄새까지 시선을 끈다. 너무나 흥미롭지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와인 역시 미술작품처럼 전문가의 해설을 듣기 전과 후가 와인을 너무나 다르다.

『화가가 사랑한 와인』의 저자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와인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 미술과 와인에 대한 그녀의 깊은 조예는 미술작품 속에서 와인의 향을 맡을 수 있었다. 그녀를 따라 미술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면 반드시 하나의 와인과 마주하게 된다. 이 와인은 때로는 토양의 강렬함이, 품종의 우수함이, 색감의 아름다움이 작품과 연결고리가 된다.

어쩌면 미술품보다 더욱 생소할 수 있는 와인에 대해 그녀는 최선을 다해 설명한다. 유능한 소믈리에인 저자의 말을 믿고 따라가 보면 왜 해당 미술품을 소개하며 이 와인을 페어링했는지 머리를 끄덕이게 된다. 또한 챕터 마지막마다 소개하는 유럽의 유명 와이너리는 와인에 대한 지식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화가가 사랑한 와인』을 100% 즐기는 방법

이 책은 미술작품과 와인을 어렵게 생각하는 독자를 위해 만들었다. 미술작품도 최대한 많이 알려진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이에 맞춰 와인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를 와인의 산지를 기준으로 묶어 구성하였다.

이 책을 읽을 때는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다. 내가 흥미로운 와인 산지를 먼저 선택해 읽어도 좋고, 작가를 선택해 먼저 읽어도 좋다. 또 와인 전문 용어가 많이 있으니, 책의 맨 뒤에 있는 ‘와인 사전’을 한번 읽고 읽는 것도 좋다.

어떤 챕터를 읽을지 정했다면 먼저 작가의 배경에 대한 것을 읽으며 해당 예술가는 어떤 사람일지 나만의 상상을 해보자. 그런 뒤 해설보다 먼저 그의 작품을 보고 어떤 의미일지 생각본 뒤 작품 설명을 읽어보자. 그다음 이 작품에는 어떤 향이 나는 와인이 어울릴지 상상해본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자의 와인 페어링 정보를 읽으며 자신의 상상과 비교해보자. 이때 어떤 와인이든 한 잔을 따라 마시며 읽는다면 금상첨화다.

이렇게 『화가가 사랑한 와인』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멀게만 느껴지던 두 단어 ‘예술’과 ‘와인’이 어느새 나만의 ‘예술’과 ‘와인’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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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이룰 수 없는 희망으로 고통받는 피조물, 열정적인 내면의 표출, 거친 에너지, 성공을 바라지 않는 행동과 의지” 등으로 미켈란젤로 예술이 지닌 의미를 정의했다. 로댕은 살과 피로 이루어진 살아 있는 모델을 보듯 대가의 작품을 보았다. 내적 활력의 감각, 대다수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그는 봤다. 이는 미지의 심연과 삶의 본질, 즉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우아함과 우아함을 넘어서는 모델링이다. 또한 언어를 초월한 강력한 부드러움이다. 얼어붙은 세상을 깨우는 우주의 숨결, ‘사랑’의 입맞춤인 〈영원한 봄〉은 ‘샴페인 로제 브뤼’를 떠올리게 한다.
[P. 43] 미켈란젤로가 작품에 재현한 인간의 아름다움은 곧 신이 내린 아름다움의 반영이며, 인간의 영혼은 그 아름다움을 관조함으로써 곧바로 신을 향해 나아간다. 아름다움의 매혹은 사랑의 충동과 고통을 거쳐, 억누를 수 없는 창조력을 불어넣어 유일한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그의 생을 관통하는 격렬하고 특이한 자세의 남성 인체 모티브는 르네상스의 ‘새롭고 권위 있는 기준’이 되었고, 그 우월한 아름다움은 전 세계인들의 연구 대상이자 독재자로 등극하게 되었다.
[P. 75] 부르고뉴는 옛 프랑스 공국 중에서 가장 부유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와인 산지 중 하나다. 부르고뉴 AOC는 하나의 큰 포도밭이 아니라 여러 독특하고 뛰어난 와인 산지를 포
괄하는 지방 이름이다. 부르고뉴의 중심지인 ‘황금의 언덕’이라는 뜻의 코트 도르Cote d’Or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의 본향이다.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값비싼 레드 와인과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코트 도르는 남쪽의 코트 드 본Cote de Beaune과 북쪽의 코트 드 뉘Cote de Nuits로 이루어져 있다. 코트 도르의 위쪽에는 샤블리Chablis, 아래쪽에는 코트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와 마꼬네Maconnai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