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노래 : 권현구 포토 에세이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50149
811.4 -24-790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50150
811.4 -24-790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 서평 #1 – 저자 권현구 수필가는 경북 포항시 죽장면 상사리에서 모범적인 농민으로서 농사에 진실한 분입니다. <낭만농부가 사는 죽장 상사리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우리 부부를 즐겁게 해준다. 올해도 새해가 시작되어 우수가 지나고 경칩이 다가오니 불어오는 바람부터 바뀌었다. 뾰족하고 차갑던 것이 순하면서도 따뜻해졌다. 봄이 오는 들판에는 거름 냄새가 난다. 겨울 동안 굳었던 땅이 녹으면 대지가 숨을 쉬게 되는데 이때 농부들은 거름을 뿌린다. 더 부지런한 농부는 흙을 갈아엎는다. 땅이 간직한 수분과 영양분을 작물이 쉽게 빨아들이도록 농사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 성실한 농민의 품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 저자 권현구 수필가는 농사를 지으며, 자존(自尊)하는 분입니다. <원래 농사의 農(농) 자는 노래 曲(곡) 자 밑에 별 辰(진) 자가 붙어 만들어진 글자이다. 辰자는 ‘별’이나 ‘새벽’, ‘아침’이라는 뜻을 가졌다. 辰자의 기원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조개를 본뜬 것으로 보기도 하고 또는 농기구의 일종을 그린 것이라며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별의 노래’라는 뜻이라고 하니 얼마나 아름답고 낭만적인가? 하지만 실제 농부(農夫)의 삶은 글자처럼 평화로운 것이 아니라 고되고 험난하다. 하지만 낭만농부는 땅을 사랑하고 정성껏 식물을 키워서 추수철에는 아름다운 별의 노래로 채워지기를 꿈꾸며 오늘 하루를 보낸다.>면서 아름답고 낭만적인 농부의 삶에 자족합니다.
#3 – 저자 권현구 수필가는 자연을 사랑하며, 자연 속에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분입니다. <자연에서 생명체들을 관찰하다 보면 참 오묘하고 불가사의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개구리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데도 계절의 변화를 알고 언제 어느 곳에 알을 낳아야 하는지를 안다. 그리고 그 알들은 물속에서 자연 부화하여 올챙이로 바뀌고, 여름이면 어김없이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개구리가 된다. 가을에는 짝짓기를 위해 개굴개굴 소리로 온 사방을 시끄럽게 하여 밤잠을 설치게도 한다. 겨울이 되면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겨울잠을 자는데, 이때 개구리들은 알을 잉태하여 산란을 준비한다. 그리고 따뜻한 봄이 되면 준비한 알을 낳게 되는데 개구리의 일생은 이렇게 1년을 주기로 반복된다. 그러고 보면 낭만농부와 장아지매의 1년도 개구리의 일생처럼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 같다. 봄에 콩을 심고 여름내내 풀을 뽑아주며 가꾸어 가을에 타작을 한다. 그 콩으로 겨울에 메주를 띄워 봄이 되기 전에 장을 담근다>는 글을 통하여 자연에 맞추어 농사를 짓는 농민의 오롯한 내면을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