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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 004


제1부 하늘(天)

선택과 집중 - 012 - 처갓집 - 013 - 포장 상자 - 014
추억의 도시락 - 016 - 사과나무 유인작업 - 017
복분자 순자르기 - 018 - 황무지 - 019 - 스페이스워크 - 020
그냥 떠난 여행 - 021 - 안동역에서 - 022 - 샌드페스티벌 - 024
메주콩 - 025 - 외식 - 026 - 연못이 있는 정원 - 027
포항시민체육대회 - 028 - 고양이 - 029 - 양파, 마늘 캐기 - 031
생활문화활동가 - 032 - 고추 지주대 설치 - 033
복분자 익어가는 계절 - 034 - 감자 캐는 날 - 035 - 완두콩 - 036
농산물공판장 - 037 - 붓글씨 - 039 - 사과대추 - 040 - LP판 - 041
인생 역전 - 042 - 간판 - 043 - 커피 - 044 - 엿장수 가위 - 046
시아노타입(Cyanotype) - 047 - 울타리 담장 설치 - 048 - 달고나 - 049
구초자르기 - 050 - 콩 순자르기 - 051 - 와인 - 052
풀베기 좋은 날 - 054 - 콩밭 매기 - 055 - 수묵화 - 056
참깨밭 줄 매기 - 058 - 독서동아리 워크숍 - 059 - 오래된 물건 - 060
동행 - 061 - 국화꽃을 그리다 - 062 - 7월 사과밭에서 - 063
함지박 - 064 - 도전 - 066 - 정원 잔디 - 067



제2부 땅(地)

어쩌다 복숭아 농사가 - 070 - 아내표 콩국수 - 071
비가 오는 날, 처마 밑에서 - 072 - 아카이빙 - 073
옥수수 - 074 - 기계 수리 - 075 - 피서 - 077
태풍이 지나간 자리 - 078 - 매실나무 전지 - 079
새 둥지 - 080 - 제품 사진 촬영 - 081 - 팬플루트 - 082
벌집 - 083 - 순둥이의 출산 - 085 - 녹두 - 086
야외 수업 - 087 - 고추 따기 - 088 - 여치 - 089
부채 그림 - 090 - 고추 씻기 - 091 - 사과 잎소지 - 093
나비 - 094 - 애플스토리 - 096 - 깨 찌기 - 097 - 칠포 - 099
토마토 - 100 - 짬뽕 - 101 - 아름다운 순간 - 102
사과 출하 - 103 - 장성희 작가와의 만남 - 105 - 가지 - 106
머루 - 108 - 꽃을 퍼트리는 사람들 - 109 - 사마귀 - 111
청개구리 단상 - 112 - 포항시민기록단 - 113
고대로의 시간여행 - 115 - 벌초 - 116 - 도마뱀 - 118
2023 원북 원포항 - 119 - 칠포재즈페스티벌 - 121
자화상을 그리다 - 122 - 곤륜산 - 123 - 옥수수술빵 - 125
청송 한지 - 126 - 대해불빛시장 - 127 - 투호 놀이와 제기차기 - 129
달무리 - 130





제3부 사람(人)

임고서원 - 134 - 객주문학관 - 136 - 주왕산 - 13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 140 - 10월의 송도해수욕장 - 141
서예 휘호 대회 - 142 - 신문 기사 - 144 - 독후감 - 145 - 서각 - 146
메주콩 수확 - 147 - 추억과 사랑이 가득한 연잎밥 - 149
스틸액자전시프로그램 ‘담다’ - 151 - 이끼 - 151
죽장愛 사과랑 농산물축제 - 153 - 대추 한 알 - 154 - 라이브 방송 - 156
지곡영일대 호수공원 - 157 - 붉은팥 농사 - 158 - 효자아트홀 - 160
들깨 털기 - 161 - 초롱불 - 162 - 콩 타작 163 - 청국장 - 165
제44회 신라미술대전 - 167 - 국화 분재 - 169 - 콩 고르기 - 170
깨어진 유리를 보며 - 171 - 신풍저수지 - 172 - 주왕산 절골계곡 - 174
부처손 - 175 - 사과를 따며 - 176 - 노아시 열매 - 178 - 뚱딴지 - 179 대구 직거래 장터 - 181 - 은행나무 - 182 - 두근두근 시 낭송 - 184
울진 요트 투어 - 185 - 대게 이야기 - 186 - 아내의 겨울나기, 김장 - 187 낙관 - 190 - 문중 시향(時享) - 191 - 도시를 기록하다 - 192
포항 mbc 톡톡 동해인 - 192 - 죽장가람연묵회 - 194 - 메주 쑤는 날 - 195 수월 - 197 - 사랑과 인정 - 198 - 삶과 죽음 - 200 - 겨울 나비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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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노래 : 권현구 포토 에세이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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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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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1 – 저자 권현구 수필가는 경북 포항시 죽장면 상사리에서 모범적인 농민으로서 농사에 진실한 분입니다. <낭만농부가 사는 죽장 상사리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우리 부부를 즐겁게 해준다. 올해도 새해가 시작되어 우수가 지나고 경칩이 다가오니 불어오는 바람부터 바뀌었다. 뾰족하고 차갑던 것이 순하면서도 따뜻해졌다. 봄이 오는 들판에는 거름 냄새가 난다. 겨울 동안 굳었던 땅이 녹으면 대지가 숨을 쉬게 되는데 이때 농부들은 거름을 뿌린다. 더 부지런한 농부는 흙을 갈아엎는다. 땅이 간직한 수분과 영양분을 작물이 쉽게 빨아들이도록 농사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 성실한 농민의 품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 저자 권현구 수필가는 농사를 지으며, 자존(自尊)하는 분입니다. <원래 농사의 農(농) 자는 노래 曲(곡) 자 밑에 별 辰(진) 자가 붙어 만들어진 글자이다. 辰자는 ‘별’이나 ‘새벽’, ‘아침’이라는 뜻을 가졌다. 辰자의 기원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조개를 본뜬 것으로 보기도 하고 또는 농기구의 일종을 그린 것이라며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별의 노래’라는 뜻이라고 하니 얼마나 아름답고 낭만적인가? 하지만 실제 농부(農夫)의 삶은 글자처럼 평화로운 것이 아니라 고되고 험난하다. 하지만 낭만농부는 땅을 사랑하고 정성껏 식물을 키워서 추수철에는 아름다운 별의 노래로 채워지기를 꿈꾸며 오늘 하루를 보낸다.>면서 아름답고 낭만적인 농부의 삶에 자족합니다.

#3 – 저자 권현구 수필가는 자연을 사랑하며, 자연 속에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분입니다. <자연에서 생명체들을 관찰하다 보면 참 오묘하고 불가사의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개구리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데도 계절의 변화를 알고 언제 어느 곳에 알을 낳아야 하는지를 안다. 그리고 그 알들은 물속에서 자연 부화하여 올챙이로 바뀌고, 여름이면 어김없이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개구리가 된다. 가을에는 짝짓기를 위해 개굴개굴 소리로 온 사방을 시끄럽게 하여 밤잠을 설치게도 한다. 겨울이 되면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겨울잠을 자는데, 이때 개구리들은 알을 잉태하여 산란을 준비한다. 그리고 따뜻한 봄이 되면 준비한 알을 낳게 되는데 개구리의 일생은 이렇게 1년을 주기로 반복된다. 그러고 보면 낭만농부와 장아지매의 1년도 개구리의 일생처럼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 같다. 봄에 콩을 심고 여름내내 풀을 뽑아주며 가꾸어 가을에 타작을 한다. 그 콩으로 겨울에 메주를 띄워 봄이 되기 전에 장을 담근다>는 글을 통하여 자연에 맞추어 농사를 짓는 농민의 오롯한 내면을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