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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제1부
제2부
배교자
작품해설
알베르 카뮈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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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1-2 [점자자료]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000114254 B 843 -24-138 v.1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B000114255 B 843 -24-138 v.2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 미국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 《로고스》지 선정 20세기를 만든 책 100선
◆ 연세대·고려대 권장도서
◆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
◆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문학
◆ 《뉴욕 타임스》지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 《르몽드》지 세기 최고의 책 100선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카뮈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


《이방인》은 실존주의의 문학적 승리로 평가받는 동시에 부조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신랄한 고발로 격찬받는 카뮈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인해 카뮈는 1957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알베르 카뮈는 소설가이자 극작가, 모럴리스트이자 정치이론가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체,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서 그의 세대의 대변가이자 다음 세대의 스승으로 추앙받아왔다.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가 죽은 다음 날 해수욕을 하고, 여자와 관계를 갖고, 희극 영화를 보며 즐거워하고, 살인죄로 사형 언도를 받고도 행복해하면서 자신을 배반하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타인들은 그의 행동에 죄가 있다고 파악할 뿐 그에게 무관심하다. 이것이 바로 의식의 단절에서 빚어지는 인간 사회의 부조리이다. 카뮈는 이 작품을 통해 졸고 있는 의식이 불가피하게 허망한 모순에 부딪혀 부조리를 낳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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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 잠시 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그는 일어서사 나를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나더러 퍽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니 하느님의 도움을 얻어 나를 위해 무슨 일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먼저 그는 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러다니 다짜고짜 어머니를 사랑했냐고 물었다. “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사랑했습니다” 하고 나는 대답했다.
[P. 121] 그리고 돌아서서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계속해서 통렬한 비난을 퍼부었는데, 사실 나는 그 이유를 잘 알 수가 없었다. 그의 이야기가 옳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는 했다. 나는 나의 행동을 그다지 뉘우치고 있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게 노발대발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놀라웠다. 나는 그에게 다정스럽게, 애정을 기울여, 내가 정말로 무엇을 뉘우치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을 해주고 싶었다. 나는 항상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일, 오늘의 일, 또는 내일의 일에 마음이 쏠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론 나의 처지로서는 누구에게도 그런 투로 말할 수는 없었다. 나에게는 다정스러운 태도를 취하거나 선의를 가질 권리가 없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