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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책 속의 인물 소개

1 도둑고양이가 되지 않는 밥
이익, 도둑고양이의 생선

2 하늘 같은 밥
정조, 전복 없는 수라상

3 목숨을 살린 나눔의 밥
김만덕, 바다를 건너는 밥

4 땀 흘린 정직한 밥
정약용, 채소밭 밥상

5 서로를 생각하는 어부의 밥
정약전, 물고기 반찬

6 겸손함을 배우는 거친 밥
정햑유, 나물 풍성한 밥상

7 우정으로 차린 밥
박제가, 옥소반에 흰밥

8 마음을 눌러 담은 아버지의 밥
박지원, 고추장 단지와 쇠고기 장볶이

9 상상력으로 차린 밥
허균, 기억과 기록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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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따뜻한 밥 : 밥상에 차려진 어린이 인문학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BC00025427 아동3 811.3 -25-32 부산관 어린이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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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 안에
우리가 배워야 할 세상이 다 들어가 있다!
정약용과 만난 아홉 사람과의 밥상, 그 안에서 배우는 인문학


조선 인문학자 9인이 차린 ‘인생 밥상’ 앞에서 펼치는 유쾌한 수다진미!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이 입이 미어져라 동그랗게 싼 상추쌈 덕분에 유배지에서의 18년의 세월을 견딜 수 있었다고? 조선 최고의 문장가 박지원이 호랑이만큼 큰 덩치로 부엌에 들어가 해산을 한 며느리 내외를 위해 쇠고기 장볶이를 만들고 제자 박제가를 위해 흰쌀밥을 지어 먹였다고?
이 외에도 백성을 하늘로 생각한 정조 임금의 소박한 밥상부터 대기근으로 제주민 전체가 굶어 죽을 뻔했던 위기를 구해 낸 대상인 김만덕, 정약용의 친구 같은 형 정약전과 둘째 아들 정학유, 모두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이익 선생과 허균 선생까지, 이 책에는 9인이 차린 다채로운 밥상이 등장한다.
각 인물들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 밥상 앞에서 각각의 화자들은 때론 자랑하듯, 때론 푸념하듯, 때론 고민하듯, 때론 기뻐죽겠다는 듯, 산해진미보다 더 맛깔난 수다를 펼친다.

매일 먹는 밥, 알고 먹으면 그 맛이 달라진다!
어린이들이 처음 접하는 밥상 인문학


이 책은 정약용, 이익, 정조, 정약전, 정학유, 박제가, 박지원, 허균, 김만덕 등 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자 밥상에서 얻을 수 있는 인문학 지식들로 가득하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밥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밥은 단지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우정이나 사랑을 느끼게도 한다.
밥 먹기 싫다고 도망 다니는 아이들이 있다면? 매일 밥만 먹냐며 밥투정을 부리는 까탈스러운 꼬마 친구들이 있다면? 밥이 무슨 보약이냐며 함부로 대하는 친구가 있다면? 밥을 통해 조선 시대 대표적 인문학자들의 가르침을 연결한 색다른 콘셉트의 《이토록 따뜻한 밥》을 추천하는 건 어떨까?
아이와 함께 마음의 위로가 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9편의 이야기를 통해 맨날 먹는 그냥 밥이 아닌 진짜 위대한 ‘밥상의 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른에게는 뭉클한 감동을, 아이에게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든든한 인문학 밥상이 될 것이다.

밥 한 그릇에 담긴 우주
밥상엔 밥만 담겨 있지 않다는 당연한 사실을 일깨우는 책!


함께 밥 먹는 사이가 식구고,
함께 밥 나누는 사이가 이웃입니다.
밥그릇 싸움하는 데서 평화가 깨지고,
밥을 나누는 데서 평화가 옵니다.
《이토록 따뜻한 밥》은 요리책도, 맛있는 밥 이야기도 아니다. 밥이란 얼마나 많은 세상과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매일 먹는 밥을 통해 우리는 어떤 생각과 마음을 키워 나갈 수 있는지, 그 태도와 의미를 생각해 보자고 한다.
하루 세끼 잘 먹고 잘 잘 때 행복하고,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를 할 때 행복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둘러앉아 밥 먹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먹고살 걱정에 잠 못 이룰 때 불행하고,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며 밥벌이를 해야 할 때 불행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밥 먹을 시간조차 없을 때 불행하다.
밥에는 관계가 담겨 있고, 노동이 담겨 있고, 권력이 담겨 있고, 평화가 담겨 있다. 인생에서 가장 흔한 일, ‘밥을 먹는 일’을 통해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질문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우정이란 무엇일까? 믿음이란 무엇일까? 평화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정직하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이토록 따뜻한 밥》은 매일 우리와 똑같은 밥을 먹으며 살았던 조선 시대의 인물들의 삶을 통해, 매일 대하는 음식 앞에서 더욱 빛나던 인문 정신과 모질고 사나운 인생의 고비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위로해 주던 음식을 맛보며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 과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질문 말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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