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바레인에 첫발을 딛다 바레인 국립은행 증축 공사 잘 살아 보세 잊을 수 없는 사람 퀵 리프트 “펑!” 하며 불길이 오너의 한마디 첫 휴가 감리관 부인 기선을 제압하다 정문을 헐다 대자연 앞에 주택성 청사 25년간이나 중동의 신비 내가 본 바레인
2부 사우디아라비아에 가다 알코바 공공주택 신축 공사 나 아니면 누가 하랴 횃불을 켜고 가설 공사의 규모 공사 지원의 규모 공사 안전과 후생 복지 현장 교육의 필요성 능률급이 문제였다 부엌 가구 잠재적 위험 근로자 긴급 투입 하이 다이빙 가족과 함께 파이널 핸드오버 에필로그 내가 본 사우디
3부 전쟁의 땅 이라크 ◾ 바그다드 하이파 스트리트 개발 공사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대형 사고 3건 터미널 러그 크랙 게이지 ◾ 바이지 북부 철도 건축 공사 근로자들의 시위 감리단장의 전폭적인 비호 철도역 하차장 사무실 벽을 헐다 유프라데스강 철교에서 커브 스톤 비정한 현장 책임자 설비 창고 화재 직원을 자빠트리다 경찰 수비대에 연행되다 KAL기 폭파 사건 에필로그 내가 본 이라크
4부 카타르 도하에서 생긴 일 카타르 국립대학 신축 공사 결단 육로 운송 에어컨 없는 카타르 대학 항공 여객기 운임 만찬 숙소 내가 본 카타르
5부 인도 뭄바이에 가다 나바쉐바 벌크 하역 시설 공사 타워 크레인 전복 사고 내가 본 인도
6부 마지막으로 찾은 나라 싱가포르 선텍시티 국제회의 및 전시장 신축 공사 선텍시티 국제회의 및 전시장 신축 공사 상량식 속도 조절 자조의 한숨 에필로그 내가 본 싱가포르
중동 특수에 관한 소견 溫故知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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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 봤어? : 해외 건축 현장 수기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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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권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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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62414
811.87 -25-1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162415
811.87 -25-17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木韻 최동수 저자의 《겪어 봤어?》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중동 건설 붐 속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18년간 중동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건설 현장을 누빈 저자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인도, 싱가포르 등지에서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겪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당시 해외 건설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고충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책은 단순히 해외 건설 현장의 기술적 성과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에서 마주한 다양한 인간 군상과 문화적 차이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바레인 국립은행 증축 공사에서의 첫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공공주택 건설, 전쟁의 땅 이라크에서의 철도 건설, 카타르와 인도,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프로젝트까지, 각국의 환경과 문화 속에서 펼쳐지는 도전과 극복의 과정이 담담하면서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크고 작은 사고와 위기를 해결하며 기술자와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저자의 노력은 당시 한국인 근로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현장에서의 기술적 문제와 함께 가족과의 분리, 고국에 대한 그리움, 낯선 환경에서의 고군분투 등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공사 현장의 긴박함 속에서도 소중한 만남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기록하며, 해외 근무가 가져다준 개인적 성취와 동시에 감당해야 했던 희생에 대해 성찰한다. 해외 건설 초기, 자재와 인력 부족, 현지인과의 갈등, 문화적 차이 속에서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아야 했던 당시의 상황은 오늘날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의미한 교훈을 전한다.
《겪어 봤어?》는 또한 한국 건설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기록이다. 당시의 중동 건설 붐은 국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저자는 이를 체험적 관점에서 조망하며 그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짚는다. 그의 기록 속에는 단순히 개인의 경험담을 넘어선, 한국 건설 산업이 걸어온 길에 대한 소중한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당시를 살아간 모든 근로자와 기술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해외 건설 현장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한다. 해외 건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한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는 우리의 역사 속 또 다른 도전과 성취의 기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