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Zuckerman Parker handbook of developmental and behavioral pediatrics for primary care 감수: 박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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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부 소아과학을 다시 생각한다 1장 부모와 이야기하는 법 2장 어린이와 대화하기 3장 일차진료에서 ‘교육의 순간’ 4장 부모의 자기 이해 - 문제 예방의 핵심 5장 발달선별검사 6장 행동 및 정서 선별검사 7장 부모의 우울증 - 소아청소년과적 의미 8장 부모의 물질남용과 아편계 약물에 노출된 신생아 9장 나쁜 소식을 접한 가족 돕기 10장 육아의 문화적 측면 11장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12장 건강, 학습, 육아를 개선하기 위한 성장 마인드셋 키우기 13장 암묵적 편향에 대처하기 14장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는 가족 돕기 15장 가족계획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역할 16장 초기 문해력 키우기 17장 행동관리: 이론과 실제 18장 일차진료에서 행동관리 19장 통증 21장 발달 주제를 이용해 행동 이해하기 22장 신경심리검사 - 의사가 알아야 할 것 23장 정신약리학 24장 회복탄력성
2부 구체적 문제 25장 입양 26장 불안장애 27장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28장 자폐 스펙트럼 장애 29장 이중언어 사용 30장 어린이의 양극성 장애 31장 남을 무는 아이 32장 호흡정지발작 33장 괴롭힘(왕따) 34장 뇌성마비 35장 아동학대 -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 36장 만성질환 37장 만성 복통 38장 과도한 울음과 영아 산통 39장 죽음을 앞둔 어린이 40장 우울증 41장 부모의 이혼 42장 다운 증후군 43장 청소년의 섭식장애 44장 대변실금 45장 야뇨증과 요실금 46장 실행 기능 47장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 48장 두려움 49장 위탁양육 50장 성장장애 51장 취약X 증후군 52장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 청소년 53장 스트레스 상황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의 깊은 슬픔, 회복탄력성 및 대처 54장 두통 55장 난청과 청력소실 56장 부모의 수감 57장 지적장애 58장 언어지연 59장 학습장애 60장 거짓말, 속이기, 훔치기 61장 자위 행위 62장 디지털 미디어 63장 운동 발달 지연 64장 방치 65장 야경증과 악몽 66장 적대적 반항장애 67장 음식을 가리는 아이 68장 외상 후 스트레스, 어린이 희생자화, 트라우마 노출 69장 미숙아 - 추적관찰 70장 학교준비도 71장 선택적 함묵증 72장 감각처리장애 73장 섹스와 청소년 74장 형제자매 간 경쟁 75장 수면 문제 76장 말하기장애 77장 청소년 물질남용 78장 자살 79장 분노발작 80장 까다로운 아이 81장 손가락 빨기 82장 틱 장애와 투렛 증후군 83장 대소변 가리기 훈련 84장 인기 없는 아이 85장 시각장애 - 발달행동 결과 86장 취약한 어린이
색인 감수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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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진료의를 위한 발달행동 소아과학 : 저커만 파커 핸드북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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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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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어린이 청소년 발달 및 행동 의학의 결정판 어린이와 청소년의 발달 및 행동에 관련된 주제는 방대하고 다양하다. 세계적 대가인 배리 저커만과 매릴린 오거스틴이 저자이자 편집자 역할을 맡고 각 주제의 전문가 120여 명이 참여해 저술한 이 책은 제4판을 발간하며 이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교과서로 자리잡았다. 총 86장에 걸쳐 부모와 의료인들이 궁금해할 주제를 빠짐없이 다룬 이 책은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이면서 명료한 구성과 기술 방식으로 일차진료의와 간호사, 상담사, 교사, 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모든 중요한 주제에 대한 최신 의학적 지견 이 책이 얼마나 종합적이고 포괄적인지는 목차만 봐도 여실히 드러난다. 분노발작, 야경증, 만성 복통, 두통, 괴롭힘(왕따), 자위행위 등 어린이 청소년이 흔히 겪는 문제와 자폐, 다운증후군, 뇌성마비, 양극성 장애, 틱 등 발달행동장애는 물론, 이중언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실행기능이나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길러줄 것인가, 거짓말하고 훔치는 아이는 어떻게 하며 LGBTQ 청소년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 심지어 부모가 수감된 아이, 죽음을 앞둔 아이, 인기 없는 아이,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까지 그야말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망라해 최신 의학적 원칙을 간명하게 기술한다.
따뜻하고 공감 어린 시선, 겸손하고 포용적인 언어 의학은 엄정한 과학인 동시에 인간을 다루는 인문학적 기술이다. 이 책은 발달 및 행동에 관련된 문제를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 부모와 가족이 얼마나 힘들고 혼란스러운지 한시도 잊지 않는다. 최신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면서도 의료인에게는 항상 겸손하고 포용적인 자세로 환자와 가족의 편에 설 것을 격려한다. 부모와 교사에게는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넓게 보며 더 깊은 차원에서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지 제안한다. 인간적인 따스함이 깃든 첨단 의학이야말로 이 책이 지향하는 가치다. 이 방대한 저술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고, 어떤 장을 펼치든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은 이런 가치에서 나오는 힘일 것이다.
책속에서
[P.52] 어린이 발달에 대한 정보와 양육 전략은 복잡한 감정들을 조율하고 성공적인 양육을 위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모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자신의 과거, 특히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는 것과 자신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다. 부모의 자기 이해는 자신이 자랐던 과정을 기억하고, 재구성하고, 깊이 생각해보고, 어쩌면 사건들을 재해석하면서 상당한 시간에 걸쳐 서서히 형성된다. 이 과정은 배우자, 친척, 친구, 다른 부모들,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계속 촉진되고 보완된다. 적절한 자기 이해가 없다면 부모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경험이나 태도, 두려움으로 인해 자녀를 일관성 없이 대하거나 부적절하게 행동해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친 분노, 위축, 빈정거림, 가혹한 비난, 융통성 없는 명 령 등의 행동을 표출하면 자녀는 당황하고 혼란스러우며 결국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이런 부적절한 반응을 줄이려면 부모 스스로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아야 한다. 이 또한 성찰과 자기 탐색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P. 215] 어린이 회복탄력성의 기초는 자신의 가치와 선함을 믿어 주는 성인이 한 명 이상(바라건대 여러 명) 존재하는 것임이 연구를 통해 확실히 입증되어 있다. 심리학자 줄리어스 시걸은 그를 "카리스마 있는 성인"으로 지칭하면서, 어린이는 그에게서 "힘을 얻는다"라고 했다. 일차진료의는 어린이와 짧은 시간 동안 만나더라도 부모 못지않게 카리스마 있는 성인이 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전략은 언제나 능력의 섬島을 정의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능력의 섬이란 어린이의 자랑스러움과 성취의 원천이 되는(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가리킨다. 보호자는 능력의 섬들을 파악하고 구축할 책임이 있다. 어린이는 그 과정에서 생긴 파급 효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고 문제를 일으켰던 과제에 맞서려는 태도를 갖기도 한다. 부모나 어린이와의 면담에는 이런 질문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자녀의 흥미, 강점, 능력의 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질문을 통해 즉시 보다 긍정적이고 강점을 기반으로 하는 접근이 가능하다. 어린이가 자신의 강점을 하나도 떠올릴 수 없다면 이렇게 말해줄 수 있다. "괜찮아. 어쩌면 네가 정말 잘하는 게 뭔지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거야. 누구나 강점이 있거든."
[P. 285] 두 번째 언어발달을 촉진하기 a. 빠를수록 좋다. 두 번째 언어를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따라서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신경학적 관점에서 어린이의 뇌는 가소성이 뛰어나고, 새로운 언어 환경에 적응해 두 번째 언어를 배우기도 더 쉽다. 과학자들은 어린이의 뇌가 두 번째 언어를 익힐 때 언어 투입량이 더 적어도 된다고 믿는다. 결정적 시기는 없다. 이중언어를 둘러싼 그릇된 믿음 중 하나는 어떤 연령을 지나면 다른 언어를 배우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사춘기를 지나면 새로운 언어로 말할 때 원어민과 비슷한 억양을 구사하기 어렵다는 데서 유래했다. 하지만 언어 학습에는 발음 말고도 어휘, 표현, 이해 등 많은 측면이 있다. 따라서 어린이의 뇌는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적응력이 점차 줄어든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성인도 얼마든지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b. 언어 투입량이 많을수록 더 빨리 습득하고 더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 c. 통념과 달리 어린이는 "스폰지로 물을 빨아 들이듯" 언어를 배우지는 않는다. 이중언어 사용자가 되려면 두 가지 언어 모두 지속적인 양질의 언어 투입이 필요하다. 최종적인 유창성은 언어 노출 정도에 달려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투입량이 빈약하고, 학교에서도 언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는 두 가지 언어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d. 일관성 있는 언어 투입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투입량도 늘어나고 언어를 배우는 데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 부모, 한 언어one parent, one language, OPOL" 접근법이란 것이 있다. 부모가 각자 한 가지 언어를 선택해 그 언어로만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이다. 자녀와 대화할 때 엄마와 아빠가 같은 언어를 쓸 수도 있고 서로 다른 언어를 쓸 수도 있지만, 각자는 항상 그 언어를 고수해야 한다. 이 방법은 일관성과 함께 지속적인 언어 투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녀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부모나 다른 친척, 또는 자녀를 돌보는 사람이 한 가지 언어로만 어린이와 대화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