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Finding meaning in the second half of life 감수: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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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제임스 홀리스, 찬란한 개성화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따스한 멘토 감수자의 말 | 아직 변화가 망설여질 당신을 위한 책
들어가는 말 |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찾다
1장 마흔 즈음에 찾아온 자각 내 인생의 각본은 누가 썼는가? |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탐구의 시작 | 중년에 동요가 찾아오는 이유 | 내 인생이 괜찮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2장 우리는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 삶의 비극적 감각을 환영하라 | 생애 초기의 메시지가 자아 인식을 결정한다 | 압도의 경험에 대응하는 3가지 방식 | 결핍의 상처에 반응하는 3가지 방식
3장 진정한 나를 만날 시간 우울증에는 치료의 잠재력이 담겨 있다 | 내면의 혼란은 친밀한 관계를 전쟁터로 만든다 | 인생의 방향 전환을 모색하는 최고의 방법 | 실패한 투사가 성장을 돕는다 | 순종하면 보상받으리라는 환상은 깨졌다 | 본능적인 자기와 잠정적 성격의 충돌
4장 무엇이 변화를 가로막는가 콤플렉스가 선택하고 만들어온 역사 | 두려움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 영적 무기력에서 깨어나라
5장 로맨스와 사랑, 친밀한 관계의 역학 투사와 전이, 관계의 정신 역학 | 나는 왜 내가 할 일을 그가 대신하기 바라는가? | 오래도록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6장 인생의 중간쯤에서 돌아보는 가족의 의미 성장을 지지하는 가족, 성장을 제약하는 가족 | 되풀이되고 대물림되는 가족의 역사 | 완전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좋은 부모 | 자녀, 부모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라 | 진정한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7장 직업과 소명 사이에서 생산적이면서도 양육적으로 존재하기 | 직업은 선택할 수 있지만 소명은 선택할 수 없다 | 서툴게나마 나의 일을 할 때 비로소 안전하다
8장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은 시대 우리를 지배하는 병리적 이데올로기 | 살아 있는 신화들
9장 물질의 시대에 성숙한 영성 회복하기 개인의 권의 회복하기 | 영혼은 우리를 부르고 있다 | 영성을 회복하는 방법 | 꿈의 이미지는 영혼의 놀라운 선물이다
10장 마음의 늪지대에서 벗어나기 죄책감 | 비탄과 상실 | 배신 | 회의와 고독 | 우울 | 중독 | 불안 | 영혼의 늪지대를 어찌 피할 수 있을까
11장 어떻게 영혼을 치유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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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 :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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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 아마존닷컴 평균 4.4/5점(1,272개 별점), 굿리즈 평균 4.2점/5점(2,590개 별점)에 빛나는 독자들의 압도적인 찬사!! ★ 중년의 위기를 인생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심리적 나침반 같은 책 ★ 심리학, 문학, 역사, 종교, 신화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통찰
상실된 방향감각, 삐걱거리는 관계, 헛헛한 마음… 지금껏 나는 누구를 살아온 걸까? 불안과 공허함이 의미와 충만함으로 바뀌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좋은 학교에 가고, 연봉을 많이 주는 직장을 얻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기르고, 그럴듯한 차를 사고 집을 마련하고, 경력을 탄탄하게 쌓으면 행복해질 거라고들 여긴다. 마음속 불안이 사그라들고 평온하고 안정적인 날이 찾아오리라 믿는다. 다들 그 목표를 향해 전력투구하는 이유이다. 그런데 인생의 절반쯤에 다다랐을 때 불현듯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알 수 없는 이질감, ‘이게 정말 내가 원한 삶이었나?’ 싶은 깊은 의구심, 혹은 ‘이게 정말 전부라고? 이게 내 인생이라고?’ 하며 이마를 탁 치고 싶은 통렬한 자각이 찾아오는 날을 마주하게 된다. 카를 구스타프 융은 “마흔이 되면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고, 파트너나 가족 관계가 온통 삐걱거리는 것 같고, 그동안 해왔던 일이 정말 내가 원했던 것인지 아리송하기만 한 중년의 위기를 ‘마음속 지진’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겉으로는 안정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내면은 더할 나위 없이 불안하고 공허한 현대인에게 깊은 통찰을 전하는 책이 있다. 바로 세계 최고의 융 권위자이자 정신분석가인 제임스 홀리스의 『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이다. 제임스 홀리스는 마흔 즈음에 찾아오는 이 위기를 ‘진정한 자기를 찾으라는 초대장’으로 해석하면서, 의미 있고 충만한 삶을 찾아가는 방법을 심도 깊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지금껏 해온 선택이 의심스럽고, 막다른 골목에 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이제는 ‘진정한 내가 되라는 이 내면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기 바란다. 제임스 홀리스의 안내를 따르다 보면, 타인의 기대나 사회문화적 압박, 나조차도 몰랐던 트라우마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비로소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흔 이후의 삶은 둘로 나뉜다. 지금껏 살던 대로 살면서 우울한 잠에 취해 있거나, 불안하고 두렵더라도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한번 성장을 선택하거나. 당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보내온 이 위대한 초대에 응답할 때, 비로소 치유의 길을 통과해 더 큰 본연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흔이 되면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 - 칼 융 내면의 격변을 예견한 심리학자의 인생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 인생에 한 번은 융 심리학을 만나라!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늘도 어제처럼 살아야지’ 하고 다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일상의 95% 정도는 이와 비슷하게 반복된다. 대부분이 아무 의식 없이 자동조종 모드에 따라 움직이면서 오늘도 어제처럼 산다. 인생의 전반부에는 그래도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기 어렵다. 독립, 성공, 인정과 같은 외적 성취를 좇으며 자아(ego, 사회적인 나)의 만족을 최우선 순위에 두기 때문에 내면을 돌아볼 여유도, 의문을 제기할 겨를도 없는 탓이다. 하지만 자아 아래에는 무의식을 포함한 더 큰 전체로서의 ‘자기(Self)'가 있고, 이 자기는 인생 후반기가 시작되는 마흔 즈음부터 ’이게 정말 내가 원한 삶이었나?‘ 하는 깊은 의문을 제기한다. 때로 혼란으로, 우울과 무기력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실망으로 찾아오는 이러한 의문은 인생 후반기의 삶을 지진처럼 뒤흔들어놓는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는 재난이 아니라, 더 큰 자기가 보내는 초대장이기 때문이다. 이 초대는 의식과 무의식, 빛과 그림자를 모두 포용하는 전일성(wholeness)을 향한 첫걸음이다. 융은 "나는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내가 되기로 선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껏 나에게 일어난 일, 축적된 낡은 역사는 자기를 만나는 길을 막아선다. 환경 앞에서 우리 존재가 무력하다는 압도의 경험, 세상이 우리의 필요를 충족해주지 않는다는 결핍의 상처, 가족이나 사회문화가 강요해온 가치가 ’나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이제 진정한 성장을 이루고 온전한 나를 만나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해야 할 때이다. 인생이라는 긴 드라마의 모든 장면에 변함없이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 ’나‘임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이 지금 내가 ’이 모양 이 꼴‘로 헤매는 것은 다른 사람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융이 말했듯, 우리는 나에게 일어난 일에 매몰되지 않고 내가 선택한 모습으로 성장해나가야 하고 그럴 수 있다. 인생 후반기에는 용기 있는 선택으로 자기 인생의 각본을 스스로 써나가야 한다. 비록 두려울지라도 지금껏 나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페르소나(잠정적 인격, 가면)의 손을 놓고 ’나다움‘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더 완벽해지려고 애쓰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진정한 자유의 시작이다. 내가 지금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지 혼란스럽다면, 삶에서 무엇인가 빠진 것 같다면, 자동조종 모드를 해제하고 나만의 여정을 시작할 때이다. 이 여정을 통해 자기실현을 향한 내면의 에너지, 삶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더 큰 전체와 연결되는 충만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진정 ’나다운 삶‘의 주인공이 되는 시기, ’마흔‘ 자기, 관계, 일의 의미가 선명해지는 융 심리학의 지혜
지금껏 살아온 방식과 결별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 새로운 길을 택한다는 것이 위험한 모험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잠시 눈을 감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그려보자. 침대에 누워 삶을 돌아보며 두려움 때문에 진정한 자신을 보여준 적이 없고, 인생을 제대로 산 적이 없었음을 깨닫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보다 더 큰 후회가 있을 수 있을까? 어린 시절 각인된 무력감, 세상은 크고 나는 작다는 두려움, 익숙한 불편함에 안주하려는 마음은 우리 발걸음을 붙잡지만, 영혼은 더 큰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 내면에서는 매일 전진과 퇴행이라는 쌍둥이가 대화를 나눈다. 자아는 낡고 작은 신발을 신고 안전한 자리에 머물라 하지만, 영혼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라며 부드럽게 재촉한다.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제임스 홀리스는 이 갈림길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며 명쾌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 선택이 나를 확장시킬 것인가, 아니면 축소시킬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분명하다. 작은 나로 퇴행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진정한 자기를 만나 자유롭게 확장되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본연의 열망이다. 진정한 성장은 두려움을 살며시 내려놓고,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며, 조금 더 큰 신발을 신어보기로 마음먹는 순간 시작된다. 비록 첫걸음은 불안정할지라도 그 흔들림 속에 새로운 가능성이 깃들어 있다. 이 여정을 이어가는 동안 더 풍부한 경험과 더 넓은 시야 그리고 더 깊은 의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자 의미로 가득한 충만한 삶의 비밀이다.
“왜 살던 대로 살면서 다른 삶을 꿈꾸는가?” 아직 변화가 망설여질 당신을 위한 책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도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면 그건 자기기만이 아닐까? 그럼에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 수레바퀴에 묶인 듯, 과거의 패턴이 현재의 선택을 지배하고 있음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매일을 불만족 속에서 반복하며 살아간다. 책은 이 무의식적 패턴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자기 이해, 관계, 가족, 일 등 인생 전반을 구성하는 주요 영역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이 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관계에서 겪는 반복된 실망, 세대를 걸쳐 이어지는 가족의 무의식적 유산, 일상의 노동 너머에 있는 진정한 소명까지. 홀리스는 이 모든 영역에서 우리가 어떻게 우리를 제한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불안은 발전의 신호이고, 우울은 퇴행의 징후이다. 불안에 지지 않고 변화 앞에 기꺼이 설 때, 인생 후반기는 본연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진정한 성장을 향한 여정에서 『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이 지도이자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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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21] 시인 단테(Dante Alighieri)는 인생의 중반에 길을 잃은 채 어두운 숲속에 서 있는 자신을 깨닫고는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그 유명한 여정을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최선의 의도를 갖고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종종 컴컴한 숲속에 빠져들 때가 있다. 아무리 의도가 좋고, 이해력이 탁월하고, 계획이 철저하고, 기도가 간절하고, 다른 사람에게 훌륭한 안내를 받는다 해도, 혼동과 방향감각의 상실, 무기력, 우울,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실망 그리고 그때까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는 것 같던 계획과 전략의 실패 등은 피할 수 없다. [들어가는 글]
[P. 60] 역설적으로, 이러한 소명은 우리에게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더욱 진지하게 대하기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자기 성찰은 극도의 정직함 없이는 진행될 수 없다. 대부분은 자기 자신에 대한 축소된 시각을 가지고 살아오다가 이 시점에 도달한다. 융이 한때 유머러스하게 말했듯이, 우리는 우리에게 너무 작은 신발을 신고 다닌다. 인생 여정에 대해 지나치게 좁은 관점을 가진 채 오래된 방어 전략을 그대로 고수하고 무의식적으로 과거의 역사에 얽매인 선택을 되풀이하면서 자신의 성장을, 말하자면 우리 영혼의 확장을 가로막는 적이 된다. [1장 마흔 즈음에 찾아온 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