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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웨스 앤더슨 : 어드벤처 : 일상의 모든 순간이 모험이 된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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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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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이 열광한 전시, 190만 채널의 포토에세이 드디어 한국 상륙★
★웨스 앤더슨 공인,《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세상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미장센으로 가득하다!”
어디론가 간절히 떠나고 싶은 날
웨스 앤더슨과 함께라면 일상의 모든 순간이 모험이 된다

“아무리 봐도 내가 창조한 영화 속 공간들 같다.
그러나 이곳들은 지구상에 분명 실재한다.”
-웨스 앤더슨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스치듯 만난 CF 한 장면에서, 또는 여행길에 마주친 건축물 앞에서 “이거, 웨스 앤더슨 스타일이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웨스 앤더슨의 세계에 살고 있다! 독자적인 미학을 구축한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환상적인 미장센을 사진으로 구현하며 19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은 채널 ‘액시덴털리웨스앤더슨(Accidentally Wes Anderson)’이 두 번째 포토 에세이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드벤처』로 3년 만에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책은 흥미진진하고 비밀스러운 장소들로 꽉꽉 채워진 한 편의 모험기다. 분홍빛 타일이 깔린 런던 가정집의 현관에서부터 서울의 별마당 도서관, 북극의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에 이르기까지, 어떤 여행 안내서에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모험지 200여 곳의 아름다운 사진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25만 관객의 사진전 ‘우연히, 웨스 앤더슨’, 더 강력해진 모험기로 돌아왔다”
— 전 세계 190만 모험가들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화한 채널의 귀환

2021년 서울의 가장 뜨거운 동네인 성수에서 열린 전시회에 윤아, 황민현 등의 연예인을 비롯해 25만 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뉴욕, 런던, 도쿄, 서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이 전시의 이름은 <우연히, 웨스 앤더슨>,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이 찍은 것 ‘같은’ 사진들만 모아놓은 전시회였다. 그리고 2024년 10월 ‘액시덴털리웨스앤더슨’의 두 번째 사진 전시회가 광화문에서 열리며 수많은 명화전을 제치고 전시 관람객수 1위를 차지했다(주최: 그라운드시소, 2024년 1월 기준). 웨스 앤더슨이 찍은 사진도 아니고 찍은 것 ‘같은’ 사진 전시회에 이토록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전시회의 작가는 다름 아닌 월리 코발과 어맨다 코발 부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액시덴털리웨스앤더슨AccidentallyWesAnderson’로, 이미 190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커뮤니티다. 이 커뮤니티의 팔로워들은 21세기 가장 아이코닉한 감독 웨스 앤더슨과 그의 영화세계를 사랑하는 팬들(일명: 모험가)로, 웨스 앤더슨의 영화에 나올 법한 스타일의 장소들을 현실 세계에서 찾아내어 이를 사진으로 담아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다. 말 그대로 세계적 규모의 ‘웨스 앤더슨 프로젝트’라 할 만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1만 5천 개 가운데 2백여 장을 아카이브하여 출간한 첫 포토에세이 『우연히, 웨스 앤더슨』(2021)은 순식간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5년, 더 강력해진 모험담을 담은 두 번째 포토에세이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드벤처』가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 사이 채널의 팔로워는 50만 명이 늘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더 다양해졌고 1,000여 장의 사진들이 추가 업로드되며 세계의 숨은 모험지들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 여정을 담은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드벤처』 역시 전작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장소들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가득 채워져 독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태운다. 이 책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 새 카메라로 주변 곳곳을 찍어 액시덴털리웨스앤더슨 채널에 제보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웨스 앤더슨과 함께라면 일상의 작은 틈도 모험의 입구가 된다!”
— 현실을 영화로 만드는 ‘웨스 앤더슨 필터’를 착용하고 떠나는 220곳의 모험기

‘모험’ 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짐을 팽팽하게 채운 배낭? 입국 도장이 찍힌 여권? 우리는 익숙했던 공간에서 벗어나 사막과 정글로 떠나는 것만을 모험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삶의 터전인 사막이나 정글이 우리에게는 모험지가 되듯,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공간도 충분히 모험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저자인 코발 부부는 10여 년 전 여행지 버킷리스트를 준비하다가 “어? 여기 웨스 앤더슨 같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사진 몇 장을 발견했다. 그리고 여행지 리스트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대신, 웨스 앤더슨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장소를 찾아 그 사진들을 인스타그램 채널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초대형 프로젝트 ‘액시덴털리웨스앤더슨’의 계기가 되었다. 저자들은 말한다. “모험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시선”이라고. 늘 스쳐 지나던 장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숨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시작할 때, 우리는 일상의 작은 틈으로부터 모험을 시작하는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코발 부부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새로운 시선, 새로운 필터는 바로 ‘웨스 앤더슨’이다. 단 한 장면만 봐도 알아볼 수 있는 그의 미장센은 평범한 공간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승격시킨다. 이 책에는 수많은 모험가들이 보내온 수천 장의 사진 중 가장 ‘웨스 앤더슨스러운’ 사진 220장을 엄선하여 담아냈다. 유엔이 공인한 ‘세계의 중심’ 펠리시티부터 북극의 오레오 저장고, 보물을 가득 실은 난파선을 품은 라플라타강, 남미 최대 규모의 미로인 라베린토 파타고니아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모험지를 담은 사진과 가슴 설레는 스토리텔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별한 모험은 그곳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데서 시작한다”
- 떠나고 싶은 이들의 마음에 불을 댕기는 기상천외한 서사들

매력적인 모험지라면 흥미로운 비밀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외계인 손님을 환영한다는 외딴 식당 리틀 에일린,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 있어 책을 읽는 공간과 책장의 국적이 서로 다른 해스컬 자유 도서관, 금주법 시대 무법자들의 아지트 캠프 완다웨가 등, 이 책에 담긴 장소들은 스스로 한 편의 영화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멋진 서사를 품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은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웨스 앤더슨의 영화 속 공간들과 닮아 있기도 하다,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을 볼 수 있다는 케이프 포인트 뷰파인더, 영화 <엑소시스트>를 촬영한 이후 유령이 출몰한다는 포트햄 대학교 건물의 괴담부터, 손님들이 두고 간 연애편지로 벽면을 가득 채운 그랜드 호텔 트레초, 1년에 한 번 인간이 된다는 바다표범 셀키와 인간의 이야기 등의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들을 저자는 유머러스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펼쳐낸다. 그 외에도 관광객 유치 경쟁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갖게 된 웨일스의 한 마을이나 인구 2명의 초소형 무정부주의 국가에 얽힌 기상천외한 이야기, 보물선이 가라앉아 있다는 라플라타 강의 이야기처럼 무심코 지나쳤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비밀스런 이야기들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의 마음에 끊임없이 불을 댕긴다.

“사찰과 마천루의 도시 서울조차 웨스 앤더슨의 시선으로 보면 다르다”
— 10개 도시 전역이 모험의 테마파크로 탈바꿈하는 ‘도시 탐험기’

새로운 시선만으로도 일상을 모험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모험지가 될 수는 없을까? 저자는 도시의 탐험가가 되어 각 대륙별로 한 지역을 골라 숨은 모험지를 구석구석 찾아 나선다. 성노동자들의 고난이 묻어나는 우루과이의 콜로니아, 두 명문대의 치열한 전쟁의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지진의 폐허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건축물로 가득한 뉴질랜드의 네이피어를 거닐다보면 흥미진진한 모험지는 어쩌다 하나씩 있는 희귀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특히 아시아 대륙 챕터에서는 대한민국 서울이 저자의 탐험지로 선정되었다. 경복궁, 청운문학도서관, 봉은사, 수국사, 롯데월드타워, 별마당 도서관 등 6곳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통의 멋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사찰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뽐내는 마천루가 공존하는 서울의 면면을 웨스 앤더슨의 필터로 포착해내며 특별함을 더했다.

“그의 이름이 곧 스타일이다. 웨스 앤더슨 미학의 완벽 재현”
— 아티스트의 영감을 간질이는 웨스 앤더슨 영화의 현실 속 확장판!

웨스 앤더슨. 우리는 이름만 들어도 눈앞에 파스텔 톤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다.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스치듯 만난 CF 한 장면에서, 또는 여행길에 마주친 건축물 앞에서 “어? 이거 웨스 앤더슨이야!”라는 말을 해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동시대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예술가로서, 박찬욱 감독은 웨스 앤더슨의 작품을 ‘생일 케이크 같은 영화’라고 추천하고 정세랑 작가는 ‘쓴 약을 달콤하게 코팅하는 창작자’로 칭송하기도 한다. 틸다 스윈튼, 스칼렛 요한슨, 빌 머래이 등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그의 독립영화에 출연을 자진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일 것이다.
파스텔 톤의 색감, 완벽주의적인 대칭 구도, 몽환적인 미장센 등 이 책은 수많은 예술가들을 홀린 웨스 앤더슨의 미학을 온전히 담아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전작에 이어서 남긴 이번 책의 서문에서 ‘아무리 봐도 내가 창조한 영화 속 공간들 같다’고 표현하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웨스 앤더슨의 필터를 장착하고 떠난 이 특별한 여행이 끝날 때쯤이면 다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우리는 사람들을 모험 의 세계로 이끄는 다양한 순간을 포착하여 이 책에 실었다. 그 모험은 때로 세계를 여행하거나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식이다. 하지만 어떨 때는 동네에서 늘 가던 오른쪽 길이 아닌 왼쪽 길로 가보는 매우 단순한 시도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 「머리말」 중에서
이스텔 부부가 처음으로 착수한 작업은 그들이 소유한 토지의 중심을 알아보는 일이었다. 이 부부는 그곳을 ‘세계의 중심’이라고 불렀다. 자크앙드레는 지구상의 어느 곳도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했고, 그 누구도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페리얼카운티의 감독관들은 그 주장을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재산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언덕 위의 교회(미국)」 중에서
클라우디오 레비와 도리스 로메라가 함께하는 삶의 중심에는 자신들보다 더 위대한 것을 창조하겠다는 꿈이 있었다. 1992년, 클라우디오는 도리스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미로를 향한 열정을 고백했다. 둘은 사랑에 빠졌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서 일하면서 함께 돈을 모았다. 아이를 키우거나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거대한 미로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 「라베린토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