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만화를 보러갔다 : 박성환 만화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71464
741.5951 -25-15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71465
741.5951 -25-15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 인기 연재작!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지원사업 선정작!
“아기공룡 둘리가 원래 공룡이 아닐 뻔 했다고?”
재미와 감동, 그리고 웃음을 준 명랑만화의 뒷이야기를 만나다! 한국을 대표하는 8명의 명랑만화가들의 작품세계와 창작 뒷이야기!
1970~80년대는 어린이 만화잡지들이 성행했던 시기로,《보물섬》《어깨동무》《소년중앙》등에는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장르의 만화들이 연재가 되었다. 그 소재도 일상, 역사, SF, 고전, 개그, 스포츠, 순정 등 다양했는데, 이 당시의 어린이 만화를 명랑만화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명랑만화사를 관통하는 귀한 여덟 명의 명랑만화가가 걸어온 길을 잔잔하면서 재미나게 그려내면서,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명랑만화와 명랑만화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이 책은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시대에, 우리에게 유머와 위트, 오락과 재미를 주었던 명랑만화를 추억하고 기억해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우리에게 오락과 재미, 그리고 대리만족을 주었던 명랑만화
명랑만화란 무엇일까? 인물을 2~4등신의 형태로 간략하게 표현한 그림체를 통해서 일상과 상상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유머, 개그, 감동, 재미 등을 주는 어린이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만화로, 고전, 개그, 역사, 순정, SF,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가 있다. 1960년대 김경언의 <의사 까불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창작된 명랑만화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꿈을 심어주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상처받고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 1970~80년대 《보물섬》《어깨동무》《소년중앙》등 다양한 어린이 만화잡지들이 창간되면서, 길창덕, 신문수, 이정문, 박수동, 윤승운, 신문수, 김수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랑만화작가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들 명랑만화에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명랑만화 캐릭터들이 있었다. 1990년대 일본만화들의 다양한 장르의 만화가 만화잡지에 연재되면서 명랑만화가 쇠퇴의 길을 걷다가, 2010년대에 개그와 병맛 코드가 담긴 새로운 웹툰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명랑만화가의 발자취를 찾는 즐거움
이 책의 만화작가는 어느 고요한 겨울밤에 명랑만화가 윤승운 선생님의 구술채록을 읽고 있었다. 그러다 1970~1980년대 파란만장한 시절을 살았던 명랑만화가 선생님의 치열했던 삶과 작품세계에 새삼 공감하면서 페이지를 넘기다가, 문득 생각 하나가 머리를 스쳤다. 윤승운 명랑만화가를 비롯하여, 이 당시 다양한 어린이 만화잡지에서 주름잡았던, 모든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명랑만화작가들의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우리에게 희망과 꿈, 위안과 재미를 주었던 한국 명랑만화가들의 삶과 작품은 글이 아닌 만화로 이야기한다면, 이 또한 얼마나 재미나지 않을까. 만화작가로서 저자는 지금 자신이 만화가 된 계기를 만들어준 명랑만화가 선생님들을 기억하고 되돌아보는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쁘지 않을까라는 소박한 생각에서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시절, 이전의 만화가 선배들은 나름대로 내려오던 명랑만화 서사방식의 고정관념적 규칙과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윤승운, 길창덕, 신문수, 박수동, 이정문, 윤준환, 김수정, 손상헌 등…. 이 당시 젊은 명랑만화가들은 자신의 선배들이 표현했던 보수적이고 점잖으며 밋밋했던 패턴을 일시에 무너뜨리며, 개성 있고 파격적인 표현방법으로 어린이 만화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명랑만화사를 관통하는 귀한 여덟 명의 명랑만화가가 걸어온 길을 잔잔하면서 재미나게 그려냈는데, 한국만화사에서도 귀한 보물이며 선배 만화가들의 열정과 집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명랑만화와 명랑만화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이 책은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시대에, 우리에게 유머와 위트, 오락과 재미를 주었던 명랑만화를 추억하고 기억해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아울러 여덟 명의 명랑만화가들의 모습과 그 당시 유명했던 명랑만화 캐릭터들을 절묘하게 묘사한 만화작가인 저자의 그림을 보는 것도 재미나다. 아기공룡 둘리는 공룡이 아닐 뻔 했다고? 그 유명한 명랑만화 캐릭터들은 어떻게 탄생되었나?
명랑만화가 길창덕은 1966년 《소년한국일보》에 <재동이>를 연재하면서 이름을 알려지게 되었다. 원래 재동이 캐릭터의 이름은 메뚜기였지만, ‘똑똑한 아이’라는 뜻을 가진 재동이로 선택되었다. 만화 <재동이>는 14년 동안 4,726회나 연재되었으며, 그뒤를 이은 만화 캐릭터가 그 유명한 꺼벙이다. 반쯤 졸린 눈에 머리에 동전만 한 부스러기 자국이 있는 꺼벙이는 명랑만화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으며, 1970년대 명랑만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두심이 표류기> <요철발명왕> <꼴찌와 한심이> 등을 그린 명랑만화가 윤승운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는 꼴찌와 한심이다. 말썽꾸러기 꼴찌와 한심이 캐릭터의 탄생은 윤승운 만화가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목욕탕에서 만난 두 명의 장난꾸러기 꼬마들이 목욕탕을 제집처럼 휘젓고 다니자, 이 아이들을 소재로 캐릭터를 만들고, 만화의 이야기를 잡았다.
그럼, 신문수 만화가의 <도깨비 감투>와 우리나라 최초의 SF 명랑만화 <로봇 찌빠>가 탄생한 게 배경은 무엇일까? 포복절도할 만큼 성적 유머가 가득 담긴 박수동 만화가의 <고인돌>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박수동 만화가는 그림을 성냥을 그렸다는데, 과연 어떻게 성냥을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까? 우리나라 로봇만화의 진수 <캉타우>를 그린 이정문 만화가는 유명한 캐릭터 심술통을 창조했는데, 심술통의 원래 이름은 심술턱이었다. 그럼 왜 갑자기 심술턱에서 심술통으로 캐릭터 이름이 바뀌었을까? <오달자의 봄>과 <아기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 만화가는 원래 둘리를 공룡으로 그리지 않으려고 했다는데, 공룡 둘리가 탄생한 배경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