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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_ 4
머리말 _ 6

1부. 자기 이해를 위해 시작한 상담 공부 _ 15
1. 상담만 좋았지, 연구는 몰랐고 싫었던 나 _17
2.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대학에 간 나 _22
3. 우울감이 컸던 학부 시절 _28
4. 부모화된 자녀로서의 삶 _34
5. 나의 내적 경험을 다르게 보게 된 계기: 상담과의 만남 _42
6. 자기 이해와 치유 목적으로 상담 분야에 입문 _47
상담 분야 입문 동기에 관한 국내 연구: 상식적 입문 동기로서 자기 이해와 자기 치유_49
상담 입문 동기에 관한 국외 연구: ‘숙련된 심리치료사’ 연구_61
자기 이해 및 자기 치유 동기가 자문화기술지에 갖는 의미_ 88

2부. 연구와의 ‘악연’과 자문화기술지와의 만남 _ 93
7. 수업을 통한 자기 이해와 치유 VS 하기 싫은 학위논문 _95
8. 끝나지 않은 연구와의 악연: 박사 과정 _107
9. 독립된 연구자가 될 즈음 만난 자문화기술지 _117
10. 연구 수행의 필요성을 묻는 제자들 앞의 나 _126
11. 필요해서 시작한 연구: 자문화기술지 _133
마음의 상처를 지닌 지도학생과의 만남: 자문화기술지 지도의 시작_138
상담학 연구가 치유적 기능을 수행해도 되는 것일까? _143
필요해서 하는 연구_146

3부. 상담학 연구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_ 155
12. 상담전문가 모델로서 과학자-실무자 모델 _159
13. 현실적인 괴리: 과학자-실무자 틈새 _168
14. 과학과 실무의 통합을 위한 대안: 질적 연구 _182
15. 상담학 연구가 필요한 그 외의 이유 _188
심리학 지식의 반감기_188
전문성 노후화를 방지하는 연구_193

4부. 자문화기술지의 뿌리: 인류학과 문화기술지 _ 197
16. 인류학과 문화기술지 _199
인류학이란 무엇인가?_200
문화기술지란 무엇인가?_219

5부. 자문화기술지란 무엇인가? _ 241
17. 자문화기술지의 탄생: 연구자의 자기 경험 성찰 _243
문화기술지에 나타난 변화_243
18. 자문화기술지란 무엇인가? _264
‘자문화기술지’라는 이름의 기원_264
‘자문화기술지’의 의미_ 277
‘자문화기술지’의 특성_ 279
19. 참여 관찰에서 참여의 중요성 _283
참여란 무엇인가?_286
참여하는 삶의 특성_298

6부. 자문화기술지의 실제 _ 315
20. 연구 주제 선정 _317
연구 방법론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_317
연구 주제를 찾는 것은 어째서 어려운가?_322
자문화기술지의 연구 주제를 찾는 두 가지 방법_326
21. 자료 수집 _337
자료의 종류_337
자료 수집의 원리_369
22. 자료 분석과 해석 _380
자료 분석을 대표하는 개념: 코딩_383
자료 해석의 원칙과 전략_396
23. 글쓰기: 경험에서 의미로 _409
글쓰기의 시작: 몸과 정서 경험_409
글쓰기의 전개: 이론을 품은 문학 글쓰기_418
“나만이 쓸 수 있는 글:” 고백적 글쓰기_425
글쓰기의 완성: 경험의 의미 구성_437
24. 연구 윤리 _452
연구 윤리의 대표적 원칙: ‘헬싱키 선언’_452
연구 윤리의 네 가지 일반 원칙_456
25. 연구의 엄격성 _485

참고문헌 _ 523

찾아보기 _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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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화기술지의 이해와 실제 = Comprehension and practice of autoethnography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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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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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화기술지의 이해와 실제”

심리치료나 상담학 분야에서 자문화기술지를 최초로 도입하고 정착시켰던
저자의 학술적 노력과 시도는 세계 어디에서도 연구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다!

자기 자신의 경험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특정한 사회문화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자문화기술지의 과학은 연구자와 독자가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이를 통해 공동의 이해를 형성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연구의 객관성은 예술적 글쓰기를 매개로 확보되므로, 연구자는 감성적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실제 경험을 신뢰성 있게 전달해야 한다. 동시에, 독자가 연구자가 안내하는 세계에 몰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글을 구성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문화기술지’라는 신생 연구방법론이 뿌리내린 지 15년이나 지났다. 연구자로서 나는 2010년에 자문화기술지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고, 자기의 기억과 경험을 중심으로 실험적인 자기 연구를 시도하였다. 당시에 나는 자문화기술지가 압도적인 질적 연구방법론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날 자문화기술지는 여타 질적 연구방법론과 어깨를 겨루는 방법적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미 서구에서 자기 연구의 시대가 열리기는 했으나, 자문화기술지가 우리나라에서 방법론적 정당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다. 우리나라의 사회과학연구 분야에서 자문화기술지가 어떻게 방법론적 지위를 얻게 되었을까? 내 대답은 인제대 김명찬 교수님 덕분이다.”

자문화기술지를 통해 자기 경험을 충분히 음미하되, 종국에는 그 경험에 거리를 두고, 또는 그 경험을 하나의 ‘물질’–아니 에르노의 표현을 빌려–로 간주하여 분석하고 규명하는 게 연구자의 일이다.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은 경험에 빠져 허우적대기보다는 그 경험 안에 담긴 사회문화적 의미를 호기심을 갖고 추적해 나가는 탐구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자문화기술지를 통해 자기 삶의 ‘거리두기’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기 경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 경험 안에서 사회문화적 의미를 어떻게 규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어째서 중요하고 가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은 연구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연구자가 된 후, 연구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해 고통당하고 있을 때, 내게 동기를 제공해 주고, 길을 열어준 게 자문화기술지였다. 만약 자문화기술지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교수가 된 후 연구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문화기술지는 내게 “왜 연구를 해야 하는지”, “연구를 함으로써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었다. 따라서, 연구를 왜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1~2부는 자문화기술지 연구자가 되기까지의 개인적 여정이 담겨 있고, 3부에서는 연구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 상담학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4부에서는 자문화기술지의 뿌리가 되는 학문인 인류학과 문화기술지를 다뤘는데, 이 둘을 이해하는 것이 자문화기술지의 방법론을 이해하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5부는 본격적으로 자문화기술지의 역사를 소개하고, 방법론으로서의 중요한 특성을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마지막 6부는 자문화기술지의 실제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연구 방법이 궁금한 독자는 6부를 참고하시면 된다.

1. 서문 및 추천의 글
연구자 자신의 자아와 기억에 방점을 두는 이 연구방법론이 사람들로부터 방법론적 정당성을 얻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중략)
김명찬 교수님은 어느새 종합대학교의 전임교원이 되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전공 소속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문화기술지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는 그의 방법론적 시도를 의심하였고, 몇 년 시도하다가 자문화기술지 연구를 포기할 줄 알았다. 하지만 자문화기술지에 대한 그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방법론적 전문성은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그는 심리치료나 상담학 분야에서 자문화기술지 연구를 지속했으며, 해당 분야의 연구 업적이 10년 동안 누적됨에 따라, 그는 어느새 나의 수준을 뛰어넘는 질적 연구방법론자가 되었다. 무엇보다, 심리치료나 상담학 분야에서 자문화기술지를 최초로 도입하고 정착시켰던 그의 학술적 노력과 시도는 세계 어디에서도 연구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김명찬 교수님이 집필한 <자문화기술지의 이해와 실제>가 자문화기술지를 쓰고자 하는 사회과학 분야의 모든 연구자에게 방법론적 방향타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맺는다.(이동성 전주교육대학교, 한국질적탐구학회 3대 학회장)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나는 자신의 마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나의 마음을 알아가는 일만큼 쉽게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몰입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 인생의 어느 시점에 반드시 쓰게 될 책이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어 세상에 내놓는다.
내가 자문화기술지 연구를 처음 시작한 해가 2015년이다. 처음 연구를 시작하면서 개인의 경험 안에 담긴 사회문화적 의미를 글로 써나간다는 게 무척 마음에 들었다. 연구자의 주관적 경험에 함몰되기보다는 그 경험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비판적이고 개방적으로 탐색해 나간다는 점이 좋았다. 이러한 연구의 특성으로 인해 자문화기술지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기 경험을 충분히 느끼고 음미하는 동시에, 그 경험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숙고하고, 이를 글로 씀으로써 해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맥락의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설가로 나는 아니 에르노Annie Ernaux를 손꼽는데, 그녀는 자신의 글을 ‘자서전·사회학적·전기적auto–socio–biographie’이라고 부른다. 그녀 역시 소설을 통해 자신의 주관적 경험 안에 담긴 사회문화적 의미를 드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문화기술지의 글쓰기는 에세이, 심리 분석적 글쓰기와는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그녀의 주장을 살펴보자.

독자들 가운데, 글을 쓰는 것 특히 자전적 글쓰기를 행하는 것이 정신분석을 실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낳는다는 믿음을 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내가 보기에 그것은 어떤 허망한 욕심이나 오해인 것 같아요(Ernaux, 2005b: 78).

(중략) 이 책은 자문화기술지 방법론을 다루면서, 일반적인 방법론 책과 다른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서술함으로써 내가 어떻게 자문화기술지 연구자가 되었는지를 시간순으로 기술하고 있다. 특히, 1부와 2부의 구조가 그러한데, 그 이유는 자문화기술지 연구는 “하는” 게 아니라 “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문화기술지는 방법론이지만, 기법을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삶에 대한 관찰적 태도를 갖추게 될 때,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자전적 이야기의 형태로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렇다 보니 나의 직업 정체성인 교사, 특히 상담과 상담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중략)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자신과 자문화기술지를 이해하는 괜찮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실제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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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18] 1 상담만 좋았지, 연구는 몰랐고 싫었던 나
나에게 연구란 불필요하고 성가신 일이며, 불안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필요성조차 확신할 수 없고, 지나치게 어려워 보이는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속상하고 억울하게 만들었다. 연구는 학위 취득이나 상담자 자격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일 뿐이었다. 이는 2015년에 내가 게재한 논문의 한 부분에도 담겨 있다.

박사 과정 입학 전까지의 연구 경험이라고는 석사 학위 논문을 쓴 것이 전부였고, 그 역시 졸업장이 필요했기 때문에 수행했던 다소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과정이었다(김명찬, 2015a: 165).

연구에 대한 생각이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싶은 게 국내에 출판된 몇 편의 논문을 보면 상담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경험의 동기가 결코 긍정적인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논문을 쓰고 상담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8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김영진, 김명찬, 2021)에 따르면 이들은 처음 학위논문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연구가 상담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지 못함’의 상태에 처해 있었다. 즉, 전문성을 갖춘 상담자가 되는 데 있어 연구가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에서 연구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상담에 관심이 있는 심리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연구를 수행한다는 것이 그들의 흥미와 능력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존재한다(Frank, 1984). 상담을 하고 싶어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연구는 그 자신의 관심에도 부합하지 않고, 역량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김영진과 김명찬(2021)의 연구 결과 중 일부 단락을 발췌한 것이다.
[P. 198] 문화기술자는 연구가 만남의 과정이며, 상호주관성이 지속해서 출현하는 장이고, 상호주관적 의미의 획득 또는 구성임을 기억해야 한다.
[P. 291~292] 주관적 경험으로서의 참여
내 삶의 매 순간에 참여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참여 경험에서 주체적으로 의미를 찾아내는 일이 될 것이다. 삶에 대한 참여는 실존적으로 볼 때 강요되거나 강제된 것이다. 특히, 나의 삶에서 반길 수 없는 경험에 대해서는 더 그러하다. 자문화기술지는 우리 삶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경험들, 보통은 외상 경험으로 부를 만한 것들–
자살생존(김재순, 김명찬, 2020
문선현, 2017), 성폭력 피해 경험(윤규미, 김명찬, 2022), 교제 폭력(이주선, 2023), 이혼(김명찬, 2022), 애착외상(정명희, 김명찬, 2018), 가정 폭력(김민정, 김명찬, 2017
정아영, 김명찬, 2021
한지예, 김명찬, 2017), 열등감(김명찬, 2015a
김준근, 2019
이명화, 김명찬, 2021), 가난(김명찬, 2016
김준근, 2019
박수정, 2016)–
을 주된 연구 주제로 삼는다. 이러한 경험들은 대개 내가 원하거나 계획한 참여가 아니다. 이는 주어진 상황에서 강요되거나 강제되는 참여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자살한 부모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도적으로 선택하거나, 자문화기술지를 위해 성폭력이나 교제 폭력 경험에 계획적으로 참여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주요한 애착 대상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폭력을 경험하기로 선택할 수 없으며, 이는 태어나고 보니 폭력적인 부모를 만난 것에 불과하다. 가난이라는 사회적 조건 역시 연구자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부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된 삶의 경험 중 하나다. 자문화기술지 연구자들은 자신이 의도하고 선택한 경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과 사건에 결과적으로 참여하게 된 사람들이다.
자문화기술지에서의 참여는 연구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태어나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연구를 수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삶에 대한 참여가 중지되지 않는다(Ellis, Adams, & Bochner, 2011). 이는 자문화기술지가 문화기술지와 본질적으로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문화기술지의 참여는 의도적이며, 그 범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문화기술지 연구자는 다른 문화에 처음부터 끝까지 전적으로 참여할 수 없고, 연구 계획 안에서만 참여가 제한된다. 반면, 자문화기술지에서의 참여는 때때로 의도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의도하지 않아도 발생한다.
삶 자체가 자문화기술지 연구의 대상이기 때문에, 자문화기술지의 참여는 방법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자문화기술지 연구자는 언제,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를 묻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연구자의 참여가 때로 의도적일 수 있지만, 그 의도적 참여조차 상대적으로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자문화기술지의 참여가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연구자가 이를 자신의 주관적 경험이라 부르는 것이 합리적이다.
한편, 연구에서 연구자의 주관적 경험이 중요하게 간주된 배경 중 하나는 포스트모더니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