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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당신이 옳다

1장. 찬란한 유산 | 1985~1990
성공은 운이다 (Feat. 신해철)
을의 연애
홀로서기
찬란한 유산
고통과 권태 사이

2장.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 1991~2000
돌이킬 수 없어도
먼저 연락을 해야 한다
세월은 쌓이는 것이다
재기 지원 제도의 필요성
긴 호흡으로 살기
시대유감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돈에는 냄새가 없다

3장. Life goes on | 2001~2010
때로는 창피함을 무릅써야 한다
자유인
태도에 대하여
워크아웃과 신뢰 회복
라이벌 (임재범 vs 이승철)
Life goes on (삶은 계속된다)
프랜차이즈 스타
실수를 인정해야 다음이 있다
종교와 정파를 넘어

4장.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 2011~2024
꿈꾸는 리얼리스트
프로는 없다
다시, 고백의 시대
자유인의 책임감
아침 그리고 저녁
실패 이후의 태도
밴드 마스터의 어깨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수술 후 각성

음악은 음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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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과 나 : 그 시절 노래들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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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희로애락이 뒤섞인 우리네 인생 속 배경음악들
누구나 자신의 주제곡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까!


누구나 동의할 수밖에 없는 명제겠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즐거울 수만은 없다. 세상 속에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다 보면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도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세상의 주인공이 잘난 누구 한 명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저마다 각자의 인생에서 주인공이다. 그래서일까?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렇듯 우리는 다들 각자의 인생에, 혹은 중요한 에피소드 장면 뒤에 깔리는 주제곡 하나쯤은 내심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임요세프는 30년간 이승철과 ‘부활’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음악을 깊이 사랑해 왔다. 그만큼 그의 인생 곳곳에는 배경음악이 흐르고 있다. 2025년, 임요세프 작가는 자신이 가장 애정하는 가수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인생의 배경음악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연히 가장 많은 수가 이승철의 노래였고, 그 시절을 대표하는 다른 가수들의 음악이 깔릴 때도 있었다.
인생을 사는 데 있어 임요세프 작가의 말대로 남의 성공은 타고난 재능 탓, 나의 불행은 타고난 환경 탓으로 돌리다 보면 그저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법이다. 그렇게 시기와 질투의 마음을 갖는다면, 누구도 ‘나’의 행운과 성공을 빌어 주지 않을 것이다. 환경 결정론자에게는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언제나, 행동하는 당신이 옳다”고 말한다.
『이승철과 나: 그 시절 노래들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도 각자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내 인생의 주제곡’은 무엇인지, 인생의 주요 에피소드 뒤에 깔리는 배경음악은 무엇인지 추억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구나 아마추어이기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부활한다
그 시절 노래들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우리 삶과 함께하는 플레이리스트는 네버 엔딩 스토리!


보고 있으면 마냥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럽다. 다음엔 또 어떤 멋진 걸 세상에 내놓을까 늘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진다. 무언가 잘못을 하더라도 깊이 반성하고 성장해서 꼭 돌아와 주면 좋겠고, 누가 욕이라도 할라치면 ‘까도 내가 까!’ 하는 마음으로 맞서 싸운다. 이런 마음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절절한 팬심을 가진 사람을 세간에선 ‘덕후’라고 부르며 그들이 애정을 표출하는 방식을 ‘덕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들려온다. 그만큼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미워하는 마음보다 강하고 세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이승철과 나』는 가수 이승철과 밴드 ‘부활’, 그리고 그 시절을 풍미한 여러 대중음악들을 사랑하는 저자 임요세프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쓴 대중음악에 관한 에세이 도서이다. 40대의 기업금융 전문가인 저자의 시선과 생각이 대중음악과 만나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 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지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그중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생사의 깨달음과 성공에 대한 완숙한 의견이 유독 인상깊다.
임요세프 저자는 말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이라 불리는 박찬욱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필모그래피의 20% 정도고, 야신이라 불리는 야구감독 김성근도 거의 이긴 만큼 졌으며, 40년 차 가수 이승철도 히트곡 타율이 3할 조금 안 된다고. 저자의 말대로 그들이 거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꾸준히 결과물을 내놓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숱한 실패가 성공의 단단한 기초가 되었음도 분명하다.
기쁘다가도 슬프고, 노엽다가도 즐거운 우리의 삶은 단 1초도 멈추지 않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많은 것이 변화하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가끔은 버겁게 적응해 나갈 수밖에 없다. 그 중간중간에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선택을 할 것이며, 선택은 도전이 되어 실패했다가도 다시 부활해 조금씩 나아가고 가끔은 높이 날아오르기도 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영원한 실패는 없고, 시도하는 한 성취는 계속 쌓인다.
그동안 우리의 플레이리스트는 인생의 굴곡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고 회귀하기도, 매년 쏟아지는 신곡들과 섞이기도 하며 다채롭게 변화할 것이다. 그러나 결코 음악이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그 끝에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시간 속에 머문’ 장면들로 마침내 하나의 노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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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때가 있다. 언제 행운을 마주할지는 알 수 없다. 오늘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임을 알고, 계속 삶의 흔적과 기록을 남기고 산다면 충분하다. 신해철의 말처럼, 앞으로의 날들이 모두 보너스라면, 도전하지 못할 일이 또 무엇이겠는가. 세상에 명성을 떨치지 않더라도, 이승철이나 신해철처럼 노래 부르며 살지 않더라도, 자기 페이스대로 자취를 남기면서 살면 성공이다. 성공은 운이다. 그러나 운이 곧 성공은 아니다. 성공의 흔적, 실패의 기록을 계속 쌓아가다, 먼 훗날 인생을 되돌아볼 때 성취는 하늘의 덕으로, 실패는 본인의 탓으로 돌리는 게 멋질 듯하다. 시행착오가 성공을 불러오는 운이다.
- 1장. 찬란한 유산 ― 성공은 운이다
이승철은 5집 앨범의 타이틀로 <오늘도 난>과 <나 이제는> 같은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선택함으로써, 대중가수로서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의 고백> 같은 트랙으로 음악적 지향성과 균형감각 역시 잃지 않았다. 이승철은 녹음실에서 <나의 고백>을 노래하며, 나원주 그리고 유재하와 교감했을 것이다. 꼭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교류·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노랫말과 멜로디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서로를 연결한다.
- 2장.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