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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볼 수 있어도 읽을 수 없는 세상,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새로운 문맹

1부. 새롭게 읽는 21세기 문해력

1장. 과거의 문해력, 오늘의 문해력
・ 읽고 쓸 줄 아는 것만으로 충분했던 옛날
・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 세계경제포럼의 문해력 정의 ‘21세기를 살아가는 미래세대의 핵심 역량’
・ 지식의 반감기와 평생학습시대, 자기주도학습력으로서 문해력 
・ 제타바이트 시대,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 미래 사회의 생존 키트, 문해력 

2장. 현대사회와 문해력 위기
・ 사라져가는 미래의 지성, 문해력
・ 지식의 전환기 : 깊이 있는 사고의 위기와 도전
・ 디지털 시대의 역설 : 편리함의 대가로 잃어가는 것들
・ 영상의 시대, 스마트 기기가 아이를 키운다!
・ 멀티태스킹의 문해력 위협 

3장. 주의력과 집중력의 위기
・ ‘주의력 경제’가 위협하는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
・ 압축과 요약의 시대 : ‘지식 패스트푸드’의 위협
・ 빠르게 훑어보기 읽기 문화
・ 15초의 유혹
・ 긴 글 기피 현상
・ 쏟아지는 문해력에 대한 도전, 어떻게 대응할까?

4장. 세대별 문해력 실태
・ 디지털 시대의 경고등 : 급락하는 10대들의 문해력
・ 하루 11시간의 공부, 단 10분도 못 읽는 책
・ 책 읽기가 너무 싫어요!
・ 독서록이 죽이고 있는 독서의 즐거움, 평가를 위한 학교 독서
・ 책은 많은데 읽을 책은 없다?
・ 성인의 문해력도 위험하다, 가정통신문도 못 읽는 학부모
・ 책 읽지 않는 성인, 책 읽지 않는 자녀를 만들고 있다!
・ 요즘 세대의 문해력에 대한 기업의 걱정

2부. 뇌 발달과 문해력

1장.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
・ 아이의 두뇌와 문해력 발달의 골든타임 : 3~8세
・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는 초기 문해력
・ 부모가 함께 만드는 초기 문해력
・ 언어가 만드는 생각의 지평 : 비고츠키의 통찰
・ 비고츠키가 우리에게 주는 실천 이야기

2장. 디지털 환경과 뇌
・ 뇌가 변한다 : 영상의 뇌, 팝콘 브레인
・ 블루스크린에 물든 파란 두뇌
・ 디지털 폭풍 속 아이의 뇌를 구하라!
・ 책 읽기와 뇌의 발달: 전전두엽이 들려주는 이야기

3부. 어휘력과 사고력

1장. 어휘력의 중요성
・ 어휘력의 위기 : 생각의 벽돌이 무너지고 있다 
・ 3,000만 단어의 격차,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선 
・ 감정을 잃어가는 아이들 : 어휘력이 결정하는 마음의 크기 

2장. 어휘와 학습
・ 어휘력의 마법 : 학습 성공의 황금 열쇠를 찾다 
・ 문해력의 마법 : 한 단어가 열어주는 새로운 세상
・ 초기 어휘력 문제로 시작하는 학습격차 

4부. 효과적인 읽기 방법

1장. 깊이 있는 읽기
・ 인지적 마찰과 깊이 읽기
・ 처리수준이론의 점에서 본 깊이 읽기
・ 깊이 읽기, 지식착각을 넘어서는 힘
・ 나만의 의미 만들기, 생성 효과
・ 생성 효과를 활용한 읽기 
・ ‘왜’라는 질문을 통한 읽기

2장. 다양한 읽기 전략
・ 소리 내어 느리게 읽기 
・ 반복 읽기와 생각의 확장 
・ 크로스오버 독서법, 창의적 문해력의 시작 
・ 독서편식? 주제몰입독서를 통한 생각의 힘 키우기 

3장. 매체별 읽기 방법
・ 종이책이냐, 전자책이냐? 
・ 다양한 독서 매체의 시대 : 오디오북은 어떨까? 
・ 한계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살펴보는 오디오북의 가치 
・ 오디오북의 효과적 활용법, 멀티모달 읽기와 능동적 청취 

5부. 가정에서의 문해력 교육

1장. 독서 환경 조성
・ 우리 집이 도서관이 된다! 
・ 디지털 시대의 슬기로운 문해환경 조성법  
・ 우리 가정의 디지털 디톡스 
・ 책 읽는 부모가 만드는 책 읽는 아이
・ “무엇이든 말해도 괜찮아” 심리적 안전감 키워주기

2장. 독서 지도 방법
・ 좋은 책이냐, 좋아하는 책이냐? 
・ 책 읽을 선택의 자유 보장하기 
・ 독서라는 여행, 함께일 때 더욱 풍성해지다!
・ 인생 책꽂이, 우리 아이의 자아와 문해 여정의 시작

3장. 창의적 독서 사례
・ SF 독서몰입이 만든 인물, 일론 머스크
・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 독서 이야기
・ 어린 괴테의 ‘중단된 이야기’ 에피소드
・ 또 하나의 어린 괴테 이야기, 플레이박스 놀이
・ “내 삶은 매일 물음표와 느낌표를 오고 갔다!” 이어령 이야기

마치는 말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 문해력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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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 신종호 교수의 자녀교육 특강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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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AI 기술이 발전해도 '책 속'에 답이 있는 이유!
인간의 뇌를 발달시키는 가장 완벽한 도구 '책'
OECD에서 강조한 21세기 문해력


'문해력'이라는 말은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쓰인다. '문해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심심치 않게 듣곤 한다. 그런데 문해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로 명쾌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OECD에서 정의한 문해력은 다음과 같다.

OECD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식과 잠재력을 개발하며,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문서화된 텍스트를 이해, 평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선다. 그것은 '개인의 지식과 잠재력의 개발, 목표 달성, 사회 참여'라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문서화된 텍스트를 이해, 평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텍스트'에 대한 이해도와 판단, 활용 능력이 매우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 《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의 저자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 교수도 '문해력'이야말로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존 키트'라고 강조한다.

책은 왜 인간에게 가장 완벽한 도구인가?
문해력 교육의 정답은 '전전두엽'에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이 '문해력'이라는 사실은 다소 모순적으로 보인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정보기술, AI에 대체되지 않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오히려 미래 사회의 생존과 적응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신종호 교수는 이러한 의문이 과거 20세기에도 동일하게 있었다고 말한다.
20세기 초 에디슨은 오늘날 영화의 시초가 된 '영사기'를 발명했을 때, "활동사진은 우리의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며, 20년 안에 대부분의 교과서를 대체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도 교과서는 사라지지 않았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책이 사라지지 않고, 텍스트의 힘이 여전히 강조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인간 두뇌의 원리'에 있다.
신종호 교수는 오래되고 익숙한 미디어인 '책'을 단순히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두뇌에서 깊이 있는 사고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전전두엽'이 책의 형태로 된 텍스트를 읽을 때 가장 크게 활성화되어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책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의 뇌가 책을 읽을 때 가장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주의집중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책'인 것이다.
독서가 인간의 전전두엽을 발달시킴으로써 책을 통해 인간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레벨업'할 수 있다는 사실, 이러한 단순한 진리를 정확히 아는 것이 미래 사회의 경쟁력을 갖는 정답이고 해법이다. 신종호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에서 문해력 교육의 방향성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 속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아이의 사고력과 공감력 발달의 중요성을 깨닫자

신기하게도 인간의 전전두엽은 영상을 볼 때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왜 100년 전에도 영상이 책을 대체하지 못했을까? 그로부터 100년 후 인공지능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전문가들은 '문해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고, 왜 '책'을 강조하는 것일까? 인간의 두뇌가 기계로 대체되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는 뇌과학의 진실 때문이다.
물론 책과 영상은 매체의 특징이 다르고, 영상이 책보다 보기도 더 쉽다. 게임이 재밌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신종호 교수는 영상과 게임은 '패스트푸드'와 같이 즉각적인 보상 체계로 '도파민'을 분비시켜 뇌를 빠르게 자극시키는 반면, 책은 '건강식'과 같이 천천히 깊은 만족감을 주는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뇌를 발달시킨다고 설명한다.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이자 교육학자인 신종호 교수는 "아이들의 건강한 뇌 발달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뇌로부터 아날로그 뇌로의 균형 추 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한다.
그러나 그동안 가정, 학교,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독서 활동을 강조해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교과 수업은 물론 다양한 연계 활동, 지속적인 독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책 읽는 경험과 재미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독서 장려 활동과 노력이 무색하게도 대부분 아이들은 책보다 유튜브 영상과 게임에 더 열광할 뿐 책을 잘 읽지 않고, 성인이 되면 독서량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상식 수준에서 사용하던 쉬운 어휘를 이해하지 못해 오해하는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회사에 들어가서도 긴 문서를 읽기 어려워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더욱이 인공지능이 발달해서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음에도 정보의 진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거나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뒤처지기도 한다. 신종호 교수는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아이들이 "역설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삶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루고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을 때, 아이의 뇌는 아무런 중요한 자극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것이다.
신종호 교수가 말하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능력, 미래를 살아갈 핵심 역량, OECD에서도 강조한 문해력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으며 '레벨업'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의 의지력이 약해서만은 아니다. 아이의 전전두엽이 발달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 그것이 학교와 사회, 가정과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부모의 책 읽기, 보이지 않는 교육의 힘!
아이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등불

학교에서는 독서 교육을 중요하게 여겨 독서기록장과 독후감 제출과 같은 평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 활동이 숫자를 채우기 급급한 '형식적인 독서', '도구화된 독서'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교육학자들은 경고한다. 논술과 자기소개서를 위한 독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아이의 전전두엽 발달을 위한 가장 좋은 독서는 아이가 스스로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상에서 아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신종호 교수는 "문해력 발달에서 가장 강력한 선생님은 바로 부모의 일상적인 모습"이라면서, "책을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을 사랑하게 되고, 이는 평생의 자산이 되어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말하는 '보이지 않는 교육의 힘'이며, '문해력 발달의 가장 큰 비밀'이다.
자연스럽게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나 분야의 책을 읽도록 해주기,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들어주기, 틀려도 괜찮다는 안전감을 느끼게 해주기, 한 분야의 독서에 몰입해도 막지 않기(독서는 음식과 달리 편식해도 괜찮다!) 등 저자가 제안하는 독서 방법을 따라 아이가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면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책과 독서가 결코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우리 뇌 속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문해력을 성장시켜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도구인 '한 권의 책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보자.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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