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좋은 아버지라고 착각하는 젊은 아버지를 위하여
026 『토이 스토리4』 Toy Story 4 아들·딸과 함께 나누는 동심
031 『행복 목욕탕』 her Love Boils Bathwater 목욕탕에서 만나는 행복의 의미
036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ツレがうつになりまして 깨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041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답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045 『미나리』 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은
052 『이장 (移葬)』 괜찮다, 괜찮다
057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곰이 산을 넘어요
2부 가족의 얼굴
062 『인어공주』 부모의 스무 살 꿈과 사랑 그 풋풋함으로
066 『가족의 죄』 Crimenes de familia 세 명의 여인이 한 명의 남자로 인해 당하는 고통
072 『중앙역』 Central do Brasil 둘은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 끝 먼 길에 도달한다
077 『고령화 가족』 콩가루 집안의 따스하고 아름다운 속정
083 『말임 씨를 부탁해』 돌봄의 의미
089 『장수상회』 삶과 죽음의 시간, 우리는
3부 가족이지만 불편한
096 『우리집』 아주 가끔 화목한 ‘우리집’입니다만
102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El Laberinto del Fauno Pan’s Labyrinth ‘판’이라 불리는 상상력의 괴력자
107 『죽여주는 여자』 노인의 성과 죽음으로 사유하는 영상
111 『꾸뻬씨의 행복 여행』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행복은 능력이고 권리이며 의무라는
116 『당갈』 Dangal, wrestling competition 절박한 꿈은 시대적 편견과 장벽을 뛰어넘는 무기 120 『아이들은 즐겁다』 아이들의 존엄을 설득력있게 그려낸 영화
124 『마틸다』 Matilda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4부 가족과 나
130 『기생충』 제목의 의미를 곱씹으며 보는 영화
139 『샬롯의 거미줄』 Charlotte’s Web 기적은 동물들과 인간이 소통할 수 있는 마음
143 『미안해요, 리키』 Sorry We Missed You 택배 노동자의 애환을 담은 영화
149 『나, 다니엘 블레이크』 I, Daniel Blake 인간적 존중을 요구한다
154 『돈 룩 업』 Don’t Look Up 6개월 후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159 『벌새』 그 날갯짓을 응원한다
168 『세 여자』 내 안 폭력의 역사를 묻는다
178 『써니』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하여
183 『쉘 위 댄스』 Shall we ダンス(Dance)? 인생도 사교춤과 마찬가지이다
5부 영화는 타인의 얼굴이다
188 『스윙 키즈』 거제도 포로수용소와 탭댄스의 기묘한 만남
193 『조이』 Joy 조이, 보통사람이 영웅인 시대를 꿈꾸며
197 『로마』 Roma 1970년대의 표정은 다층적이다
203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가난한 예술가의 삶은 어떤 것일까?
207 『탬플 그랜딘』 Temple Grandin 결함 그 자체가 나라고 인정하며
211 『다가오는 것들』 Things to Come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건 가능한가?
218 『남아있는 나날』 The Remains Of The Day 집사의 품위와 인간의 품위
225 『카운트』 이게 은메달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232 『디 아워스』 The Hours 책과 영화와 버지니아 울프가 만나면?
236 『눈 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눈 먼 자들의 도시’와 코로나 팬데믹 사회
241 『비커밍 아스트리드』 Becoming Astrid 가장 힘쎈 아이 삐삐를 탄생시킨 ‘아스트리드’
245 『만다라』 만다라를 만나는 시간
6부
252 『자산(玆山)어보』 죽은 검은 색 흑산(黑山)에서 살아있는 검은 색으로
257 『서편제』 ‘한’의 재해석을 위하여
262 『파르바나,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The Breadwinner 남장을 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파르바나
267 『생일』 애기똥풀과 세월호 리본
276 『김복동』 인권운동가 ‘김복동’을 아시나요?
280 『타인의 삶』 Other Life 영화는 여행이다
284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때로는 불편한 영화도 좋다
291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이란 여성의 자존감을 응원한다
295 『1987』 강산이 세 번 바뀌었다
301 『실미도』 주체의 전멸, 타자 담론의 지옥도
7부
310 『헤어질 결심』 영화로 만나는 영원한 미결사건
323 『세 번째 살인』 三度目の殺人 영화에서 ‘살인’은 발칙한 상상력이다
328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예술의 세계가 지닌 빛과 그림자
334 『튤립 피버』 Tulip Feve r 인간의 역사는 반복된다
341 『어른 김장하』 돈은 모아두면 똥이 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된다
348 『다음 소희』 영화로 만나는 또 다른 얼굴
355 『와이키키 브라더스』 그때가 내 삶의 하이라이트였어
359 『피로스마니』 Pirosmani 백만송이 장미의 주인공 조지아 국민화가
363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영화가 좋다, 만만(漫漫)해서 좋다
368 『서칭 포 슈가맨』 Searching for Sugar Man 육체언어로 새겨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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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4302 -25-9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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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서평 육십여 편의 영화 에세이를 단숨에 소화하듯 읽었다. 저마다 고유한 세계를 살아왔기에 같은 영화를 보고도 각자 다르게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일치된 생각을 찾으면 안심이 되고, 다른 차원으로 볼 때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영화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다. 작가는 행간마다 자신의 삶을 덩어리지지 않게 녹여 놓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곱씹으며 읽어야 한다는 부담도 없이 책장을 넘기다가 읽고 싶은 글에 편안하게 머물러도 괜찮은 책이다. 소개된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더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다. 일단 마음에 새겼다가 자신만의 감상으로 준비한 후 다시 읽어봐도 좋겠다. 따뜻하고 다감한 글 속에 담긴 삶의 조각들이 고즈넉이 반짝이는 책이다. 강영진(울산 신정중 국어교사)
영화에는 많은 얼굴이 등장한다. 배우들의 표정, 아름다운 영상미, 마음을 후벼파는 대사, 귀를 사로잡는 음향 효과 등이 어우러져 영화의 눈, 코, 입이 된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만나고, 감독의 얼굴을 그리며,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크레딧이 올라갈 때의 어두운 화면에 비치는, 흉터 입은 자신의 얼굴을 보는 순간, 감독의 의도와 영화에 들어간 상징들을 전부 이해하지 못했을 때조차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곤 한다.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소통'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 많은 순간들이 떠오르고, 영화의 감상에 녹여낸 작가의 삶을 만난다. 그렇게 우리는 영화와 감독 그리고 작가와 특별한 소통을 체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