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형적인 학부용 수론 교과서이다. 수론의 고전적인 주제들은 물론이고, 암호론과 계산적 수론의 주제들도 상당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본문의 전개 과정과 연습문제의 구성이 충실하여, 모범적인 교과서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요소를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또 하나의 지루한 교과서인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수론 교과서들이 출판되어 있지만, 이 책만큼 저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책은 찾기 힘들다. 수론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서 시작하여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풍부한 일화를 곁들여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수론을 공부하는 독자들의 흥미를 유지하고 심화 연구를 위한 동기 유발에 성공하고 있다.
*이 판의 새로운 것 전 판에 친숙한 독자들은 이번 개정판이 일반적 구성과 내용에 있어 동일함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7판의 준비는 많은 자잘한 개선과 몇몇 중대한 개선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빠른 컴퓨터의 도래와 이에 대한 일반적 접근 용이성은 수론의 거의 모든 방면에 깊은 영향을 끼쳐왔다. 이러한 영향은 특히 소수성 검사, 정수의 인수분해, 암호 응용의 분야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공개키 암호체계에 관한 설명이 확장되었고 추가적인 예제가 제공되었다. 배낭 암호체계에도 비슷하게 추가적인 예제가 제공되었다. 현재 판과 전 판의 가장 현저한 차이는 페리 분수를 다루는 새로운 절을 15장에 포함한 것이다. 이 개념은 무리수를 유리수로 가깝게 근사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한다. (그 위치는 독자들이 기존 주제를 계속 공부하는 데 방해되지 않을 것이다.) 이 밖에도 두드러지지 않지만 똑같이 유의할 만한 본문의 변화들이 있다. 보편적 이차식의 개념이 13.3절에 간단히 소개되었고, 164절에서 베르누이 수에 주목하였다. 또한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메르센 수의 목록을 본문에서 기술하지 않고 부록의 표6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