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Come as you are : the surprising new science that will transform your sex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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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맞습니다. 그대는 정상이에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진짜 섹스 이야기 | 이 책의 구성 | 주의사항 | 자신이 고장 났다고 느끼거나, 그런 사람을 알고 있다면
1부 기초 아닌 기초 1장 여성 해부학: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시작 | 음핵과 음경 | 자신의 음핵을 본 적이 있나요 | 대음순과 소음순 | 처녀막에 대한 진실 | 정확한 용어 | 생식기 분비물 | 간성 | 같은 부품, 다른 조직이 중요한 이유 | 관점 바꾸기 | 바람직한 정원의 은유 | 중요한 건 의미가 아닌 본질
2장 이중 제어 모형: 한 사람의 성적 개성 “켜기”는 켜고 “끄기”는 끄기 | 나의 성적 기질은? | 보통의 의미 |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는 것 | 당신을 흥분시키는 것은 무엇인가요? | 뇌를 바꿀 수 있나요?
3장 맥락, 그리고 모두를 지배하는 감정의 ‘절대반지’ 맥락 속 감각 | 섹스, 쥐, 로큰롤 | 좋아하기, 원하기, 학습하기 | 정원사의 한계 |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정답: 아니요)
2부 맥락 속 섹스 4장 감정적 맥락: 원숭이 뇌 속의 섹스 스트레스 반응 주기: 투쟁, 도피, 그리고 경직 | 스트레스와 섹스 | 망가진 문화⤑망가진 스트레스 반응 주기 | 주기를 완료하라! | 섹스가 사자로 변할 때 | 섹스와 생존 | 사랑의 기원 | 과학이 말하는 사랑에 빠지는 이유 | 애착과 섹스: 어두운 면 | 애착과 섹스: 섹스는 줄거리를 진전시킨다 | 애착 유형 | 애착 관리: 졸린 고슴도치 | 사회에서 살아남기 | 생명수
5장 문화적 맥락: 성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성을 긍정하며 살아가기 세 가지 메시지 |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 자기 비난=스트레스=성적 쾌락의 감소 | 모든 치수가 건강합니다 | “더럽다는 것” | 누군가 당신의 “냠냠” 앞에서 “우웩” 할 때 | 과학과 함께 냠냠을 최대화하는 첫 번째 방법: 자기 연민 | 과학과 함께 냠냠을 최대화하는 두 번째 방법: 인지부조화 | 과학과 함께 냠냠을 최대화하는 세 번째 방법: 미디어 선별 | 좋을 대로 하십시오
3부 성의 작용 6장 성적 흥분: 윤활 작용은 인과가 아니다 불일치의 측정과 정의 | 같은 부품, 다른 조립 방식: “이곳은 식당이다” | 다른 감정의 불일치 | 윤활 작용에 대한 첫 번째 오해: 생식기 반응=욕구 | 윤활 작용에 대한 두 번째 오해: 생식기 반응=쾌락 | 윤활 작용에 대한 세 번째 오해: 불일치는 문제다 | “여보, 난 불일치해!”
7장 자발적 성욕, 반응성 성욕, 훌륭한 성욕 맥락 안에서 성욕은 곧 쾌락이다 | 호르몬 때문이 아니거든요 | 일부일처도 원인이 아닙니다 | “그냥 약으로 해결하면 안 되나요?” | 쫓고 쫓기는 관계가 문제일 수도 | “원할 가치가 있는 섹스”란 | 정원을 공유하려면
4부 모두를 위한 황홀경 8장 오르가슴의 척도는 쾌락이다 오르가슴과의 불일치! | 서로 똑같은 것은 없다 | 모두 같은 부품으로…… | 당신의 질은 어느 모로 보나 괜찮습니다 | 오르가슴은 어려워 | 성미 급한 감독관 | 황홀경의 오르가슴: 당신은 새 떼다! | 어떻게 새 떼를 치료할 수 있을까? | 황홀경을 향하여
9장 진짜를 사랑할 것: 궁극적인 성 긍정 맥락 자신감만으로 되지 않는 이유 | 제1단계: 당신의 기분은 항상 옳습니다 | 지도와 지형: 현실 점검의 도구 | 제2단계: 어려운 부분(또는 ‘판단하지 않는’ 법) | 판단하지 않기 1: “이유 없는 감정” | 판단하지 않기 2: 트라우마 치유 | 판단하지 않기 3: 통증 | 판단하지 않기 4: 쾌락 | 판단하지 않기 5: “마땅히 해야 할 것에 대한 애도” | “정상이라고 느끼기”
결론: 비법은 바로 당신 내가 이 책을 쓴 이유 | 다른 해답을 찾을 곳은
부록 1: 치료성 자위행위 부록 2: 연장된 오르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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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학 마스터 클래스 : 성적으로 완전한 당신을 위한 책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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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82049
306.7082 -25-1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182050
306.7082 -25-1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당신의 성생활 깊숙이 들어가는 획기적인 연구 대중 과학과 성적 자기계발 결합의 보기 드문 성과
★아마존 성·성생활 분야 10년간 베스트셀러 1위 ★굿리즈 선정 최고의 과학기술 도서 ★북 라이엇 최고의 책 ★SSTAR 소비자 도서상 ★오토스트래들의 퀴어 및 페미니스트 도서 10권
성적인 도서관: 올리비아, 메릿, 커밀라, 로리의 사연
에밀리 나고스키의 『성과학 마스터 클래스: 성적으로 완전한 당신을 위한 책』은 네 여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과학과 성적 자기계발을 이야기하는 안내서다. 우선 독자들은 이 책이 재미있다는 데 놀랄 것이다. 올리비아, 메릿, 커밀라, 로리가 성관계를 맺는 상대와의 관계, 거기서 한 경험을 내면의 깊은 목소리와 결합하여 들려주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면 나에게 현재 파트너가 있든 없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만한 내용이 펼쳐진다. 저자는 분명하면서도 부드럽고, 과감하면서도 친절하며,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위로한다. 25년간 성 교육을 해온 저자는 상담받으러 오는 이들에게 “당신은 지금 모습 그대로 정상”이라며 파트너와 가장 깊은 관계에 이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테크닉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과 당신의 파트너가 어떤 사람인지 분석한다. 이것이 바로 성관계에서 최절정으로 가는 핵심 루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머릿속을 ‘도서관’에 비유한다. 수많은 사람이 찾아와 질문하고 사연을 털어놓는데,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머릿속 책장 한 칸씩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증거와 방법을 중요시하는 학자다. 그렇기에 이 책은 뇌의 메커니즘을 먼저 설명한다. 이어서 과학과 관련된 증거들로 채워나간다. 해부학, 생리학, 행동심리학, 비교심리학, 진화심리학, 건강심리학, 도덕심리학, 젠더 연구의 지식이 활용된다. 그렇더라도 과학은 알려진 것의 가장자리까지만 우리를 안내할 수 있다. 저자가 이야기와 은유, 경험까지 총동원하는 이유는 이것들이 진짜 기쁨을 얻는 더 깊숙한 곳으로 데려가주기 때문이다.
성욕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다 자극은 학습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섹스에 관해 행동의 측면에서만 생각하도록 교육받아왔다. 이것이 문제다. 여성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고장 나고, 매력 없고, 추해.” 이것은 문화가 주입한 생각일 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감과 기쁨을 주는 섹스를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기다. 하지만 성기는 늘 은유화돼 문화적 의미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문화적 렌즈를 빼고 생물학적 관점에서만 생식기를 바라보자. “자기 음핵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 그건 힘이다.” 성기의 구조는 개인마다 다르며 하나같이 정상이다. 저자는 “정상인 정도가 아니라 근사하고, 놀랍고, 달콤하고, 맛있고, 빛나고, 사랑스럽고, 완벽하다”고 말한다. 또 성적 취향, 기호, 성 정체성, 표현, 성기능(흥분, 성욕, 쾌락, 오르가슴)이 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여성들은 성적으로 브레이크를 걸도록 길들여져와 흔히 이렇게 생각한다. 나의 젖은 생식기는 냄새 나고 아름답지 못하며 매혹적이지 않다고. 아니다. “여성의 성기는 때로 젖고, 끈적거리며, 향기롭다.” 성기와 분비물에 관해 그동안 학습해온 것을 지우자.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면 할수록 더 강력한 쾌락과 욕구, 오르가슴을 선사받을 것이다. 저자는 성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이들을 개선하기 위해 이중 제어 모형을 설명한다. 성관계에는 늘 액셀과 브레이크가 작동하는데, 액셀은 성적 충동을 북돋는 반면 브레이크는 이를 제어한다. 성적 흥분의 정도는 액셀이 자극을 얼마나 많이 받아들이고 브레이크가 얼마나 느슨해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흔히 성욕이 자발적인 것이라고 여기는데, 이는 액셀만 고려한 것이다. 오히려 많은 사람은 브레이크를 강하게 걸며, 외부나 파트너에게서 자극이 올 때 끓어오르는 반응성 성욕을 갖고 있다. 2008년 18~81세 여성 22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섹스에 관심 없거나 혹은 성 흥분 장애를 가진 여성들은 대부분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고 있었다. 액셀과 브레이크 중 무엇이 발달해 있는가는 선천적인 면이 크다. 다른 한편 우리 뇌는 특정 자극을 흥분 또는 억제 요인으로 연상하도록 후천적으로 학습되기도 한다. 따라서 뇌와 외부 환경을 섬세하게 조절하면 성적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즉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싶다면, 첫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둘째 자기 몸에 애정을 쏟아부으며, 셋째 섹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넷째 삶 속에서 성적 자극을 늘리도록(맥락 바꾸기) 한다. 성적 흥분은 학습의 문제다. 파트너와 성욕의 차이가 나는 것 역시 문제가 아니며, 핵심은 그 차이를 다루는 두 사람의 방식에 있다. 섹슈얼리티는 각 개인의 언어, 즉 ‘어휘’다. 내가 섹스를 과도하게 혹은 너무 적게 원하는 걸까? 저자는 “성욕의 격차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사실 훌륭한 섹스에서 성욕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둘 사이에 “충분히 안전한 맥락”을 키우고, 영혼의 야생을 향한 도약을 과감하게 시도하면 된다. 올바른 맥락에서 일어나는 성적 행위는 인간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즐거운 경험이다. 섹스는 파트너와 강하게 결속시켜주고, 행복한 화학물질로 온몸을 뒤덮으며, 생물학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나아가 영적으로 고양된 느낌까지 준다. 맥락에 따라 섹스는 맛있는 것에서 구역질 나는 것, 재밌는 것에서 고통스러운 것까지 무한한 형태를 띤다.
문답으로 알아보는 훌륭한 성관계
아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에 대해 저자가 책 전체에 걸쳐 바로잡아놓은 것이다.
·여성도 사정을 한다. ·성 반응에 이상이 생겼다면 액셀을 충분히 밟지 않아서가 아니라, 브레이크를 건 게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사람은 액셀과 브레이크 둘 다 민감하며, 어떤 사람은 둘 다 둔감하다. ·액셀은 민감한데 브레이크는 잘 작동시키지 않는 사람은 불규칙한 콘돔 사용, 다수의 섹스 파트너, 빈번한 원나이트, 섹슈얼리티를 통제하지 못하는 기분 등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 중 10~20퍼센트는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성적 관심이 늘어난다. ·성적 자극은 날 때부터 아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은 대부분 문화에서 습득된다. ·다른 사람과 성적 관계를 맺는 것은 안전하며, 홀로인 것 역시 안전하다. ·낮은 성욕이란 파트너를 만족시킬 만큼의 빈도로 섹스를 원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섹스를 원하지 않는 것은 정상이다. ·욕정, 욕망, 화학 반응, 성적 매력은 최적의 섹스를 구성하는 데 극히 미미한 요소일 뿐이다. ·훌륭한 섹스를 하는 사람은 무작정 침대에 올라가 눕지 않고 맥락을 키운다. ·훌륭한 섹스는 파트너를 더 깊은 내면세계로 데려간다. ·수십 년간 강한 성적 유대를 유지하는 커플은 “섹스를 우선순위에 두는” “친구”다. ·오르가슴은 ‘성기의 반응’이 아니고, ‘쾌락의 절정’도 아니며, ‘우열’도 아니다. ·오르가슴은 대개 질이 아닌 음핵의 자극을 통해 일어난다. 음핵은 에로틱한 감각이 총집결하는 대형 터미널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오르가슴을 향한 충동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쾌락은 상태가 아닌 과정이다. ·비정상으로 여길 만한 성적 경험은 딱 두 가지다. 합의 없는 섹스, 원치 않는 통증을 유발하는 섹스. ·쾌락은 가장 온전하고 진실한 인간됨에 가까워지기 위한 관문이다.
책속에서
[P. 9] 남성의 성기는 대개 마음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즉, 음경이 발기하면 성적으로 흥분되었다는 뜻) 여성의 성기도 마음을 대변한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어떤 여성은 그렇고, 많은 여성은 그렇지 않다. 여성은 완벽하게 정상이고 건강하면서도 “성적 흥분의 불일치”를 경험한다. 성기의 행동(젖었거나 말랐거나)이 정신적 체감(성적으로 흥분했거나 안 했거나)과 어긋날 수 있다는 말이다.
[P. 57] 우리 문화는 여성의 성기에서 나오는 체액에 대해 상반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정은 본질적으로 남성의 행위로 여겨지고, 여성의 성기는 수치스러운 것이라 여성의 몸이 그렇게 힘차게 액체를 뿜어내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성의 사정은 상대적으로 희귀한 현상일뿐더러, 새로운 것에 탐닉하는 인간의 본능이 시장의 수요 공급 원리와 결합해 ‘사정하는 여성’이라는 상품은 가치가 높고 또 전시 대상이 된다. 그래서 여성 사정에 대한 문화적 메시지를 새겨들은 여성이라면 당연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물학적 메시지는 단순하다. 여성의 사정은 남성의 유두와 여성의 처녀막처럼 부수적인 형질이다. 문화가 어떻게 취급하든 결국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