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일 : 파타고니아부터 IDEO까지, 일하는 마음으로 브랜드가 된 사람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86484
650.1 -25-9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186485
650.1 -25-9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우리에게는 모두 ‘자기만의 일’이 필요하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거듭나는, 일하기의 철학 누구도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고유한 감각으로 자기 일을 척척 해내는 사람들을 보면 어느새 그들이 일하는 방식이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어서 퇴근해서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우리들에게, 그런 ‘멋진’ 일들은 때로 멀게만 느껴지지요. 주도적으로 일하기에는 상사의 지시가 먼저고,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기에는 회사 일에 ‘나’를 끼워 넣는 느낌입니다. 밥벌이를 하려고,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어쩐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공허합니다. ‘월급루팡’이라는 말이 우스개로 쓰이는 시대에, ‘나’는 회사에 없을 테니까요. 내내 일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일의 의미’는 결코 사소하지 않습니다. 일과 삶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는 긴 시간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일하는 시간’을 그저 밥벌이를 위해 ‘나’를 잠시 억누르고 소외시키는 시간으로 두어도 괜찮을까요? 이 책의 저자 니시무라 요시아키는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모두 ‘자기만의 일’이 필요하다고요. 나만의 일로 삼아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일에서 ‘나’를 소외시키지 않는 ‘일하기의 방식’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먹고살기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뜬구름 잡는 말로 들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 『자기만의 일』이 자아실현을 위해 갑자기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라거나, 반대로 주인의식을 가지며 직장에 헌신하라거나 하는 말을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일하는 마음’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는 것이지요. 서른 살에 대기업을 퇴사한 저자는 자기 분야에서 ‘일’로 정평이 난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일하고 있나요?”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파타고니아부터 IDEO까지, 일하는 마음으로 브랜드가 된 이들에게 배우는 ‘일의 본질’ 『자기만의 일』은 처음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일본 독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일하는 방식의 교과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고요. 이토록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까닭은 이 책이 ‘일의 본질’을 알차게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부터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IDEO까지, 저자는 직접 찾아가 ‘일의 의미’에 대해 묻고, 몸소 듣고 경험한 그들의 ‘일의 철학’을 기록했습니다. 산업 디자이너, 건축설계사, 잡지 편집자, 서핑보드 제작자, 제빵사, 프라모델 메이커 등 각 분야에서 ‘자기만의 일’을 해내고 있는 이들의 통찰을 생생한 육성으로 담은 것이지요. 이 책에 담긴 인터뷰는 대부분 1990년대 중후반에 진행된 것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지금 더욱더 생생하고도 새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종신고용이라는 말이 처음 무너지던 시대에 일본인들이 고민했던 ‘일의 의미’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 사회 역시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고, 이직이나 창업이 비교적 자연스러운 상황이 되었지요. 이때 중요한 것은 성실한 직장인을 넘어서, ‘나’의 가치를 주도적으로 지키는 직업인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 ‘퍼스널 브랜딩’이 화제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고요. 이 책에는 우리가 앞으로 마주해야 할 ‘오래된 미래’가 있습니다. 12명의 인터뷰이가 전하는 이야기는 단순히 ‘일 잘하는 노하우’를 넘어섭니다. 오히려 일의 결과는 그들이 일하는 태도에서 자연스레 따라 나오지요. “일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결과도 다르다”라는 저자의 요약처럼요. 그 방법은 사실 특이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 타인의 일이 아니라 ‘자기의 일’로 삼고 꾸준히 자신만의 일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직장을 다니든, 프리랜서이든, 창업을 했든 그 태도만큼은 일관적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을 ‘자기만의 일’로 삼아 정성을 다해 꾸준히 지속하는 것. 그렇게 지속할 수 있는 일하기를 향해 차츰 나아가는 것. 이 책을 통해 일에서 보람을 찾고 ‘나’를 회복하는 길을 함께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