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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이북지역의 토지피복 및 인삼 재배면적 변화 분석 : 파주시와 연천군을 중심으로 / 박은진 ; 남미아 1
요약 1
ABSTRACT 1
서론 2
연구방법 3
1. 연구대상지 3
2. 토지피복 및 인삼 재배면적 4
3. 민통선지역 내 인삼 재배지의 현장 확인 및 조사 4
결과 및 고찰 4
1. 민통선지역 토지피복 변화 4
2. 인삼 재배면적의 변화 5
3. 인삼 재배지의 위치 및 경관구조 특성에 따른 유형 7
4. 환경적 영향 예측과 향후 연구 7
LITERATURE CITED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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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속하는 서부의 민통선 이북지역은 비무장지대와 임진강을 따라 위치하고, 저습지와 논이 넓게 분포하여 높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연결성을 보여준다. 이 지역은 정전 이후 약 60년간 인간 활동이 제한되고 간섭이 작았기 때문에 경관구조의 복잡성과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생물을 부양할 수 있는 특성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점진적으로 개발기대와 함께 이 지역의 토지피복이 변화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 지역에서 산림 피복면적은 1990년 67.7%에서 2009년 53.9%로 감소한 반면, 농경지면적은 1990년 22.5%에서 2009년 28.1%로 증가하였다. 이는 경기도 전체의 산림면적 감소율보다 3배 더 크고, 경기도 전체적으로 농경지면적이 31.7%에서 27%로 감소한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는 결과이다. 이것은 정전 이후 한동안 농경지가 방치되어 습지나 숲으로 바뀌었던 것이 다시 원래의 토지지목대로 농업활동을 재개함으로써 나타난 변화로 판단된다. 또한, 파주시와 연천군 각각에서 민통선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은 16%와 20%인데 비해 인삼 신규재배 면적은 2010년 기준으로 각각 58%와 66%를 차지하여 인삼재배가 민통선지역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작지를 필요로 하는 인삼의 재배 특성으로 인해 파주시와 연천군 전체적으로는 신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으나 민통선지역의 경우는 아직 일정한 수준의 신규 재배가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서부 민통선지역에서 산림이 농경지로 전환되고 특히 논이 인삼밭으로 전환되는 경우, 경관구조가 단순화되고 단절되어 생태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서부 민통선지역은 논과 습지, 하천, 숲이 모자이크 경관을 이루고 생태적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서부 민통선지역 내에서 생태적 기능과 연결성을 가지는 경관요소의 규명을 통해 장기적으로 비무장지대 생태계와 경관의 보전관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준과 기초정보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The western part of the Civilian Control Zone(CCZ) that belongs to Gyeonggi Province is located along the Demilitarized Zone(DMZ) and the Imjin River, and comprises low wetlands and rice paddies which accommodate high biodiversity and ecosystem connectivity. Owing to little human activity and disturbance for about 60 years since the Korean War armistice, this area could maintain complexity and connectivity of landscape structure and support various living organisms. However, land cover of this area has gradually changed with increased development since 1990. In this region, total forest area decreased from 67.7% in 1990 to 53.9% in 2009, whereas agricultural land increased from 22.5% to 28.1%. The decrease rate of forest in the CCZ is three times higher than that in whole area of Gyeonggi Province, and the increase of agricultural land also contrasts sharply with its decrease from 31.7% to 27% in the province during the same period. It appears that the farmlands had changed into wetlands or forests with no cultivation for some time, but then they reverted back with the resumption of farming. In addition, the areas of the CCZ account for 16% in Paju and 20% in Yeoncheon, whereas 58% of the new cultivation in Paju City and 66% in Yeoncheon County started in the CCZ in 2010. As ginseng can be cultivated in farmlands where no ginseng had previously grown, the new cultivation area of ginseng has decreased overall in Paju City and Yeoncheon County, but steady addition of new cultivation continued in the CCZ. This can have the detrimental effect of simplifying and disconnecting landscape structure, resulting in the disruption of ecological stability if agricultural expansion should continue by replacing forests with farmland, especially when changing rice paddies into ginseng fields. The western part of the CCZ still possesses a mosaic landscape of paddies, wetlands, streams, and forests with ecological connectivities among them that require evaluation. In the long-term, it is essential to investigate the landscapes with ecological function and connectivities in the CCZ in order to prepare criteria and basic information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the DMZ eco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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