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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철비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금속으로 된 선정비를 중심으로 한국의 철비를 연구하다


선정비는 대부분 석비로 되어 있지만 금속으로 된 선정비는 드물었다. ‘철’은 인류 문명에서 큰 역할을 한 금속인데 이를 재료로 선정비로 제작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행적이나 공적이 컸고 길이 남길 만했다는 뜻일 것이다. 포함제철에서 철비에 관한 전시를 한 적도 있고, 논문도 있지만 전국의 철비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자는 전국의 철비를 조사하고 연구하여 책 한 권으로 묶었다.

철비는 다양한 모양이 특징이고, 인명, 벼슬명, 부임 시기, 선정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비에 새겨진 찬시는 대련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보면 어떠한 선정을 하였는지 알 수 있다. 세우는 주체와 시기, 세운 내력들을 통해 역사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희득 저자의 『한국의 철비』에는 전국의 철비가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으므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철비의 외관과 자세한 내력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