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해결중심 단기치료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학교생활 부적응학생의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자신의 부적응적인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데 목적이 있다.
학교생활에 부적응 행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해결중심 단기상담을 적용한 연구 논문을 고찰하였는데, 각 논문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에게 해결중심 단기 상담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된 가설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해결중심 단기 상담을 실시한 후 자신의 학습부진, 수업태도 불량, 잦은 지각 등의 부적응적인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되리라는 것이었다.
인천의 모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한달 간 7회의 해결중심 단기상담을 적용하여 상담한 결과 학교생활 부적응요인인 학습부진, 수업태도 불량, 잦은 지각 등의 부적응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손가정의 증가와 과도한 교육열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을 위한 대안 프로그램은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학교생활 부적응학생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현장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담프로그램이 해결중심 단기상담이라 생각된다. 해결중심 단기상담은 전문적인 상담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원이 학교에 배치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일선 교사가 부적응 문제를 지닌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