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밴드운동을 적용시켜 신체조성, 체력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대상자는 컴퓨터 단층 촬영기(CT)나 자기공명영상기(MRI)촬영에 의해 대뇌 동맥에 병소가 있고 지체장애 3-2급 판정을 받은 환자들로서 서울 B 복지관에서 운동프로그램에 참여를 자발적으로 원하는 뇌졸중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들을 8명은 실험군으로, 동일한 조건에 운동에 참가를 원하지 않는 8명을 통제군으로 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밴드 트레이닝은 16주간 주3회 60분간 실시되었으며, 측정변인은 신체조성, 체력이었으며 자료의 분석은 대응비교(Paired t-test)를 사용하였고, 가설은 유의수준 α=. 05에서 검증되었다.
이상의 연구 절차와 방법을 통해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신체조성은 실험집단에서 체중, 체지방율, 체지방량, 허리/엉덩이 둘레비율에서는 운동 전·후에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2. 체력은 실험집단에서 운동 전·후에 유연성, 악력 우측, 앉았다 일어서기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전신반응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16주간의 밴드 트레이닝이 뇌졸중 환자의 신체조성 및 체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