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빠르게 정보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가 행정 역시 많은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전자정부 시대에 접어들면서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전자정부를 구축하여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자정부의 구축에만 머무르지 않고 상당수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인터넷상에서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시민과 의사소통을 하는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회의원 웹사이트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수준에 부응하기 위하여 국회의원 웹 사이트의 철저한 평가와 분석이 요구되어진다.
기존에 연구되었던 다양한 웹사이트 평가모델을 선행 연구하여 국회의원 웹사이트를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종합적인 평가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제시된 평가모델을 적용하여 평가 결과를 정리·분석하여 현재 국회의원 웹사이트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 연구를 통해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 평가모델을 분석하고 재구성하여 SM-PIA 웹사이트 평가모델을 제시하였다.
SM-PIA 웹사이트 평가모델은 문형남이 개발한 SM-ABCDE 평가 모델에 가트너 그룹에서 제시한 4단계론을 접목하여 재구성하였다. 또한 초선과 재선이상의 국회의원 웹사이트를 평가하기 위하여 SM-PIA 웹사이트 평가모델의 세부 평가항목을 분리하여 웹사이트 평가에 적용하였다. SM-PIA 웹사이트 평가모델의 대분류 평가항목은 정보제공성, 상호작용성, 접근성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다시 정보제공성, 상호작용성은 각각 4개의 중분류로 접근성은 2개의 중분류로 총 10개의 중분류로 계층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각 중분류에 속하는 소분류 평가항목은 초선과 재선이상의 국회의원으로 구분하여 평가항목이 약간 다르다.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총 245명의 국회의원 웹사이트가 평가대상 이었으나 평가기간 중에 접속이 불가하거나 대형 포털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블로그, 미니홈피,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경우는 평가에서 제외시켜 초선 71개, 재선이상 147명, 총 218명의 웹사이트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재 구축되어 있는 국회의원 웹사이트를 개선하거나, 새롭게 개발하고자 하는 경우에 유용한 참조 모델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