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2주에 참여한 초기재활그룹과 술후 8주에 참여한 후기재활그룹을 대상으로 재활운동프로그램의 참여 시기가 슬관절 근기능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한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재활그룹(n=7)과 후 기재활그룹(n=7)을 구분하여 주3회 8주간 재활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재활운동 시작 시 재활운동 4주 및 8주에 등속성 장비를 통해 근기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근력 검사는 각속도 60°/sec, 180°/sec에서의 최대근력과 240°/sec에서의 근지구력의 측정하였으며, 60˚/sec및 180˚/sec에서의 측정결과를 이용해서 최대신근력 및 최대굴근력, 근력비율(H/Q ratio)등을 산출하고 240˚/sec에서의 측정 결과를 이용해서 최대신근력 및 최대굴근력, 근력비율 (H/Q ratio), 총일량, 피로지수 등을 산출하였다.
근기능 검사는 등속성 근기능 측정장비(Cybex 770, USA)이용하였으며, 이 연구방법과 절차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각속도 60°/sec에서 초기재활그룹의 건측 환측 신근력, 환측 굴근력이 1차 측정에 비해 2차 측정 시 높게 증가하였고, 후기재활그룹 환측의 신근력에서 2차 측정 시 높게 증가하였다.
둘째. 각속도 180°/sec에서 초기재활그룹의 환측 신근력 굴근력이 2차 측정시 높게 증가하였고, 후기재활그룹에서도 건측의 굴근력이 2차 측정시 높게 증가하였다.
셋째, 각속도 180°/sec에서 최대근력 측정시 근력비율(H/Q ratio)는 후기재활그룹의 환측에서 2차 측정 시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였다.
넷째, 각속도 240°/sec에서 최대근력 측정시 근력비율(H/Q ratio)는 초기재활그룹의 환측에서 2차 측정 시 증가하였다
다섯째, 각속도 240°/sec에서 초기재활그룹의 환측 신근력과 후기재활그룹의 환측 굴근력에서 2차 측정시 높게 증가하였다.
여섯째, 각속도 240°/sec에서 총일량는 초기재활그룹의 환측 신근력에서 2차 측정 시 높게 증가하였고, 후기재활그룹의 환측 신근력에서는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높게 증가하였다.
일곱째, 각속도 240°/sec에서 총일량 측정시 근력비율(H/Q ratio)는 초기재활그룹의 환측에서 2차 측정 시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재건술 후 재활운동프로그램의 참여는 슬관절 근기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초기재활그룹과 후기재활그룹 모두 환측에서 모두 유의한 증거를 보였다. 또한 후기재활그룹은 환측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초기재활운동 프로그램 참여가 후기재활운동프로그램에 비해 빠른 증가를 보여 재건술 후 초기에 재활운동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하며, 참여가 늦더라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므로 체계적인 재활운동프로그램의 참여를 해야 한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