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Foot Orthotics중 개인 맞춤형 Insole을 착용하여 12주간 규칙적인 맞춤운동을 실시하여 보행시 동원되는 다리나 허리 근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질병이 없는 청소년기 남학생을 대상으로 족형을 찍어 발의 아치부분이 무너지고 종골각의 외번 및 내번에 ±2°이상의 차이가 있는 학생을 통제군, 맞춤운동군, 맞춤운동과 Foot Orthotics착용 병행군으로 구분하여 총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2주간의 운동기간 후 근력의 측정을 위해 소프트웨어 3.10의 Biodex를 이용하여 등속성 근기능 검사를 통해 허리, 다리의 총일량과 피크토크 및 평균파워를 사전과 12주 후에 검사하였으며 집단별, 기간별에 따른 종속변인은 기술통계치(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각 집단별, 기간별에 따른 차이 검증을 위해 반복측정에 의한 이원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를 실시하였으며, 가설의 수락기준은 α=.05수준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등속성 Peak Torque에서 무릎관절 및 허리 관절의 굴곡과 신전은 12주 후의 기간에 따라서 맞춤운동군과 Foot Orthotics병행군 모두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집단별의 경우 좌측 무릎관절의 굴곡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사전과 12주 후 기간과 집단의 상호작용효과는 좌측 무릎관절의 굴곡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등속성 Mean Power에서 무릎관절 및 허리 관절의 굴곡과 신전은 12주 후의 기간에 따라서 맞춤운동군과 Foot Orthotics병행군 모두 우측 무릎관절 굴곡을 제외하고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집단별의 경우 왼쪽 무릎관절의 굴곡과 허리 신전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사전과 12주 후 기간과 집단의 상호작용효과는 좌측 무릎관절의 신전 및 굴곡, 허리관절의 신전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등속성 Total Work에서 무릎관절 및 허리 관절의 굴곡과 신전은 12주 후의 기간에 따라서 맞춤운동군과 Foot Orthotics병행군 모두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집단별의 경우 좌측 무릎관절의 굴곡과 허리의 신전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사전과 12주 후 기간과 집단의 상호작용효과는 우측 무릎관절의 신전과 굴곡 및 좌측 무릎관절의 신전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활동량이 없는 경우 성장기라 하더라도 단기간의 근력 및 근기능의 향상은 크지 않으며, 기간별에서 우측 무릎관절 굴곡시 평균파워를 제외한 17가지 항목에서 맞춤운동군과 맞춤운동과 Foot Orthotics병행군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보면, 맞춤운동은 청소년의 성장에 요구되는 근육의 발달에 필요하다 사료된다. 또한 기술통계에서 좌측 무릎관절 굴곡시 평균파워를 제외한 17가지 항목에서 맞춤운동과 Foot Orthotics병행군이 맞춤운동군 보다 증가율이 유사거나 더 많았고, 7가지 항목에서 12주 후 기간과 집단의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상호작용효과를 볼 때, Foot Orthotics착용이 근력 및 근기능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발의 아치나 종골의 틀어진 정렬을 Foot Orthotics로 바로잡아 주면 활동시 쓰이는 근육들의 발달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