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6년 4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10개 조사지점에 대하여 총 8회에 걸쳐 낙동강수계 위천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군집구조와 섭식기능군에 관한 연구이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기간동안 총 4문 7강 18목 71과 194종이 조사되었으며, 하루살이목(44종: 27.50%), 날도래목(32종: 20.00%), 잠자리목(30종: 18.75%), 파리목(17종: 10.63%), 딱정벌레목(14종: 8.75%), 노린재목(14종: 8.75%), 강도래목(7종: 4.38%), 뱀잠자리목(2종: 1.25%)순으로 나타났다.
2. 조사시기별 목별 종수의 경우 여름과 겨울에 전 분류군에서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봄과 가을에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점별 종수의 경우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종수가 감소하였으며, St. 2지점의 경우 주변 공사로 인한 물길 변동에 의해 적은 종수가 채집되었다.
3. 2006년~2007년 까지 조사결과 대부분 지역의 우점종은 깔따구류(Chironomus sp.)로 나타났으며, 2006년 우점도(Dominance index, DI)는 St. 7 지점에서 0.438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St. 10지점에서 0.6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7년 우점도는 St. 4지점에서 0.386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St. 9지점에서 0.75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 2006년 종다양도지수는 St. 2지점에서 3.121~3.61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St. 9지점에서 1.723~3.13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07년 종다양도지수는 St. 4지점에서 3.370~3.86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St. 8지점에서 0.721~3.10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5.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점수(ESB)는 위천수계 상류지역(St. 1~St. 4)에서 평균 90, 위천수계 중·하류(St. 5~St. 6)에서 64 낙동강수계 본류(St. 9~St. 10)에서 33으로 확인되었다. 생물학적 수질판정 결과 위천수계 상류지역은 오수생물계열 "빈부수성", 수질등급 "1급수", 환경상태 "매우양호"로 나타났으며, 지역판정은 "최우선 보호수역"으로 나타났다. 위천수계 중·하류지역은 오수생물계열 "빈부수성", 수질등급 "1급수", 환경상태 "양호"로 나타났으며, 지역판정은 "우선보호수역"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수계 본류는 오수생물계역 "β-중부수성", 수질등급 "2급수", 환경상태 "다소불량"으로 나타났으며, 지역판정은 "개선수역"으로 나타났다.
6. 낙동강수계 위천의 섭식기능군(functional feeding group; FFG)을 알아 본 결과 predator(P: 36.25%), gathering collector(GC: 26.88%), scraper(SC: 14.38%), shredder(SG: 7.50%), filtering collector(FC: 6.88%), unknown(4.38%), plant piercer(PP: 3.75%)순으로 나타났으며, 조사시기별 섭식기능군의 경우 큰 차이는 없었다. St. 1~10으로 갈수록 SH와 GC비율이 점차 감소하였으며, FC와 SC의 경우 St. 1~6지점까지 점차 증가하다가 St. 7~10지점까지 감소하였다.
7. 지점별 상대적 저항력과 회복력을 분석한 결과 위천수계 상류부에 위치한 지점들의 경우 비교적 수환경이 안정되었으며,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상대적 저항력과 회복력이 높은 종들의 출현이 증가되고 있으므로 이는 수환경의 교란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
8. 유사도 값을 분석한 결과 위천수계 상류수역과 같이 하천의 규모가 작고 주변에 수변 식물이 많이 존재하는 지역과 위천수계 중·하류수역과 같이 하천의 규모가 크고 일반적인 중류의 하천 특성을 가지는 지역, 낙동강수계 본류와 같이 하천의 규모가 매우 크고 대부분의 하상이 모래로 이루어진 지역의 특성을 가지는 3그룹으로 집단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