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는 눈에 띄게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전 세계는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하여 컴퓨터, 통신, 가전, 방송 등이 하나의 디지털 미디어로 통합되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 사물에 관계없이 네트워크 기능을 장착시켜 서로 연결시키는 'Embedded Networking' 이 무선 네트워크에서 선두 기술로 발전할 것이다. 최근 정부는 전파강국 육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중 무선 네트워크의 속도 향상 등은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 이다.
유비쿼터스 환경에서는 다양한 개인화된 서비스가 발전되고, 단순히 사이버 공간에서의 서비스가 아닌 실제 생활 속 정보화가 진전되나, 이면에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정보가 유출 및 왜곡, 불법취득이 가능하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는 정보유출에 따른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 개인 ID의 도용 또는 전자문서의 위·변조에 의한 사기, 명의 도용에 의한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생명 및 신체·재산상의 위해 등 고도 정보사회 진행에 따른 새로운 역기능의 발생으로 인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유비쿼터스 사회의 구현은 미래의 청사진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인해 개인의 다양성을 고려한 서비스의 편리성과 개인정보 이용의 활용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개인정보의 부적절한 사용과 침해 등 부정적 효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변화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의 개념적 논의와 함께 유비쿼터스 기술 발달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U-Privacy 이슈들을 살펴보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 하에서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접근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