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전통적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문화산업은 그에 비해 상당히 느리게 성장을 하고 있다.
성장속도가 느린 이유는 지역기반의 미비와 인력불균형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들 수 있다.
문화산업은 충청남도 전략산업으로 많은 정책수립과 지원을 하고 있으나, 문화산업 활성화에 많은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충남영상미디어센터 입주기업만 분석해 보아도, 지역기반을 두고 창업한 업체보다, 수도권 이전기업, 연구소만 설치한 기업, 이전계획을 가지고 사무실만 보유한 기업 등 아직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올바른 문화산업정책을 제시하기 위하여,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지원정책분석, 충청남도의 현황분석 및 파악, 전문가 그룹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남도 문화산업의 활성화방안을 제시하였다.
충청남도 문화산업 기반은 다음과 같다. 첨단문화산업 규모는 전국 대비 최하위권이며, 문화산업 입지 계수 또한 2006년 통계청에 따르면, 16개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다.
그러나 문화산업 창작인프라는 전국대비 평균이상으로 한해 7,529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재, 시도지정 문화재, 인구 대비 공연예술 인적자원 등 전국대비 평균이상을 나타났으며, 충남지역 해양 관광객 규모는 전국 2위로 지역기반은 미비하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및 연구 활동을 하기에는 매우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의 문화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첫째, 혁신인프라(지원기관) 적극 활용 및 시스템 구축, 둘째, 우수인력양성 및 수도권 고급 인력 흡수환경 마련, 셋째, 문화산업 비즈니스 환경구축을 제시하였다.
먼저, 혁신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충남영상미디어센터,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많은 문화기업들이 집적화 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두 번째로, 우수인력양성 및 수도권 고급인력 흡수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양성 시스템 상시화 및 실질적인 산학연 프로그램 개발, 정주환경 구축 등을 세부적으로 구축하여야 한다.
세 번째, 문화산업 비즈니스 환경구축을 들 수 있다.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적네트워크가 먼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지역의 시장들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인증제를 두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기반구축 작업이 필요하다. 위의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충청남도 지원기관이 제대로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충청남도 문화산업기반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것이며, 그 기반 속에 콘텐츠개발 및 연구 활동 사업들이 활성화되어, 세계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만들어 질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문화관련 기업의 입장에서 문화콘텐츠 제작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를 바탕에 두고, 연구하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