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국토면적에 비하여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였고 이로 인한 주거의 밀도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었고 주택의 수요 공급의 불균형을 가져왔다.
주택보급율을 보면 전국적으로 107%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도시인 서울(91%), 대구(95%) 등으로 주택의 부족현상이 나타난다. 정부에서는 대도시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공임대주택을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을 건설하여 공급하여 왔으나 물량중심의 건설에 치우쳐 사회적 지역적으로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하였다. 한편으로 IT의 발전과 전자정부의 발전을 통하여 국가지리정보 체계를 갖추고 지도를 전산화하여 인문, 사회, 자연, 시설물 등 다양한 통계를 전산화(GIS)하고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주거의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며, 임대주택 수요자에 따라 임대면적, 임대료, 위치,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 다양한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물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하여 고령자, 새터민,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청약가입자 등에 맞춘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나 적재적소에 맞는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음 또한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GIS와 임대주택을 접목하여 임대주택 건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합리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하겠다.
다만, 연구의 범위를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나 같은 방법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여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쉬움으로 남은 것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효용성이 있고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연구의 한계 상 그 방향 제시에 그침을 뒤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