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21세기라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동안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인류에게 고도의 물질문명을 향유하게 하였고, 의학 기술의 발달과 보건 위생의 개선으로 인간의 수명을 혁신적으로 연장시켰다.
특히 오늘날 평균수명의 증가, 노인 인구 층의 급격한 증대 등으로 연장된 노년기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노년 이구 층뿐만 아니라 전체 국민에게 확산됨에 따라 보다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증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노인들이 여가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사회 인구학적 요인과 사회 심리적 요인, 여가활동 유형이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거제시를 중심으로 소재한 65세 이상 남녀노인 105명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일대일 면담을 통해 설문 조사하였다.
첫째, 자원봉사자의 일반적 사항에 대해 살펴본 결과, 성별은 전체 105명 중 여자가 58명으로 55.2%,로 나타났으며, 남자가 47명으로 44.8%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70세 미만이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71-75세 미만이 27.6%, 75-80세 미만이 22.3%, 80세 이상이 20.0%로 나타났다. 학력은 무학이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초등학교 (보통학교)가 36.2%, 중학교 이상이 26.7%로 나타났다.
둘째, 응답자의 성별, 연령, 학력에 따른 여가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차이를 살펴 본 결과, 여가활동 참여정도는 남자보다 여자가 참여하는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거의 참여하지 않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무학일수록 가끔 참여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여자는 취미, 오락활동이, 남자는 자기 개발 교양활동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에 따라서는 중학교 이상자는 자기 개발 교양활동이 높게 나타났으며, 무학자는 취미활동이 높게 나타났다.
여가 활동 만족시 그 이유는 무료함이 해소되었다는 응답이, 불만족시 그 이유는 여가시설의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못하여서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여가시간 활용과 관련 교육 경험은 학력이 낮을수록 참여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참여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응답자의 성별, 연령, 학력에 따른 여가시설의 참여활동에 대한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가시설로는 경로당이 59.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가시설을 이용하는 정도는 남자는 일주일에 1-2번 이용, 여자는 일주일에 4-5번 이용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에 따라서는 무학자는 일주일에 1-2번 초등학교 졸업자는 일주일에 3-4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시설 이용 경험이 있는 경우 프로그램 만족도는 보통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여가시설 이용하지 않는 다면 그 이유로는 건강이 나빠서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응답자의 성별, 연령, 학력에 따른 여가활동에 있어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여가시설 참여 하는데 있어 가족의 지지가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는 여자는 남자보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남자는 여자보다 보통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학력에 따라서는 학력이 낮을 수록 그렇지 않는 편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여가시설 등에 대해 홍보하는 것이 여가활동 참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는 편이다 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여가 장소, 시설 등의 개선이 여가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서는 그런 편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노인 여가 활동과 관련 노인복지 전문가가 있다면 여가활동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정도로는 그런 편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여가활동을 하는데 있어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로는 그런 편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모든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여가 프로그램으로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물리치료,수지침,체조,에어로빅,발관리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안으로 남자는 가족의 지지와 협조가, 여자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전문가 활용이 높게 나타났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해 활성화되어야 하는 기관으로는 경로당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