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성복지관련상담소에서 근무하는 상담원의 직무환경에 따른 직무만족 설태를 파악하여 그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업무개선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에 있는 가정폭력상담소 23개소, 성폭력상담소 6개소, 통합상담소 6개소 중에서 폐쇄된 가정폭력상담소 2곳을 제외한 총 33개소 90여명의 상담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66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통계처리 하여 분석하였다.
여성복지 관련 상담소 종사자의 직무환경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해 보았을 때 상담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첫째, 국고보조금 및 임금체계의 개선을 통해 상담원의 기본적 생계비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둘째, 고용형태에 있어 안정적인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고용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상담원이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셋째, 개인 시설에서 법인 시설로의 전환을 통해 상담원들의 승진 기회 확대와 상담소 운영의 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
넷째, 전문상담원의 확보를 위해 전직·이직의 이유를 분석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
다섯째, 상담원의 자기계발을 위한 연수·교육에 대한 기회를 계속적이고 균형적으로 주어 양적 및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색해야 한다.
여섯째, 조직 내의 원활한 업무진행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감독과 직원 상호간의 개방적 의사소통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일곱째, 상담원의 업무역량에 따른 배치와 업무량을 조절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여성복지 관련 상담소 상담원들의 직무만족을 살펴보면 어느 한 가지 요인을 통해 영향을 많이 받고 적게 받는다고 결정하기는 다소 어렵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다원적인 접근과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상담원들의 전문적인 능력과 의욕을 북돋우고 유지시켜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자로서 회의나 압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함으로써 상담서비스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다차원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