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청년들이 교회마다 감소하고 있고 세상을 이기는 청년의 모습이 아닌 세상에 동화되어 자신의 신앙적인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며 청년들이 현대 처한 시대상황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티의 주된 사상인 포스트모더니즘을 분석하고 청년시기의 과제와 연관지어 청년들을 세우는 설교사역의 모델을 제시해 나아간다. 계몽주의로부터 시작된 모더니즘의 논리적이 이성중심의 사고가 20세기에 이르러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대체되면서 해체주의, 상대주의, 다원주의로 대표되는 현 시대의 모습 속에 세속화의 물결은 입시라는 고된 과제에만 전념하던 청년들의 영혼을 종교적 다원주의아래 굴복시키고 말게 된다. 청중으로서의 청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져야 하고 그러한 면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태동하게 된 배경과 의미 그리고 포스트모던시대가 기독교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청년시기를 구분하는 방법들과 청년시기에 나타나는 사회적, 신앙적, 정신적 특징을 바탕으로 청년기의 과제로서 자아정체감의 형성, 성경적인 결혼관의 확립, 신앙의 내면화와 인격적인 성숙, 비전의 발견과 직업의 결정이라는 정리하게 되면 청년설교사역의 대략적인 목표를 규정지을 수 있게 되는데 이와 연결하여 설교사역의 목표를 청년들의 삶의 변화라는 측면에 두게 된다. 설교자와 본문, 청중의 세 요소를 바탕으로 설교의 특징과 개인적인 사명을 일깨우는 설교와 정체성을 세우는 설교를 설교해석적 측면에서의 청년설교사역의 방향으로 잡아 보았고 의사소통적 측면에서는 청년성향에 맞는 언어의 사용과 청년문화와 관련된 예화의 사용, 미디어를 활용하기 등의 내용으로서 설교언어에 대한 고찰을 살펴보게 된다. 1990년대 이후 한국강단에 영향을 주고 있으면서 경험과 참여라는 특성을 갖는 청년세대를 위해 새설교학적인 접근으로 설교의 형태에 대하여 귀납법적 설교, 이야기식 설교, 네페이지 설교, 전개식 설교의 대안을 제시해 보았고 마지막 결론으로는 설교의 세 요소와 더불어 실제적인 설교사역의 주관자 되시는 성령님의 이끄시는 설교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트모던 시대 청년설교사역의 방향에 대한 소고를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