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의사결정나무를 이용하여 공급사슬관리에서 물류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무형자산요인들을 분석하였다. 기존의 문헌을 토대로 공급사슬관리의 물류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형자산을 크게 신뢰(trust), 헌신(commitment), 협력(collaboration)으로 나누었다. 신뢰와 헌신을 나타낼 수 있는 변수들로는 관계개선을 위한 투자, 서로에 대한 통제감소, 지식/기술확신, 지식/기술연계, 기회주의 억제의 5가지가 이용되었고, 협력을 나타낼 수 있는 변수들로는 정보공유/커뮤니케이션, 이득/위험 공유, 공동의 의사소통 3가지가 이용되었다, 그리하여 총 8가지의 독립변수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물류 효율성을 크게 시간(time), 반응성(responsiveness), 비용(cost)의 세가지로 나누어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주문완성도와 리드타임, 반응성을 위해서는 생산라인의 유연성, 재고회전율, 비용을 위해서는 전반적 물류비용과 반품처리비용을 선정하였다. 이 6가지 성과변수에 대하여 독립변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지니 지수(Gini Index)의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의사결정나무를 형성시켰다.
그 결과, 모든 변수가 골고루 선정되었으며, 시간의 개선에는 관계개선을 위한 투자가, 반응성의 개선에는 관계개선을 위한 투자와 통제감소가, 비용의 개선에는 지식/기술연계와 지식/기술확신이 주요 변수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유연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의사결정나무를 사용한 분석으로 각 물류효율성의 부문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공급사슬의 참여 조직원들이 이에 따라 어떠한 무형자산요소를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는 면에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