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한반도에서 전쟁 양상은 군사과학 기술과 무기체계 발전, 정보화 및 과학화의 발전추세 가속화, 세계 및 동북아와 한반도의 정세 등을 고려해 볼 때 입체전, 정보 및 전자전, 고속 기동전으로 전개될 것이다.
미래의 전법은 시각적 측면에서 단기 속결전이, 공간적 측면에서는 전장지역의 확대를 통한 전 전장에서 전 제대가 전투를 수행하는 비선형전투와 적의 정밀타격에 대비하여 분산된 부대로부터의 전투력 집중 운용방법으로 전환될 것이며, 전투력 운용면에서는 정밀타격전과 비살상전을 통한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 하려는 방향으로 발전됨에 따라, 특수전 부대는 전장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편성 및 운용개념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 특수전 부대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모든 부대가 동일 또는 유사형태의 부대구조와 편성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임무유형에 따른 정예화·전문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침투자산의 제한으로 신속한 기동능력 발휘가 제한되고 있으며 평시 육·해·공군 특수전 부대의 분산운용으로 전·평시 연계된 작전계획 발전 및 교육훈련이 취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장차 통일이후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적 특수작전 및 다국적군 작전교리 및 훈련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 논문은 21세기 전장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설계가 절실하다는 시대 요청을 염두에 두고 변화되는 대외적인 위협과 미래전 양상에 기초한다.
본 논문의 이러한 본질을 달성하기 위한 특수전 부대 교육훈련 발전방향으로는 우수인력 획득과 지속적인 교리발전과 무기체계 발전에 따른 훈련강화와 각종 분쟁에 대비한 교리발전 및 훈련과 전장에서 센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훈련과 동시 전투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훈련이 발전되어야 하고, 합동 및 연합 특수훈련을 발전시켜야 하겠다.
특수전 교육훈련체계의 발전방향으로는 특전혼과 기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악조건 하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존훈련을 강화시키며, 과학화 훈련장을 설치하여 매 과정별, 팀별 쌍방훈련을 강화와 항공화력유도 및 비정규전 교육을 강화하여 작전팀의 특수전수행능력을 향상시켜 특수전 수행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여 장차전에 대비한 우수한 특수전 요원을 양성해야 하겠다.
국방과 안보의 중심에서 있는 우리 군의 사명은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안보가 튼튼하지 못하면 국가발전을 이룰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란 점은 누구라도 당연한 이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방과 안보는 평시에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특수전 부대는 주어진 여건속에서 실전을 방불케하는 강인한 훈련으로 언제 어디서 어떠한 적과 싸워도 능히 승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