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팽이버섯 부산물을 이용하여 발효사료를 제조하였고, 이를 급여한 흑돼지의 생산형질과 도체특성, 육질특성, 혈액성상 및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팽이버섯 부산물 발효사료의 자원화 가능성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생체중 50±2kg(일령 112±1일)되는 흑돼지(Berkshire) 225두를 공시하여 각 돈방당 15두씩 배치하고 3반복 시험을 실시하였고, 대조구는 일반사료를 급여하였고 T1, T4처리구까지 10% 30% 50% 70%까지 발효사료 대체 급여하였다. 급여 방법은 무제한 급여로 출하체중 101.56±5kg에 종료하여 도체형질과 육질 및 혈액성상을 평가하였다.
발효사료는 제조는 팽이버섯 부산물과 미강을 주원료로 하여 함양 인근지역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제조하였다.
생산형질에서는 대조구가 처리구에 비하여 총증체량, 일당증체량, 사료효율이 높았고(P>0.05), 사양시험 일수는 대조구에 비해 처리구에서 늦게 시험이 종료되었다.
도체중량에서는 대조구가 처리구에 비하여 도체중량, 지육율이 높높았으며(P>0.05), 도체등급에서는 상위 등급출현율이 T4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육질평가에서 pH는 T2, T3처리구에서 높았으며(P>0.05), 신선육의 전단가에서는 대조구가 높았으며(P>0.05), 지방육의 전단가와 가열감량에 서는 대조구와 T1처리구에 높았다(P>0.05).
신선육의 육색에서는 대조구가 모든 항목에서 높았으며(P>0.05), 지방육의 육색에서는 처리구에 높았다(P>0.05).
지방산 조성과 아미노산 조성에는 대조구와 처리구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액성상에서도 대조구와 처리구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경제성분석에서 생산형질에 따른 경제성 분석에서는 대조구에 비해 T3처리구에서 4.5%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보였고, T4처리구에서는 7.4%의 사료의 절감효과를 보였다. 사료비가 올랐을때의 경제성 분석에 서는 T2처리구부터 사료비 절감효과를 보였으며 T4처리구에서는 약 25%의 사료비 절감효과를 나타내었다.
도체특성에 따른 경제성분석으로 상위등급 출현이 높은 처리구에서 높은 경제적 이득을 가져왔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팽이버섯 부산물 발효사료의 대체급여를 하면 사양일수는 대조구에 비해 늘어나지만 사료비 절감효과 및 상위등급 출현이 높은 결과를 보여 생산자 측면에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흑돈육의 브랜드화로 소비 또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