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농산부산물인 맥주박, 미강 및 새송이버섯 부산물을 주재료로 하고, 부재료는 파인애플박, 대두피 및 옥수수박을 이용하여 고속발효기에 투입하여 100℃에서 4시간 살균과정을 거친 후 미생물제제를 넣어 40℃에서 20시간 1차 발효과정을 거친 후, 7일 동안 실온에서 2차 발효시킨 맥주박 발효사료를 생체중 78±1 ㎏(생후 130±1일령)되는 일반백색 돼지(LY×D) 90두를 각 돈방당 10두씩 3반복 시험을 배치하여, 대조구 C는 일반배합사료 100%를 급여하였고, T1 처리구는 1주일 간격으로 일반 배합사료 80 : 맥주박 발효사료 20, 일반배합사료 60 : 맥주박 발효사료 40, 일반배합사료 40 : 맥주박 발효사료 60, 일반배합사료 20 : 맥주박발효사료 80으로 4주 급여 후 맥주박 발효사료를 종료일까지 100% 급여하였고, T2 처리구는 1주일 간격으로 일반배합사료 70 : 맥주박 발효사료 30, 일반배합사료 40 : 60 급여하여 2주 급여 후부터는 종료일까지 100% 급여하여 62일간 무제한 급여로 185±1일령에 종료하여 생산성, 혈액성상, 도체형질, 육질특성 및 경제성분석을 평가하였다.
혈액상에서는 일반배합사료를 급여한 대조구가 맥주박 발효사료를 급여한 처리구에서 백혈구, 적혈구,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리트 및 혈소판은 대조구와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혈액화학치도 마찬가지로 Total protein, Total cholesterol, HDL-cholesterol, LDL-cholesterol, Triglyceride 및 BUN은 대조구와 처리구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경제성분석에서 생산형질에 의한 경제성 분석은 맥주박 발효사료 급여시 일반배합사료 가격이 600원, 맥주박 발효사료 가격이 162원으로 추정하였을 경우, 대조구 100% 로 산정하였을 때, 처리구 T1과 T2는 각각-27 및 33%정도의 사료비가 절약되었고, 일반배합사료 가격이 900원, 맥주박 발효사료 가격이 162원 이었을 경우에는 처리구가 -38, -48%가 절약되었다.
도체형질에 의한 경제성분석에서는 도체등급가격을 A등급 : 150,000원, B등급 : 130,000원, C등급 : 100,000원 및 D등급 : 80,000원의 가격으로 추정했을 경우 대조구를 100%로 산정하였을 때, 처리구 T1과 T2는 각각 +24%와 +45%의 경제적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도체등급가격이 상승하여 A등급 : 300,000원, B등급 : 250,000원, C등급 : 200,000원 및 D등급 : 150,000원의 가격으로 추정했을 경우 대조구를 100%로 산정하였을 때, 각각 +29%, +48%의 경제적 이득을 가져왔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일반배합사료를 대체하여 맥주박 발효사료를 급여하면 일당증체량과 사료효율에서는 낮아지지만, 경제적으로 봤을 때 사료비 절감효과와 도체형질에 의해 더 높은 소득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며, 더불어 고품질로 인한 돈육의 소비 또한 더욱 증가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