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측면의 개발 및 시범운영과 아울러 교육환경의 조성과 운영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의 표본선정은 서천군내 교육농장 대상농가 9개소 중 환경교육장 조성모델 및 친환경교육 프로그램 워크북 개발이 가능한 2개소를 선정하여 이론적 연구와 현장조사 및 분석, 정성적 평가를 거쳐 시범운영 및 현장적용 등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델 중에 "순정이네쌀농장"모델의 경우 가족단위와 소그룹 단위의 교육진행이 용이할것이며, "아리랜드"모델은 마을단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함으로서 서천군의 생태적 어메니티가 풍부한 지역이며 군의 발전전략이 생태도시 지향을 포함하고 있어 환경교육은 이미 지역개발의 테마로 부각되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체험환경교육이 학습자에 대한 지식의 전수뿐만이 아닌 지역특성화 전략으로써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리하여 보다나은 체험환경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몇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농장의 환경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된 프로그램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며, 농장주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환경교육 조직은 교육농장 교사이외에도 학교환경교육 및 사화환경교육 전문가를 포괄하여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발전시켜 지역개발의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민간의 노력이외에도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넷째, 환경교육 조직원간의 연대와 소통을 위하여 교육기관, 시민사회단체, 농업인단체가 네트워크할 수 있도록 정기적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지역의 어메니티 자원을 체험환경교육과 연계, 서천군의 생태도시 건설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연구대상이 지역적이고 기초자료가 미흡하여 많은 제한이 있었지만, 서천군의 체험환경교육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서천군 체험환경 교육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좀더 연구가 필요하며, 제시된 방안들은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