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의 대형화로 인한 환경오염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연구의 목적은 돼지분내의 수질오염원이 되는 P(인)의 배설 양을 줄이고 악취가스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국내산 초활성 점토광물 SAMs(super activated material series)를 양돈사료 에 0.8% 첨가 사육하여 자연친화적인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었다.
배설분(排泄糞)성분 중에서 P, Zn, Mn, 유기성분등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고, 전체적인 악취성분의 감소효과가 뚜렷하였다. 특히 악취강도가 매우 높은 Valeraldehyde 성분의 경우 58% 정도의 악취감소효과를 보여 환경개선제로서의 가치를 가졌다. 육질의 특성은 SAMs 0.8% 첨가구의 경우 대조구에 비해 전체적으로 명도와 적색도, 황색도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었다. 도체(屠體)성적은 양돈사료에 SAMs를 0.8% 첨가한 결과 발육(증체 및 사료 요구율)에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육성기 새끼돼지에서 혈중 면역항체의 농도가 11주에서 25%~50%, 16주에서 40%~60%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임파구의 수는 5주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6주에는 18.5% 증가하였다. 육성기 돼지에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질병 및 바이러스 증후군 등에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양돈사료에 SAMs의 첨가는 분(糞)중 P와 같은 환경 오염물질 배설량의 감소가 기대되며, 면역증진과 성장률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