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개의 중학교에서 교육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조사대상으로 하여 중학생의 교육복지 서비스 이용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통하여 교육복지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안동시의 교육복지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며 프로그램개발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분석방법은 통계적 방법을 적용하여 수집된 자료 중 부적절하게 조사된 설문지는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51부를 SPSS for windows ver 15.0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복지 프로그램 이용 개수는 6∼7개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용실태에 있어서 학력증진 서비스와 교복, 급식비 지원, 방학 중 보충수업 등의 학습 관련과 복지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에 따른 만족도에 있어서 복지지원과 체험 및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동기에 있어서는 교사의 권유가 가장 크게 꼭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서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영역에 있어서는 문화·체험영역, 학습영역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의 차이에 대한 결과는 학년에서 1학년들이 전체 학교생활적응과 학교교사 영역에서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성적에서는 성적이 높을수록 전체 학교생활적응과 학교공부, 학교규칙 영역에서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수준에서는 학교공부와 학교규칙에서 월 소득이 높을수록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간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교사, 학교규칙 모든 영역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학교생활적응에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규칙, 학교교사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넷째,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력증진을 위한 서비스, 동아리활동, 교복지원, 급식비지원, 건강검진 및 치료지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