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2005 ~ 2009년)간의 우리나라 국민 헌혈율(5.3%)이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현상만을 보아서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되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단체헌혈자의 수보다 개인헌혈자의 헌혈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도 또한 우리나라 혈액 수급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 양평지역에 군복무 중인 간부 및 병사 총 331명에 대한 설문을 통해 입대 전 헌혈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대한 조사와 군복무 중에 실시한 헌혈을 통해 얻어진 인식의 차이를 조사를 하였으며, 또한 헌혈에 대한 기본 정보의 수준에 대해서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전과 제공후의 설문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의 수준에 대해 조사를 실시 해보았다. 조사대상자중 50%가 입대 전 헌혈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28.5%는 입대 후에 경험을 하였고, 입대 전·후 경험이 없는 인원도 21.5%로 나타났다. 헌혈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단순 두려움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헌혈정보에 대한 개개인의 수준상태를 알아보는 조사에서는 자료제시전과 자료제시후에 나타난 분포에서 자료제시전 "잘 알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의 42.2%가 자료제시후에 "조금알고 있다", 혹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하였다.
헌혈에 대한 정보의 습득 과정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혀 모른다는 답변이 30.2%라는 점은 그만큼 관심도가 없다는 것으로 식별이 되며, 기타 개인적 관심과 각종 홍보물에 의한 습득 경로 순으로 조사가 되었으며, 구전으로 인한 정보습득은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반면에 입대 후에 헌혈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헌혈에 대한 인식에서는 긍정적 답변이 44.8%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헌혈을 통한 만족유형으로서는 봉사정신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또한 전역 후에도 지속적인 재헌 혈에 참여할 의사에 대한 조사에서는 60.1%수준이 긍정적인 답변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조사를 통해서 본 논문에서 결론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했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우리나라의 헌혈 참여자의 대부분이 20 ~ 29세의 참여가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다. 따라서 군복무 기간이 장병들에게 헌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군대에서 추진하는 생산적 군 복무체계인 군 복무간 자기개발 여건 보장을 위한 정책과 연계하여 군 헌혈의 활성화 또한 생산적인 군 복무체계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전역 후에도 재헌 혈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군복무 기간이 올바른 국민의식을 정립할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외국의 헌혈 문화에 대한 내용을 비교해본 결과 현재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점이 연령 별 헌혈인구의 분포가 매우 균형 있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이다. 이에 따라서 첫 번째에서도 언급했지만, 국민의식의 개선과 연령대별 균형 잡힌 헌혈 인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처음 헌혈을 접하는 시기에서부터 헌혈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군복무 기간 동안 실시되는 헌혈에 대해 활성화 방안으로 봉사정신의 실천으로 설문에서 조사된 헌혈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군 복무기간 동안이라도 헌혈후 개인에게 지급 되어지는 기념품에 대한 금액으로 국립현충원에 헌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과 헌혈 서비스의 "質"향상에서는 신세대 장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에 대한 서비스 품질의 향상의 필요성을 제도적 개선에서는 군 헌혈제도 개선, 헌혈증 활용시스템 구축, 등록헌혈제도 활성화까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헌혈을 활성화 하기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사항은 장기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미루어 군 헌혈이 우리나라 국민 헌혈률에서 차지하는 비율뿐만 아니라, 장차 균형 잡힌 헌혈인구의 확보와 우리나라 혈액 수급율 향상을 위해서 체계적인 홍보와 교육, 각종 제도적 개선방안의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