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지방화시대에 들어오면서 지역개발의 문제가 중시되었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 발전을 이룩하려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지역개발과 맞물려 관광산업이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방경제 성장과 삶의 질 향상, 인적 교류와 문화교류를 통한 세계화·지방화 촉진, 국제이해관계 증진 등 관광 산업육성에 노력해 왔다.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평택지역개발의 효율적인 발전방향과 송탄관광특구를 전략적 관광거점지역으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송탄관광특구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평택시는 경기남부에 위치하고 미군부대 주둔이라는 이점으로 1997년 5월 30일에 관광특구가 지정되고 미군관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서 지역경제에 조금은 보탬이 되었으나 특구가 지정 된지 13년이 지난 시점에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평택시의 지역 개발사업의 지체 등 이렇다 할 지역개발과 지역발전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평택시의 지역개발과 더불어 송탄관광특구의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도출하였다. 조사결과 평택지역개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평택남부와 평택북부의 지역간 불균형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평택지역개발 방향이 합리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의 송탄관광특구가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평택시는 남부, 북부, 서부가 분리되어 있고 생활권 또한 각각독립 되어있는 지역을 도시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간의 교류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시 개발정책 마련이 요구되며 지역개발정책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관위주의 일방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들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과 행정이 각각 주체가 되므로서 지역주민은 지역에 애착과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 또한 송탄관광특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제도적인 정책지원, 관광상품 개발, 관광안내 및 홍보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 평택지역개발은 물론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역이 활성화 되면 지역소득 증대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정부와 평택시는 이러한 여건을 조성하여 이를 통한 지역발전과 관광경쟁력을 제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