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날로 급증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성향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약물 부작용이 없는 자연치료요법을 개발·응용하여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는 프로그램의 개발 연구와 이 ADHD성향 아동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 자기행동제어에 미치는 효과, 뇌파 특성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를 연구하였으며, 질적 연구로써 개별 아동의 행동 및 태도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개발된 비약물적 ADHD Multimodal 가정방문 중재 프로그램(이하 '정기신(精氣神) JGS-MTPA중재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전통 의서(醫書)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정기신(精氣神) 사상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ADHD의 복합치료연구와 ADHD의 논리모델을 적용하여 동서 통섭의학(統攝醫學)적이며 심신의학(心身醫學)적 관점에서 과학적 논리에 입각하여 연구개발 되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의 고전적 해석에 따른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정(精), 모든 병과 호흡의 기본인 기(氣), 마음을 다스리는 신(神)과 정기신(精氣神)을 물리적, 입자적 구조 체계로 해석한 양자의학(量子醫學)의 논리 및 ADHD에 대한 복합치료, ADHD 논리모델 , 마인드폴니스, 부모 교육, 뇌 훈련, 양자의학 등 근거 중심의 현대 과학적 중재 방법을 고려한 '정기신(精氣神) JGS-MTPA중재 프로그램'은 식생활, 영양, 인체, 생리학적 물적 요소는 정(精)적 프로그램 요소로, 호흡, 자신감, 운동, 사회적응, 부모와의 관계는 기(氣)적 요소로, 마음과 정서는 신(神)의 요소로 분류하였으며 동양의 명상과 서양의 심리학이 융합된 아동 마인드폴니스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 아동은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아동 중에서 부모가 기록한 ADHD 검사의 점수 기준에 의해 7~13세의 초등학생 11명을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은 주당 2세션으로 총 16세션 8주 프로그램으로, 진행은 개별 아동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실험설계는 ADHD아동 성향 아동에 대해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중재 연구 결과를 비교 분석하는 사전 사후 유사 실험설계의 양적 연구와 대상 아동의 행동 및 태도를 비교 관찰하는 사전 사후 단일 대상연구 시계열 설계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도구는 한국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검사,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 뇌파측정기와 문장검사지 등을 사용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17.0에 의해 실시하였으며, 연구문제와 가설에 따른 연구결과 및 논의에 따른 결론은 ① 정기신(精氣神) JGS-MTPA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연구의 핵심적 성과는 동양철학적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정기신(精氣神) 사상을 서양의학에 뿌리를 둔 ADHD장애의 비약물적 동서 통섭의학적인 치료적 프로그램 모델을 제시했다. ② 프로그램은 ADHD성향 아동의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있다. 위축, 불안, 우울 등 내적 스트레스보다는 비행, 공격성 같은 외적 스트레스와 전반적인 스트레스에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프로그램은 자기행동제어의 행동적 증상으로 과잉행동, 충동성, 부주의 순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④ 프로그램은 ADHD 성향 아동의 뇌파 특성에 긍정적 미치는 효과는 있으나, 일부 제한 요소가 있다. 선행연구에서 제시되었던 ADHD 아동의 특성인 델타(δ)파와 세타(θ)파의 출현이 심하고, θ/SMR의 비율이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높게 나타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본 연구는 가정 방문을 통한 비약물 ADHD중재 치료로 환경과 인간을 이어 주는 전인적인 대체의학적 심신의학적 대안을 마련했으며, 정기신(精氣神) 사상에 대한 재평가 및 향후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재인식시켰다고 할 수 있다.